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코리안 디아스포라 3부작
이민진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티머시가 언니를 닮았으면 좋겠어." 티나는 말했다.
"네 아름다운 아기한테 그런 한심한 소원을 빌다니, 무슨 짓이야." 케이시는 티머시의 이마에 키스했다.
"언니는 진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니까. 언니는 언니 자신이야.
그게 중요해." 티나의 목소리는 확신에 가득 차 있었다. 평생 그녀는 타인의 필요와 소망, 기대에 흔들리지 않고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랐다. "언니 같은 사람은 없어." 티나는 말했다. "결국에는,
가장 중요한 건 그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정직한 것." - P3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녀 이야기 (리커버 일반판, 무선)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걀을 깨지 않고 오믈렛을 만들 수는 없소. 우리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오.
더 좋은 세상이라고요? 나는 조그맣게 되뇐다. 어떻게 이걸 더 좋은 세상이라 생각할 수 있는 거지?
더 좋은 세상이라 해서, 모두에게 더 좋으란 법은 없소. 언제나 사정이 나빠지는 사람들이 조금 있게 마련이지. - P36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녀 이야기 (리커버 일반판, 무선)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더 이상 서로의 것이아니야. 이젠 내가 그의 것이 되어 버린 거야.
무가치하고 부당하고 비현실적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나 버린 일이다.
그래서 루크, 지금 당신한테 묻고 싶은 건, 내가 정말 알고 싶은건, 이런 거야. 내가 정말 옳았던 거야? 우리는 한 번도 그 일을 서로털어놓고 이야기하지 않았잖아. 그 말을 꺼낼 수도 있었을 즈음엔,
나는 겁이 났어. 당신까지 잃어버릴 수는 없었으니까. - P3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코리안 디아스포라 3부작
이민진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장님은 왜 가난한 사람에게는 선택권조차 없는 것처럼 행동하시는 거예요? 저는 그럼 저한테 주어진걸 무조건 받아들여야 해요? 항상 황송해해야 하냐고요." 케이시는 얼굴을 가린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들어보세요, 사빈 난 이 일을 해봐야 해요. 내가 투자금융 일로 성공할 수 있을지, 진짜 큰돈을 벌고 학자금 대출을 갚을 수 있을지 해봐야 한다고요. 제가 혼자 성공할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 해요. 제 의지대로요. 컬럼비아가 그렇게 큰 차이가 있다는 건 미처 몰랐어요.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몰랐다고요. 난 헛똑똑이였어요. 사장님말이 맞아요. 훌륭하시네요. 난 스물여섯 살이고, 전부 다 알 수는 없어요. 사장님 같지 않다고요." - P17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코리안 디아스포라 3부작
이민진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 네 걱정은 안 해, 케이시 한.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넌 해야할 일을 잘하는 사람 아니냐." 그는 말했다. 때로는 말하는 것 자체가 그것을 사실로 만들기도 한다.
케이시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아, 전 모르겠어요, 아이작"
"하지만 나는 알아." 그는 케이시가 자신의 말을 믿기를 바라며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작은 정작 자기 자식들이 어렸을때는 회사 일이나 여자 뒤꽁무니를 쫓아다니기에 바빠서 이런 종류의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자신이 케이시또래였을 때, 세상이 온통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가득 차 보였던것도 떠올랐다. 자식들에게 싸우고자 하는 투지가, 더 큰 뭔가를손에 넣고 싶어 하는 욕망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서글펐다. 자신을 증명해야 할 이유가 없었거나, 노력해서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없었을 것이다. 케이시의 내면에는 투지가 넘쳤지만 그녀는 언제나 혼자 싸우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 P16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