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얼마 전부터 베스트셀러 순위에 


처음 보는 작가의 책이 보였다. 


그리하여 긴 휴가 기간 동안 


두꺼운 책이나 한 번 읽어볼까 싶어 구입했다. 



처음엔 그저 4명의 우정이야기인가 했는데, 


점차 이야기는 주드에 초점이 맞춰졌고, 


윌럼이나 해롤드, 앤디가 되어 


주드에게 묻고 싶은 질문들과 


알고 싶지 않는 과거 얘기가 얽혀 읽는 내내 머리가 복잡했다. 



주드의 삶에 대해 분노와 안타까움과 속상함과 무기력함을 느끼며...


자해나 자살의 문제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단 생각을 했다.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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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나온 책.


내 손에 2017년에 들어왔고, 


2024년 7월에 읽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고


유시민이 유력한 정치 후보자로 떠올랐으나 


자신은 이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쓴 책이다. 


그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궁금했지만, 


또한, 당시 정치 현실이 맘에 들지 않아서 읽고 싶지 않았다. 


그때부터 10년이 흐르고...


유시민은 여전히 글을 쓰면서 정치에 직접 나서지는 않지만,


자신의 목소리는 정확하게 내고 있다. 


그가 잘 나이드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리고 오래 오래 그의 책을 읽고 싶다.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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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일의 기록>과 <모든 요일의 여행>을 읽고, 


김민철의 팬이 되었다. 


게다가 박웅현이 사수였다니...더욱 맘에 들었다. 


그 후로, 새 책이 나오면 바로 바로 사서 읽었다. 


누구나 가슴에 사직서 한 장 쯤은 품고 살면서 


주말을 기다리고 


아침에 눈 뜨기 힘들어 하는 

전형적인 직장인의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주어진 일들을 해내는 모습을 보며 


누구나 비슷하게 살고 있구나 생각했다. 


그런데...그녀가 19년된 작장에 사표를 쓰고 파리로 떠났다. 


역시...결국...이젠 나랑 다른 세계로 넘어가 버렸구나 그러면서 읽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파리에 가고 싶어졌다. 


눈을 반짝이며 자기 여행을 자랑하는 김민철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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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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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나도 겨울 바다에서 눈을 맞으며 내 키보다 더 큰파도에 올라서보고 싶어. 그리고 그런 나를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어. 나 잘 지내고 있다고 안심하라고..
지우는 지금 자신이 상상하는 바다와 그날 엄마가 실제로마주한 바다는 얼마나 같고 또 다를지 가늠했다. 그러곤 자신에게 태블릿 피시를 건네며 희미하게 웃던 엄마 얼굴을떠올렸다. ‘내게 죽음이라는 가장 큰 거짓말을 남기고 떠난엄마, 나를 위한다면서 바다 쪽으로 한 걸음 또 한 걸음 삶의 방향을 튼, 용서할 수 없는 엄마를.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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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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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야기가 좋아서?
순간 소리의 두 눈이 반짝였다.
-그래 넌 이야기가 왜 좋은데?
지우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끝이...... 있어서?
소리가 신기한 듯 목소리를 높였다.
-난 반댄데-뭐가?
-난시작이 있어 좋거든. 이야기는 늘 시작되잖아.
지우가 잠시 먼 데를 봤다.
1-이야기에 끝이 없으면 너무 암담하지 않아? 그게 끔찍한 이야기면 더.
소리도 시선을 잠시 허공에 뒀다.
-그렇다고 이야기가 시작조차 안 되면 허무하지 않아?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잖아.
-그런가?
-응.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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