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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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가 낮이 없네."
"낯 없는데 어떻게 말은 하네."
대화하는 동안 우리는 마당 장대에 널려 건조되고 있는 가오리를 올려다보았다. 연처럼 꼬리가 긴 그 생선은밑에서 쳐다보면 눈코입이 늘 웃는 듯 보여서 문제였다.
마주하고 있으면 많은 것들이 시시해졌다. 바람이 한번불고 지난 뒤의 모래사장처럼 마음의 표면이 평평하게 균형이 맞춰지는 게 느껴졌다. 고작 그 시시함으로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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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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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수의 방은건축사사무소라고 하면 떠오를 만한 세련되거나 모던한구석이 전혀 없었다. 그저 너무 많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갖가지 것들이 쌓여 있었다. 철제로 된 선반과진열장이 공간 대부분을 차지했고 어디서 뜯어냈는지 모를 고목재와 건축 부속품들이 한데 모여 있었다. 아까부터 느껴지던 나무 냄새는 거기서 풍기는 모양이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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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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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매는 지난해 시월 상달, 우리 둘의조그마한 이야기가 비롯될 때 익은 것이니.
작은아씨야, 가녀린 동무야, 남몰래 깃들인네 가슴에 졸음 조는 옥토끼가 한 쌍.
-정지용 「자류(柘榴)」 부분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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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문해력 수업 - 왜? 어떻게? 손잡고 국어수업 2
안연규 지음 / 휴머니스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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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에게 물었다.
"수업 준비할 시간이 있어? 업무도 많고・・・・・・ 굳이 그렇게 힘들게 살 필요가있나?"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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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 2025-08-23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별점 3점 주신 이유 궁금해요

알로하 2025-08-24 0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본 읽은 만하다고 느끼는 책은 보통 3점을 줍니다. 딱 평균...적인 책^^
 
START-UP 문해력 수업 - 왜? 어떻게? 손잡고 국어수업 2
안연규 지음 / 휴머니스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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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디지털 세상 속에서 접하는 수많은 정보들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을까?
디지털 문해력, 즉 미디어 문해력을 얼마나 지니고 있을까? 적어도 내가가르치는 아이들은 제로에 가까웠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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