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한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한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더 나은 세상을 꿈꾼다. 더한층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방도를 찾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사람들을 모으고 그들을 설득하고 그들과 힘을규합해서 정책이나 무언가를 마련하여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 - P3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경청이야말로 말하는 사람에 대한 최고의 예우이고, 가장 효과적인 아부다. 그뿐만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태도나 말하는 방식에서 교훈을 얻어 자기 말 수준을 높일 수도 있고, 잘 들어줬으니 말할 기회도 얻는다. - P3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사실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은 욕심과 결을 같이한다. 자기보다 나은 말을 하려는 욕심 때문에 힘든 것이다. 있는 그대로, 가진 것만큼 말하면 말하기가 어렵거나 무서울 이유가 없다. 나 역시 욕심이 있을 적에는 말하기가 두려웠다. 말하다가 실수하거나, 할 말이 떠오르지 않거나 내 수준을 들킬까봐 겁이 났다. 말을 잘못 꺼내서 손해를 보거나 말을 통해 내 본색이 드러나면 어쩌나, 다른 사람들은 내 말을 어떻게 평가할까, 말로 인해 관계가 나빠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점점 입을 다물게 됐다. 욕심이 사라지고 원하는 것도 없어져 무서운 게 없는 상태가 되니까 입을 열게 됐다. 발가벗은 나 자신을 보이는 게 두렵지 않았다. - P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살구 싶다
살구 싶다
살구 싶나
살아도 되나
누가 좀 알려 주세요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저는 어쩔 수 없었어요
살려면 어쩔 수 없었어요
죄송해요제가 다 잘못했어요
살고 싶어요살고 싶어요
제가 감히살구 싶다를
외쳐도 되나요
아무나 알려 주세요
제발요
저를살려 주세요 - P19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아까 미처 줍지 못했던 심장을 덤프트럭이 밟고 지나간 것 같았다. 타이어에 너덜너덜 달라붙은 심장 쪼가리들이 사방으로 굴러다니는 것같았다. 나의 심장, 나의 삶이 이십 초 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나의 호흡은 끊어져 버렸다. 나는 아무것도 볼 수 없고,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다. 아무런 말도 뱉을 수 없고,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었다. 모든 세포가 터지고 모든 혈관이 끊긴 나의 몸은 현미경으로도 관찰할 수 없는 무생물로 변질되어 빠르게 소멸되기를 기도했다. 보고 싶다는 마음 자체가 죄악이란 걸 몰랐던 내가. 그렇게 언니들이 보는 앞에서 또 한 번 버림받은 내가. 죽고 싶을 만큼 비참하고 쪽팔렸다. - P17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