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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골마을 - 한번 가면 평생 잊지 못할
이형준 지음 / 예담 / 2011년 7월
평점 :
한번 가면 잊지 못할 세계시골마을
유럽을 가면 사람들은, 런던, 파리, 프라하 등등. 유명한 도시의 고대유적이나, 신시가지, 많은 볼거리를 자랑하고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에 녹아든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세계의 시골마을들은 어떨까, 어떤 느낌일까가 참 궁금했다. 우리나라의 시골마을, 하면 역시 정이 아닐까. 어느 곳에서든지,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우리의 따스한 정겨운 고향. 과연 외국에서도 그럴까, 그 점도 궁금하고, 진짜 그 나라를 알고 싶다면 그 시골마을에서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이 진짜 그 나라를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사람 냄새나는 마을이라고 한다. 저마다의 특색을 가진 마을들, 그저 소소함이 너무 좋았던 마을들. 저자는 셀 수 없이 많은 마을들을 거닐면서 어떤 점을 가장 많이 느꼈을까, 예술가를 유혹했던 산촌 프랑스의 생폴드방스를 보면서 역시 문화와 예술의 나라 프랑스답구나란 생각을 했고, 소박한 어촌의 쿠바의 코히마르를 보면서 왠지 따스함도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의 태산을 보면서, 그렇게 듣던 태산이 높다하되의 그 태산을 조금이나마 글로써 만나볼 수 있었다. 루마니아의 부란, 독일의 뤼데스하임,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인도의 카주라호, 미얀마의 인레호수, 영국의 에이온와이, 브루나이의 캄퐁아예르, 폴리네시아의 팔라우 등등. 많은 마을들이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다. 특히 놀라웠던 점은 유명한 선진국들의 나라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의 마을들에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이다. 특히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을 보면서 나도 저런 황금빚의 마을에 가보면 참 좋겠다란 생각을 많이 했다. 비록 잘 사는 나라는 아니지만, 그들의 삶을 따라가보면 저자의 말대로 나의 지나온 삶을 참 많이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 우리는 21세기가 아니라 22세기의 사람들처럼 저마다 바쁘고 치열하게 경쟁, 오로지 승리만을 위해 살아가고, 남을 짓밟아야만 내가 사는 그런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 곳 주민들은 우리와 너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순수함이 조금은 전해지는 것 같았다. 진정 우리가 원하는 행복한 삶은 무엇일까, 그 궁극적인 답은 누구도 얻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 행복으로 가는 길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과 깨달음을 느낄 수 있는 이 시골마을이 나에게는 너무 소중하게 다가왔다.
바로 이점이다.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것들, 우리나라를 벗어나, 세계 전국에서 느껴보믄 그들만의 삶.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여행이야기, 사람들은 다 똑같이 인생을 산다. 그 속에서 어떻게 나의 삶을 만들어갈지... 언제가 한번쯤 가보고 싶은 그 곳을 나는 이 책에서 정했다. 그 곳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단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저자의 말대로 머리보다 가슴이 끌리는 대로, 그렇게 이 책을 읽다보면, 나의 속마음이 웃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