주님은 나의 최고봉 (반양장) - 오스왈드 챔버스의 365일 묵상집 오스왈드 챔버스 시리즈 2
오스왈드 챔버스 지음, 스데반 황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각자에게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일까? 하나님은 한분이시지만 그분은 개개인에게, 그 상황과 심성에 맞는 하나님으로 다가가신다. 어떤 이에게는 자비의 하나님, 또 어떤 이에게는 엄한 하나님, 각자가 느끼는 하나님은 모두 다르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성을 가지고 계시기에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하나님의 성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요한일서 4장 16절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씀이 있다. 그분은 사랑 그 자체이시고, 이 세상은 사랑의 발현이다.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의 주린 배를 채워주시고, 매마른 목을 축여 주신다. 우리를 날마다 돌봐주시고, 이끌어 주신다. 

 흔히 사랑하는 연인은 서로 닮는다고 한다. 그 사람의 성향을 닮고, 심지어 오래토록 사랑하면 생김새도 비슷해진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분을 닮는다. 여기서 인간이 하나님 안에 거하며 그분과 사랑을 나누어야 하는 이유가 명백해 진다. 인간은 죄에 물든 존재이기에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선해질 수 없다.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때 그분을 닮고, 비로소 조금씩 선해질 수 있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로 인간은 하나님 안에 늘 거하도록 창조 되었지만 그 자신의 죄로 인해 그분과 계속 멀어진다.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제를 나누어야만 그분으로부터 멀어지지 않을 수 있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그것은 그분을 사랑해야만 알 수 있다. 사랑하지 않아도 알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은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다. 단순히 머리로만 아는 것은 진정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 마음으로 알고, 느껴야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날마다 교제를 나눠야 한다. 그 방법으로 묵상이 큰 도움이 된다. 바쁜 현대인에게는 삶에 여유가 없다. 그렇기에 시간을 정하여 조용히 묵상하는 것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럼에도 앞서 이야기 한 것을 떠올려 본다면 그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묵상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성경을 봐야 한다. 그러나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은 그것만으로 묵상을 하기 힘들다. 따라서 묵상집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떤 묵상집이 좋을까? 시중에는 이미 많은 묵상집이 나왔고, 계속 나오고 있다. 그중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묵상집이 있다. 바로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 My Utmost for His Highest'이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우리에게는 - 안타깝게도 비교적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그러나 그가 남긴 여러 권의 책은 매우 훌륭하여 큰 은혜를 끼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주님은 나의 최고봉'이다.  

 이 책에 담긴 365개의 글들은 짤막하지만 모두 깊이가 있어 그것을 음미하면 할수록 깊은 맛이 점점 많이 우러나온다. 그것을 맛보고 또 맛볼수록 질리지 않고, 오히려 더 맛있어진다. 그렇기에 날마다 이 책으로 묵상을 한다면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단 명심해야 할 것은 이 책이 아무리 좋아도 이 책은 부교재, 성경이 주교재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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