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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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시절, 현진의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했다. 너희들은꾸미지 않아도 예쁘다고. 그때는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저 화장이나 염색을 못 하게 하려고 하는 말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이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날마다 마주하다보니 그 말을 비로소 이해하게 됐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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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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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벌이 괴로운 이유는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없기때문입니다. 지옥은 아무런 희망도 없는 곳입니다. 그 아이가나경 고등학교에서 목숨을 버린 이유도 이곳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겠죠. 혹시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면 나도변해보고 싶네요. 한 명의 마음이라도 어루만질 수 있다면, 그러니까 조금의 희망이라도 줄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못하겠습니까. 나름대로 고생한 거 알아요, 나 선생. 애썼습니다. 질책이 아니라 이 말을 하려고 불렀습니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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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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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들은 언제나 뒤늦게 알게 된다. 윤은 우진을 좋아했다. 먼저 사귀자고 한 것도, 먼저 헤어지자고 한 것도, 또다시 사귀자고 한 것도 우진이었지만 우진이 자신의 불안과 열등감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동안 윤의 마음은 언제나 그대로였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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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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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읽었던 기사가 문득 떠올랐다. 한 외국 남자가반려견과 외딴곳으로 캠핑을 갔다가 조난을 당했다. 가져갔던 식량을 모두 잃어버리자 남자는 결국 반려견을 잡아먹으며버텼고, 마침내 구조됐다. 그 기사가 보도되자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아무리 그래도 키우던 반려견을 잡아먹다니 너무했다는 의견과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의견이 맞섰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남자의 반려견은 대형견이었다고. 자신을 죽이려는 주인에게 충분히 맞설 수 있었는데도 주인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친 거라고. 무심히 읽고 지나쳤던 기사가 이제는 새롭게 느껴졌다. 우진은 생각했다. 남자의 선택이 옳았는지 아닌지 다른 사람은 판단할자격이 없다고. 오로지 그 남자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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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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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 같은 실수는 하지 마.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고, 그 선택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 너에게 아직 진실을 말할 기회가 있는 것처럼. 이 세상은어이없고 불공평한 일투성이지만,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누구도 빼앗지 못하는 거야."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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