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한 사람들
어느 인터넷 카페에서 보니 한 분은 지난 달에만 32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하루에 한 권 꼴인데...
가장 먼저는 그렇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두 가지 능력이 부럽게 느껴졌다. 두 가지 능력이란 책을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능력과 책을 살 수 있는 능력이다.
나는 책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집중력도 떨어져서 쉬운 책은 괜찮은데 난이도가 조금 있는 책은 읽긴 읽되 무슨 내용인지 세세히 파악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냥 전체적인 그림만 그린다. 책 살 수 있는 능력이야 뭐...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을 해봤다. 독서 초기에는 일단 다독을 통해 책읽는 습관을 들이고, 책읽는 법을 터득하며, 책 선택하는 법 등을 익힌다. 하지만 독서레벨이 상승하면 그때부터는 다독이 아니다. 물론 읽는 양이 많아 다독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좀더 심도 있게 책을 읽는다.
나는 지금 어느 단계에 있나?
무릇 책이란 곱씹는 맛으로 읽는 것인데... 그렇기에 한 번 읽고서는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 수 없다. 좋은 책은 최소한 세 번 읽으라는데,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읽고나서 삶에 적용을 해야 마침내 자신의 지식이 된다.
지금까지 책을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넓게 읽는 수준에서 깊게 읽는 수준의 중간 단계에 이른 것 같다. 많이 읽고 싶은 갈망도 있지만 좀더 깊게 전문적인 내용 알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커지는걸 보면...
이제 진정한 독서의 단계로 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