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과학을 전공해서 과학 관련 SF를 쓰는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이 소설은 지수와 레이첼의 사랑이야기로도 읽혔다.
얼마 전 본 '헤어질 결심' 때문인지
더욱 사랑이야기로 읽혔다.
지구와 자연, 환경 파괴와 그 속에서 다시 재건하는 이야기.
늦기 전에 되돌릴 수는 없어도 노력해야 하는데 하는 걱정이 앞선다.
20220721
<아몬드>를 썼던 손원평 작가의 신작이라 냉큼 구입했는데,
소설인데도 자기계발서 같았다.
하지만, 뻔한 이야기인데도,
김성곤 안드레아를 응원하고
나이가 들면서 박실영 기사님같은
눈을 갖고 싶어졌다.
20220809
<불편한 편의점>이 히트치고나서
그 비슷한 소설이 많아서 이 책 제목을 보고는
이번엔 사진관이야?했지만
그리고 따뜻하고 재밌는 얘기다. ^^
20220811
팟케스트 <책읽아웃>에서 소개한 책.
작가가 시인이어서 그런지 소설인데도 시구절 같은 문구가 많았다.
시인이 쓰는 소설...느낌이 아주 독특하다.
그리고 그것이 유년의 기억이기에
시인의 문장이 더 어울리는 듯도 하다.
20220816
표정 때문에. 저는 그 표정 때문에 절망했습니다.이런 세상을 상상해본 적도, 예측해본 일도 없습니다. 여러분도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영문도 모르겠고해법도 모르겠습니다. 할머니는 학생들이 처벌받기를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세상을 인내하는 방법은, 어쩌면 그렇게 감싸 안는 것이외에는 별다른 도리가 없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없이 무력하게만 느껴지는 내가 참 싫은 아침입니다. - P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