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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lector of Thoughts - <생각을 모으는 사람> 영문판
모니카 페트 글,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황선애 외 옮김 / 풀빛 / 2011년 7월
평점 :
The Collector of Thoughts
생각을 모으는 사람의 영문판, 요즘 어린이들은 영어가 굉장히 중요한 것을 말해주듯이 대단히 많은 영어서적들이 나온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되었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50만부나 팔린 베스트셀러 그림책이라고 하니, 대단하다. 아아딜에게 전해지는 이야기 중에서 어느 것 하나 그냥 넘길 수 있는 것들이 있을까. 이 역시 감동이 가득하다. 아이들에게는 참으로 신비한 감동과 재미가 있다. 조카 아이와 함께 보는데, 새삼 많이 뉘우치게 되기도 했다. 내 영어실력에 말이다;; 그것보다 책에 집중하면서 나이를 먹어가면서, 커가면서 잊고 살았던 것들, 왠지 모를 순수함이 없어지는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팠다. 이상한 아저씨가 나와서 생각을 모으는 일을 한다. 거리를 걸으면서 좋은 생각이든, 나쁜 생각이든, 미운 생각이든 많은 생각들이 모인다. 하지만 아저씨는 마음을 걱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생각을 정리하고 아낀다. 이처럼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또 있을까, 왜 이 이야기를 몰랐지, 생각하게 된다. 조카 아니는 한국어판을 읽어보았다고 한다. 어쩌면 영어로 되서 한 문장, 한 문장의 의미를 더욱 더 깊게 새겨보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왠지 이 세상이 갑자기 너무 각박하고 이기주의적으로 생각된다. 현실은 현실인가,, 자꾸 20대의 나의 시각으로 이 책을 엿보게 된다.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보면, 조카아이가 너무 좋아했다. 사실 거의 조카가 들고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물로 주자, 굉장히 기뻐해서 덩달아 기분도 너무 좋았다.
부록으로는 생각의 일기장이 있었다. 간단한 조언같은 것들과 함께 공책인데, 영어로 일기를 쓴다는 것, 굉장히 중요하고 좋은 공부가 되겠지만, 지금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간다면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다. 조카 아이는 자랑스럽게 색연필로 아는 영어말을 쓴다. 그저 별것 아닌 동화책이라고 볼 수도있지만,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유익하고 좋은 책인 것 같다. 생각을 모으는 사람이란 신선하고 깊고 풍부한 감동까지 주면서, 재미도 있다. 그러면서 함께 영어공부도 하고, 눈도 즐겁고, 영어를 써보기도 하고, 이래저래 좋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