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오들오들 떨면서 며칠 밤을 낑낑거렸고 그러던 어느밥 다이어리에 "나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기다리지않을 것이다. 누가 날 사랑하면 그 사람을 나쁘고 나쁘게 해칠 것이다" 같은 말을 적고 있던 세미의 방 문간에 나타났다. 그리고 개는 멀거니 세미를 바라보았다.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그렇게 마음의 슬픔에 저항해 가던 세미는 울어서 퉁퉁 부은 눈으로 설기를 쳐다보았다. 그렇게 눈이 마주친 둘은 한동안 서로를 살폈다. 괜찮을까, 마음을 주어도 사랑해도 가족이 되어도 괜찮을까.
날 아프게 하지 않을까. 이윽고 먼저 다가와 안긴 것은 세미가 아니라 설기였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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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은 좋은 건 좋고 싫은 건 싫지. 호두도 싫은 사람이 오면 표현하고 좋은 사람이 와도 표현했어. 자기 마음을 숨기지 않았어.
나는 언젠가부터 그냥 호두처럼 살기로 했던 것 같아. 그래도 살다 보면 가시박 줄기들이 엉겨서 큰맘 먹고 매번 잘라 내야 해. 그래야 산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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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적‘인 성격과 ‘낙관적‘인 성격의 차이를 아시나요? ‘낙천적‘이라는 것은 선천적으로 만들어진 성격입니다. 이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습니다. ‘낙관적‘이라는 건 뭘까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좋은 일이 일어날거라는 생각을 잃지 않는 거죠. 낙관성은 후천적인 노력과연습을 통해 만들 수 있습니다.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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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사소한 결정이라도 결정을 시킬 때는 큰 배려를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지쳐 있다면 결정을 강요하면안 됩니다. 나 스스로도 지쳐 있다면 결정을 내리려고 하면 안 됩니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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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개선하고자 할 때 필요한 말은 ‘고마워요. ‘같은감사의 말과 ‘미안해요‘ 같은 사과의 말입니다. 서양의 개인주의 문화권에서는 감사와 사과가 관계를 개선하는 데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더 중요한 한마디,
더 기저에 있는 한마디는 ‘우리‘라고 하는 마음을 건드리는 말입니다. 바로 그 말이 ‘도와주세요.‘입니다. 중요한거래처 사람과 첫인사를 나누고 악수하면서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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