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일한 하루 - 쉽지 않지만 재미있는 날도 있으니까
안예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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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람 사는 것은 비슷하면서도 다 다른 것을(지금은 초고를 수정하고 있는 중인데, 도대체 이 말을 몇 번이나 써놨는지 셀 수가 없을 정도다. 이런 것을 두고 ‘귀에 못이 박힐도로 이야기한다‘고 하던데…) 일개 작은 인간 하나가 어떻게 전부 수용할 수 있겠는가. 나는 친구가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내 설렁탕에 깍두기 국물을 붓는 것을 싫어한다. 서로 싫은 행동은 하지 않으면 된다. ‘나는 이런 거 싫으니까 하지 마‘라는 말 대신 ‘너는 왜 그러고 사냐?‘라는말이 오지만 않으면 된다. -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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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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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는 살되 바르게 살아라내가 다친다고 해도 수렁에 빠진 놈을 구해주는 것이좋은 인생이야 수많은 술잔 기울이는 그것이아, 아버지당신과 꼭 닮은 딸을 낳아서비뚤어진 발자국을 그대로밟아가 쉬었다가 또 밟아가오열쇠 없이 감옥 문을 열고서날아가오 당신 따라 날아가오서른하나가 된 내가육십셋의 아버지께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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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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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생각하는 힘‘인 것 같다. 나의청소년기는 온통 못난 자신을 저주하거나 악마 같은 누군가를 저주하는 음악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나는 어둠을소화하는 힘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들이 취향의 선을 넘지않고 성장했을 것이다. 이어폰에서 아무리 증오와 자학의가사가 흘러나왔어도, 그 가사에 고개를 끄덕였어도 그것은 취향에 지나지 않았다. ‘나는 하찮은 인간과 다르지하며 사회성 없이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둔 채 살았어도그대로 어른이 되지 않았음은, 그 선 덕분이었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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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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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어둡고, 차갑고때로는 무섭기도 한바다에서 나갈 수 없기에현실에서 도망치던 문어는그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어도좌절하지 않고오색찬란한 꿈을 꾸는문어로 바뀌었다.
어린이 여러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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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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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발에 들러붙을 것이 앞으로 수도 없이 많을 것이기에 아직 내 발을 내려다보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직접적인 타격은 없지만 좀체 떨어지지 않는 가벼운 셀로판지이든, 원래의 형태를 잃어버린 지 오래인 예전에 껌이었던 것 같은 까만 무언가이든, 누군가가 한 번 밟아서 터트려놓은 홍시든 주렁주렁 매달고 될 때까지 걸어볼 것이다. 아주 가끔은 천상의 촉감을 가진 벨벳 카펫이 나의 발아래 펼쳐지기도 할 것임을 믿어볼 것이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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