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책방 분투기 - 역세권보다 책세권
박태숙.강미 지음 / 학이사(이상사)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에요. 책은 저자의 오랜 경험과 삶의 철학을 응축한 것이라 한 권 한 권이 모두 현재를 드러내고미래를 준비할 콘텐츠지요. 책을 만나는 것은 한 사람의 삶을 깊숙이 만나는 일, 삶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는 일이라고 믿어요.
그래서 책은 우리 일상의 바로 곁에 놓여 있어야 해요. - P1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네책방 분투기 - 역세권보다 책세권
박태숙.강미 지음 / 학이사(이상사)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노보 혁명』은 읽는 내내 저를 생각했다며, K가 선물한 책이에요.
사람의 본성은 침팬지의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본성에서 비롯되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학자들의 연구 결과라고 하더군요. 유전자에 아로새겨진 그 본성이 자본주의와 만났으니 현대사회의 탐욕과 무한경쟁은 불가피하다는 거죠. 승자독식과 인간소외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 책, 『보노보 혁명』은 다르게 말하고 있어요. 보노보는 침팬지와 마찬가지로 인류의 또 다른 친척인데 서로 평등하고 평화롭게, 낙천적으로 살고 있어요. 그렇다면 사람의 본성 역시 보노보에서 비롯한 것도 있겠지요?
맞아요. 생각해 보니 그렇더라고요. 이 세상엔 침팬지 같은 사람만 있는 게 아니에요. 보노보 원숭이의 본성에 충실한 사람들이 많아요. 이들은 "침팬지 경제학의 돈독을 씻어 내고, 벼랑 끝에 내몰린 사회적 약자들에게 자활의 손길을" 내밀어요.
예를 들어 존 우드라는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사 임원 자리를버리고 가난한 나라에 도서관과 학교를 지었어요. 비영리활동에기업가 방식을 접목하는 데이비드 그린도 마찬가지라 그는 인공수정체와 보청기를 개발하여 싼값에 공급한답니다. - P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네책방 분투기 - 역세권보다 책세권
박태숙.강미 지음 / 학이사(이상사)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재천 교수가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2005)라는 책에서했던 얘기도 있어요. 오십 이후의 인생은 ‘환원 인생‘ 이라더군요. 오십이 되기까지는 목표를 향해 땀을 흘리며 산을 오를 시기라면 오십 이후에는 삶의 의미를 찾으며 산에서 내려가는 여정이라고 말이에요. - P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네책방 분투기 - 역세권보다 책세권
박태숙.강미 지음 / 학이사(이상사)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서로에게 "I kin ye." 라고 말하는데 kin은 ‘이해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대요.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해가 필요한가 봐요. - P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는 미소 짓는다. 두터운 구름 사이로 희미한 햇빛이 새어나오듯이. "맞아, 아닌 게 아니라 불편하겠지. 그런 식으로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듣고 보니 그렇네."
"마음이 굳는다라."
너는 잠시 생각한다. "그러니까 마음속의 끈이 엉망진창으로 엉키고 굳어서 풀 수 없어지는-그런 거야. 풀려고 하면할수록 더 단단하게 뭉쳐져. 전혀 손을 못 댈 정도로 딱딱하게. 너는 그런 때 없어?"
내게는 그런 경험이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말하자 너는 작게고갯짓을 한다.
"난 너의 그런 면을 좋아하는 것 같아."
"머릿속이 엉망진창으로 엉키지 않는 면을?"
"그게 아니라, 분석이나 충고 따위 하지 않고 말없이 나를지지해주는 면을." - P10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