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책방 분투기 - 역세권보다 책세권
박태숙.강미 지음 / 학이사(이상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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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 혁명』은 읽는 내내 저를 생각했다며, K가 선물한 책이에요.
사람의 본성은 침팬지의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본성에서 비롯되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학자들의 연구 결과라고 하더군요. 유전자에 아로새겨진 그 본성이 자본주의와 만났으니 현대사회의 탐욕과 무한경쟁은 불가피하다는 거죠. 승자독식과 인간소외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 책, 『보노보 혁명』은 다르게 말하고 있어요. 보노보는 침팬지와 마찬가지로 인류의 또 다른 친척인데 서로 평등하고 평화롭게, 낙천적으로 살고 있어요. 그렇다면 사람의 본성 역시 보노보에서 비롯한 것도 있겠지요?
맞아요. 생각해 보니 그렇더라고요. 이 세상엔 침팬지 같은 사람만 있는 게 아니에요. 보노보 원숭이의 본성에 충실한 사람들이 많아요. 이들은 "침팬지 경제학의 돈독을 씻어 내고, 벼랑 끝에 내몰린 사회적 약자들에게 자활의 손길을" 내밀어요.
예를 들어 존 우드라는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사 임원 자리를버리고 가난한 나라에 도서관과 학교를 지었어요. 비영리활동에기업가 방식을 접목하는 데이비드 그린도 마찬가지라 그는 인공수정체와 보청기를 개발하여 싼값에 공급한답니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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