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만 성경을 읽지 않을까? 그 이유를 몇 가지로 생각해 보았다.
첫째, 대적들의 방해.
말씀은 성령의 검(엡 6:17)이다. 그것은 대적들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다. 대적들은 그 무기를 두려워 한다. 그것은 자신들을 해치니까. 그래서 대적들은 우리가 말씀으로 강해지고, 그것으로 자신들을 공격할까봐 두려워 한다. 그러한 까닭에 우리가 공격 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공격한다. 우리가 무장하는 것을 방해한다.
둘째, 나의 죄.
말씀은 우리의 속사람이 드러나게 한다. 말씀을 읽다보면 나의 죄를 깨닫게 된다. 그로 인해 치유와 변화가 일어난다. 하지만 동시에 그에 따르는 수치도 감당해야 한다. 죄로 인한 나의 수치가 드러나는 것이 부끄러워 말씀을 가까이 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도 말씀으로 인한 유익이 더 크기 떄문에 반드시 말씀을 우리 안에 심어야 한다. 그것은 성령의 검으로 우리를 강하게 하고, 대적들을 물리치도록 돕는다. 우리의 죄를 고발하여 속사람이 변화되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한다.
그래서 나는 다음달 나의 핵심 과제로써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습관적으로 내 심령과 입술에 말씀이 고여서 울려 퍼지게 하도록 다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