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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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조금 더 먹고 나니, 인생이란 무엇이 나를 지켜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지켜내느냐의 문제이며 그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겠다. 내일 옥희를 만나면이 모든 것을 그에게 설명해 주고 싶다. 그리고 내가 세상 무엇보다안전하게 지켜내고 싶은 사람이 바로 옥희라는 것도 말해주고 싶다.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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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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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조금 더 먹고 나니, 인생이란 무엇이 나를 지켜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지켜내느냐의 문제이며 그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겠다. 내일 옥희를 만나면이 모든 것을 그에게 설명해 주고 싶다. 그리고 내가 세상 무엇보다안전하게 지켜내고 싶은 사람이 바로 옥희라는 것도 말해주고 싶다.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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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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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저 대문을 지나가는 거예요?" 옥희가 물었다. 집을 떠난 이래 처음으로 입을 연 것이었다.
"그럼, 당연하지." 단이가 말했다. "주변에 벽이 없다고 해서 대문이 제 역할을 못 하는 건 아니란다. 저게 없으면 다들 경성에 도착했다는 걸 어떻게 알겠니? 게다가, 어두운 터널을 통과해 나오는 것보다 신나는 것도 없거든. 슬플 땐 그걸 기억하렴." 단이가 쾌활하게말했다. 묘하게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능력또한 그의 특별한 재능 중 하나였다. "이제 들어간다. 내가 한 말이무슨 뜻인지, 너희들도 알게 될 거야!"
인력거가 아치 밑으로 들어갔다가 다른 쪽으로 빠져나오는 순간,
옥희는 형언할 수 없는 눈부신 고양감에 온몸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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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보장에서 송은이가 김숙이 고명환에 대해 대단하다고 얘기할 때만 해도 열심히 사는 개그맨이 책도 냈다 보다 했다. 


매일 긍정 확언을 하며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사업을 하고, 결과가 좋아서 또 주변 사람들에게 그 방법을 나누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 예전에 유행했던 시크릿이라는 책이 생각나면서 그 비슷한 느낌이 들어 고명환에 대해 그닥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런데, 고명환이 고전을 읽고, 그 책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기술하고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그 속에서 찾는다고 하며 책을 냈다고 했다. 


궁금해서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단순하게 나는 할 수 있다는 식의 낙관론이 아니라 책 속에서 길을 찾고, 끊임없이 사유하는 고명환을 보면서 반성이 되었다. 끊임없이 사유하는 과정은 참 중요하구나 새삼 느낀다. 


202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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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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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은 미래로 도망치는 것이다. 내일부터 책을 읽겠다고 다짐하는 건 내일로 도망간 것이다. 그냥 지금 당장 읽기 시작하라. 주문한 일기장이 도착하면 일기를 쓰겠다? 아니다. 지금 당장 아무 종이나 꺼내서 일기를 쓰라. 그리고 일기장이 도착하면 옮겨 적어라.
인간은 지금 하고 싶지 않아서 결심을 한다. 결국 미루고 싶을 때결심하는 것이다. 그러면 안 된다. 자, 지금부터 절대 결심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라. 아니다. 그냥 하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면, 결심하지 않을 수 있다.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 얼마든지 있다. 그것을 시작하고 계획을 세우라. 그리고 ‘문득‘이 튀어나올 때까지 꾸준히 밀고 나가라. 결심 금지.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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