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도, 나도. 왜 그렇게 혼자 감당할 수 있다고 우겼던걸까. 혼자 하지도 못할 거면서. 힘든 게 있어도 없는 척, 눈에 보여도 안 보이는 척, 덮어놓고 모른 척하면 어떻게든 살아질 거라고・・・・・・ 그러지 말걸. 힘들면 힘들다고, 무서우면 무섭다고 이야기할걸. 왜 그렇게 센 척하고 살았을까. - P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