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비실
이미예 지음 / 한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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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싫음‘에 관한 내 나름의 분출이다. 탕비실은 일상적 휴식의 공간이지만 원하는 만큼 무한정 머물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내게 필요한 것이 구비되어 있지만 그것이 완전히 나의 소유는 아니다. 나에게 허락된 공간이지만 나에게만 허락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꼭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의 축소판 같다. -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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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비실
이미예 지음 / 한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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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사람의 수는 세상에 있는 사람의 수쯤 될 테니 그가 소재 고갈을 걱정할 일은 없을 것이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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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비실
이미예 지음 / 한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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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술래를 지목해야 하는 금요일 저녁이 왔을때, 나는 장고 끝에 혼잣말을 정답으로 제출하고 말았다. 그리고 속으로는 적어도 한 명은 나를 술래로지목해주길, 나를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봐주길 간절히 바랐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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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인가 2016년에 처음 송승훈 선생님의 연수를 들었다. 


'교사가 지치지 않는 글쓰기 수업'이라는 제목에 반해서 연수를 들었고, 


듣고 나서 학생들이랑 시집 읽고 글쓰기를 시작했던 것 같다. 


그리고 서평 쓰기로, 인문학 글쓰기로 확장하면서 


글쓰기 수업이 꼭 필요한 이유와 


교사가 결코 힘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부산에 친구랑 놀러 갔다가 1963에서 거의 새 책을 중고로 구입하여 읽었다. 


연수 내용이랑 거의 유사해서 읽다가 한 켠에 두었는데, 


올해 다시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읽게 되었다. 


글쓰기 수업을 시도한 지 5년이 넘어서는 지금 


나 자신이 매너리즘에 빠진 건 아닌지 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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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의 소설은 진짜 오랜만에 읽었다. 


청소년의 사랑을 다룬 <동정 없는 세상>이나


기혼자의 사랑을 다룬 <아내가 결혼했다>


둘 다 일상적이면서도 일상적이지 않은 내용으로 솔직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그의 신작 소식에 구입했는데, 


너무 평범하다 못해 지루한 연애이야기.


읽는 내내 작가는 왜 이 책을 썼나 의문이 들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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