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네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부터 버려 봐.""무슨 말이에요?""세상은 절대 네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아. 넌 그냥 이 세상의티끌 같은 존재라고." - P190
‘엄마에게 특별히 정해진 모습이 있지 않다는 건 나도 알아.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이 있는 것처럼 세상에는 다양한 엄마들이 있겠지. 근데 언니, 난 한 번도 엄마가 있었던 적이 없잖아. 그동안 나 혼자 어두운 집을 지키며 얼마나 많은 상상을 했을지 짐작이 가? - P155
내가 어디서 읽었는데, 사람의 인생에는 똑같은 양의 행운과불행이 있대. 지금 네가 불행하다면 앞으로 너한테 펼쳐질 미래는 행운으로 가득 차 있다는 거지.어쩌면 너랑 내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 순간부터, 우리에게 믿을 수 없는 행운이 시작됐는지도 모르겠다. - P76
‘네이케스의 말대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리는 이 전쟁에 참여한 것일까.‘ - P182
‘그녀를 동정해서는 안 된다. 그녀를 약한 사람으로 보이게 해서는 안 된다. 그녀를 진정으로 부끄럽게 만드는 것은 동료들 앞에서 그녀를 나약하고 애처로운 사람처럼 대하는 나의 태도일것이다." - P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