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디서 읽었는데, 사람의 인생에는 똑같은 양의 행운과불행이 있대. 지금 네가 불행하다면 앞으로 너한테 펼쳐질 미래는 행운으로 가득 차 있다는 거지.어쩌면 너랑 내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 순간부터, 우리에게 믿을 수 없는 행운이 시작됐는지도 모르겠다. - P76
‘네이케스의 말대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리는 이 전쟁에 참여한 것일까.‘ - P182
‘그녀를 동정해서는 안 된다. 그녀를 약한 사람으로 보이게 해서는 안 된다. 그녀를 진정으로 부끄럽게 만드는 것은 동료들 앞에서 그녀를 나약하고 애처로운 사람처럼 대하는 나의 태도일것이다." - P179
"그래서 무슨 말을 배웠는가?"사무엘은 대답 대신 한나를 바라보았다. 눈물 범벅이 된 얼굴을 보며 생각했다.‘무엇이 그리도 고통스러운 걸까. 무엇이 그리도 비참한 걸까.내가 여인의 고통을 멈추게 할 수는 없을까. 나는 무엇이든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 - P11
거대한 존재가 입을 열었다.‘나에게 세 가지를 바쳐라. 작고 작은 자여, 너의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을 바쳐라. 그러면 선물을 주겠다. 화살을 주겠다. 그러면 너는 커다란 자가 되리라. 세상을 호령하게 되리라. 세상이너에게 머리 조아리게 되리라.‘ - 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