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들을...있을까?
존 벤톤 / 목회자료사 / 1993년 12월
평점 :
품절
"지옥이 정말로 존재할까?"
기독교인이라면 지옥의 존재를 분명히 믿으니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거두기로 하자. 그렇다면
"하나님은 정말 사랑이 많으신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으니 더 이상 이야기 할 거리가 없어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문은 어떨까?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랑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지옥에 보내실 수 있을까?"
여기서부터 문제가 복잡해 진다.
사랑의 하나님? 사랑이 많으신 분이 어떻게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실까? 그러고도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과 원망을 품기에 앞서 문제의 초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들을 지옥에 보낼 수 있을까?" 라고 물을 것이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께서 왜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실까?", "왜 보내실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묻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 모든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제공한다. 그러면 책의 내용을 조금 살펴보자.
이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논쟁의 주제', '하나님은 왜 화를 내시는가?'. '형별에 관한 연대의 사상들', '지옥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 '죄가 그렇게 심각한가?',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신가?' 이다.
1장 '논쟁의 주제'에서는 제목과 같이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들을 지옥에 보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이 책, 논쟁의 주제임을 밝힌다.
2장 '하나님은 왜 화를 내시는가?'에서는 1.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음, 2. 하나님의 생활 계획, 3. 인간이 하나님을 거부했습니다, 4. 하나님의 심판, 5. 인간의 죄라는 일련의 내용을 통해 하나님께서 화를 내시는 이유를 밝힌다.
3장 '형벌에 관한 현대의 사상들'에서는 형벌에 관한 현대 서구의 사상과 그것이 기독교적 형벌의 개념을 어떻게 거부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4장 '지옥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에서는 성경 말씀에 나타난 지옥에 대한 예수님의 묘사를 살펴본다.
5장 '죄가 그렇기 심각한가?'에서는 구약에 나타난 사례와 기다 예증을 들어가며 죄가 왜 심각한 것인지와 그것의 결과 -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 등을 이야기 한다.
마지막 6장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신가?'에서는 앞장에서 살펴본 내용에도 불구하고 제기되는 반론과 죄를 짓는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을 살펴본다.
비록 전체 페이지는 96페이지로 그리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내용은 상당히 좋다. 마치 유명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책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용으 짧기에 필요한 말, 중요한 핵심만 담겨 있기 때문에 매우 담백하다. 최초의 질문과 같은 의문을 품고 있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하나님은 왜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실까? 그것은 바로 인간의 죄 때문이다. 인간의 죄 때문에 하나님은 진노하시고, 아파하신다. 그런 인간을 벌하시기 위해 지옥에 보내시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신 까닭에 당신의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를 지게 하시고, 그 위에 달려 죽게 하셨다. 지옥에 보내시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문이 생길 수 있다. "그러면 애초에 인간이 죄를 짓지 않게 하시면 되지 않았는가? 지옥을 만드시지 않았으면 되지 않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길어지기 때문에 여기서 할 바는 아닌 것 같다. 어쨌든 하나님의 모든 일은 인간의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앞뒤가 맞지 않는 주권자의 괜한 장난 같이 여겨진다. 그러나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는 너무나 작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지겹게 들은 말이고, 지겹게 하는 말이지만 우리는 피조물인 까닭에 창조주를 이해할 수 없다. 만약 우리가 그의 생각을 다 읽을 수 있었다면 그건 우리가 그와 같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결코 그와 같아질 수 없기 때문에 그의 생각을 결코 다 이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