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것을어려워하거나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 상대가 내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원하는 것을 수월하게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반대로 내가 상대방에게 의존하고 있다면, 그 관계에 순수한 ‘애정‘과 ‘호의‘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기억해야 한다. 즉 사랑이라는 감정에도 은근히 ‘의존‘의고리가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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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책은 ‘경고서‘이자 ‘매뉴얼‘이다.
상대방의 교묘한 기술에 대해 눈을 떠스스로 방어하는 방법을 배울 뿐 아니라,
원한다면 그 기술을 거꾸로 활용할 수도 있으니까.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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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손자병법>의 궁극적 가르침은 ‘싸우지않고 이기는 길‘을 모색하라는 것이다. 이는 싸우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냉철한 분석과 기민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현실 세계에선 싸우지 않고서는살아남지 못하는 순간이 많지 않은가? 이때 필요한 건 ‘착함‘이 아니다. 의도된 냉정함, 선택된 거리두기, 계산된 침묵이 필요하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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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좀비 얘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좀비가 되고, 


누군가는 홀로 남고 하는...


그 상황을 견디기가 어렵다. 


그런데, 


이 연작 소설은 


그것마저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다. 


좀비가 되었지만, 


인간이었을 때를


기억하는 것처럼 보이고...


그러면 살짝 반칙 아닌가 싶다 가도


불가능한 상황을 뛰어넘는 


그런 사랑 얘기를 


종말 속에서도 


표현하고 싶었나 보다. 


20251229


p.s : 엄마 수술실 앞에서 기다리며 마지막 단편을 읽다. 


연말 병원 수술실 앞에서 종말의 좀비 얘기는 좀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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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봐. 도시에도 새가 많거든. 다 똑같은 새 같겠지만 유심히보면 이 새, 저 새, 생김새도 사는 방식도, 먹이도 다 달라. 깃털도 다 같지 않고, 나는 방법도 다 달라. 원래 좋은 다 다양해. 아기는 미숙하고, 어린이는 시끄럽고, 청년은 혼란하고, 노인은 느리고 그런 거지. 세상살이 대부분을 보면 우리는 비정상의 범주에 속해 있지. 의사니까 더 자주 느끼지 않나? 세상에 안 아픈사람이 어디 있나.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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