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 -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113
나혜림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머니도, 나도. 왜 그렇게 혼자 감당할 수 있다고 우겼던걸까. 혼자 하지도 못할 거면서. 힘든 게 있어도 없는 척, 눈에 보여도 안 보이는 척, 덮어놓고 모른 척하면 어떻게든 살아질 거라고・・・・・・ 그러지 말걸. 힘들면 힘들다고, 무서우면 무섭다고 이야기할걸. 왜 그렇게 센 척하고 살았을까. - P18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클로버 -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113
나혜림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렇지, 나는 악마지. 하지만 나는 네 편이야. 난 너에게 빵보다 더 좋은 걸 줄 수 있어. 신은 인간에게 먹을 것을 주었고 악마는 요리사를 주었다잖아. 그저 배를 채우는 것보다 더 근사하고화려하고 향기로운 걸 네게 줄게. 오르톨랑, 샤토 페트뤼스, 스트롱 핫초코………… 뭐든 주문만 해." - P13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클로버 -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113
나혜림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봐,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고. ‘만약에‘. 그 한마디면 된다니까.

만약에………. - P11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클로버 -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113
나혜림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중에 어떻게 살 거냐고, 그렇게 걱정하는 것도 맞아. 얼마 전에 누가 나한테도 비슷한 말을 했거든. 어제, 오늘, 이번 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몇 년, 몇 월, 며칠, 몇 시……. 너는 언제 짠, 하고달라지는 거냐고. 그걸 알면 달력에 동그라미 치고 알람 설정도해 놓겠지. 근데 그런 게 아니잖아. 그러니까 내 말은, 오늘을 즐겁게 사는 것도 나중만큼 중요하다는 거야." - P9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클로버 -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113
나혜림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을을 등진 할머니의 모습은 언제나 어스름한 실루엣이다. 프랑스의 재무 장관이었던 실루엣 씨는 엄청난 구두쇠라서, 윤곽선만 갖추면 초상화가 다 된 것 아니겠냐며 물감조차 아까워했다지, 실루엣 씨랑 할머니가 만나면 죽이 잘 맞을 텐데. 할머니도 늘
‘세상에 났으면 밥값을 해야 한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사니까.
도대체 밥값이란 건 뭐길래 아끼면 아낄수록 더 버거워지는 걸까? 한 사람이 세상에 나서 먹는 밥값을 다 셈하면 그게 그 사람의 인생값일까? - P4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