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요일의 기록>과 <모든 요일의 여행>을 읽고,
김민철의 팬이 되었다.
게다가 박웅현이 사수였다니...더욱 맘에 들었다.
그 후로, 새 책이 나오면 바로 바로 사서 읽었다.
누구나 가슴에 사직서 한 장 쯤은 품고 살면서
주말을 기다리고
아침에 눈 뜨기 힘들어 하는
전형적인 직장인의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주어진 일들을 해내는 모습을 보며
누구나 비슷하게 살고 있구나 생각했다.
그런데...그녀가 19년된 작장에 사표를 쓰고 파리로 떠났다.
역시...결국...이젠 나랑 다른 세계로 넘어가 버렸구나 그러면서 읽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파리에 가고 싶어졌다.
눈을 반짝이며 자기 여행을 자랑하는 김민철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