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강한 고통이라 해도 일상이 되어버리면 무뎌지기 마련이고어느 순간 통증을 인지하지 못한 채 현실을 살아가게 된다. 내겐 장애가 그러했다. 시각의 부재를 잊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현실을자각하고, 영원히 넘어설 수 없는 벽이 있음을 뼈저리게 실감하고만다. 비단 내가 망각하고 사는 것이 장애만은 아니리라.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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