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웹진 슈가 폐간-2007년 11월의 일입니다-으로 인한 작품 연재 중단 입장을 밝히는 서현주 작가님의 글을 작가님 블로그에서 퍼온 것입니다.

보시고 우리가 사랑하는 만화에 대해서 깊이 한 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아래향"(http://blog.naver.com/lisa124/100043706745)이라는 이름으로 만화책 사서 보기 운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분이 있죠.

저도 그 분의 순정만화 사랑에 감복해서 한번쯤 들려본답니다.

사랑하는 만화 우리가 지킵시다! 저도 개인적으로 반성 많이 했습니다.

사실 단행본파라 잡지는 웹진 말고는 잘 보지 않는 편이라서..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거에 돈 투자하는 거 당연한 건데 말이죠.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지지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M의 천국 연재중단 공지. (단행본은 계속 낼 계획입니다. 제목 보고 너무 놀라진 마세요) 공지

2007/11/17 21:19



http://blog.naver.com/miz45/130024601227





 


 

 
 
M의 천국 연재중단 공지.
(단행본은 계속 낼 계획입니다. 제목 보고 너무 놀라진 마세요)


 

 

 

미뤄왔던 공지를 이제 날려야겠군요.
웹진 슈가가 곧 문을 닫는 관계로 M의 천국 연재는 다음주 금요일,

11월 23일에 업데이트되는 38회를 마지막으로 끝입니다.


슈가는 12월부터는 사실상 폐간이라 할 수 있으나
몇 몇 만화는 아마도 슈가 타이틀을 달지 않고
개별 연재를 계속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엔딩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중단하기 곤란하거나 한 만화들이 대부분 거기에 해당되구요.
M의 천국은 해당사유 없으므로 잡지가 사라짐과 함께 연재 끝입니다.


그러나 일단은 제가 단행본을 계속 내기로 결심했으므로
연재가 안 되더라도 책은 5,6,7권...
그 이상 적어도 납득할만한 완결을 볼때까지 쭈욱 나올 예정입니다.

 

책 사보시는 분들께선 당분간은 안심해셔도 좋을 것 같지만요,

요즘 만화가의 대부분 수입은 연재에서 나오므로
단행본만 내기로 결심했다는 건
제가 1년동안 강냉이죽만 먹고 살 작정했단 소립니다.

(그나마 저축 비상금이 있어서 밥 정도는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만.)

 

하지만 책이 안 팔리고 독자의 호응이 없다면  
작가가 저렇게 큰 결심하고 내기로한 단행본도 그나마 짤리겠지요.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들이 과연 계속해서 이 책에 관심가져주시고
완결될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여유돈 생길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빌려보지도 않고, 공유파일 보는 건 말 할 가치도 없고,
책 나오는 즉시 바로바로 사주실 건지,
그만큼의 애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덧글 달아주세요.

 

 

 

그리고 그동안 연재분을 꼬박꼬박 챙겨봐 주시고 책까지 사주시며
거기다 감상까지 써주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책만 사주시는 분들도 물론 고맙구요.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현재 국내 만화계의 사정상

"나는 단행본파.
그러니까 잡지 연재분은 보지 말고 책 나올때까지 기다려야지."
했다가는

-----> 잡지 망합니다. 
-----> 잡지가 망하면 대부분은 단행본도 더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미 나온  단행본 분량도 가까운 시일내에 절판될 확률이 큽니다.
-----> 결국은 기다려도 책 못 보십니다.

...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독자분들께 너무 큰 짐을 지우는 것 같아 죄송스럽지만
언젠가 어떤 잡지가 새로 창간되고, 거기에 좋아하는 작가 작품이 실린다면
잡지도 챙겨주세요.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여러분께서 뭔가 애정을 가지는 대상이 있다면
관심을 보여주시고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주시고
마지막으론 돈을(!) 쏟아 주세요.

이런 얘기를 하게 되어 저도 유감입니다.

 

 

 

뭐, 그건 그렇고 넷상의 애정표현엔 돈도 안 드는데
그마저 안하시면 섭합니다. 모두모두 애정의 덧글을~~
이젠 뻔뻔하게 들이대는군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시간상 여유가 있으니 블로그도 열심히 챙기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소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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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 개정증보판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 8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조선시대역사를 시간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 기본지식을 갖추기엔 더한 나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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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대학로를 찾아갔다. 1달전에 새해첫날 예매이벤트로 40%할인이라는 광고문구에 휩쓸려 충동질로 예매했던 위대한 캣츠비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게다가 맨 첫째줄 중간자리-그야말로 골든 티켓!^^ 미리 웹툰으로 보고 봐서인지 감흥이 크지는 않았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은 편이었고, 기본 스토리도 원작인 만화에 충실해서인지 나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쉬웠던 건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모든 이야기를 다 담으려다 보니 중간 과정의 지나친 생략- 페르수와 하운드의 관계, 하운드와 캣츠비의 우정 등이 빠져서-때문에 내용 이해에 문제가 있다는 점. 동생은 원작인 만화도 모르고 공연을 봤기 때문에 황당해 했다.

"쟤녀들 왜 갑자기 저래, 페르수가 하운드 아일 임신했다고?"

"뭐가 뭔지"

짜증섞인 멘트를 내뱉어댔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뮤지컬보다는 차라리 연극이 더 나았겠다 싶었다. 뮤지컬 특징상 복잡한 줄거리는 전달되기 힘들고 대사가 노래라 관객들에게 제대로 설득력있게 와닿지도 않는다. 볼거리 위주라면 모를까. 사실 원작자체가 그리 단순하지 않은 스토리를 그려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뮤지컬, 그것도 소극장 뮤지컬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게 내 생각이다.

어쨌든 인기리에 상연되고 있으니 좋은 일이다. 참고로 뮤지컬 보실 분들은 그 전에 원작을 보고 가시길...

근데, 스콧제널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패러디한 건 알겠는데.."위대한 캣츠비" . 이 둘사이 연관성은 별로 없어보이는 건 나만의 생각? 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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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이 마지막 인사를 고할 무렵, 드디어 4/4분기 성과금이 월급통장에 들어왔다. 올 한해도 힘들게 지나갔구나 하는 안도감과 이런저런 미련들이 뒤범벅되는 기분이란... 그래도 목돈이 들어왔는데 생색을 내자며 마음먹고 질렀다. 사야지, 사야지 하다 미룬 책들 드뎌 구입. 짝짝짝!

 

 

 

 

 

네 멋대로 해라 애장판, 1~2달 전에 서점에 문의한 적이 있었는데 품절이라 못 구한다는 답을 들은 적이 있는  터라 얼른얼른 사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었다. 다행히 알라딘에서 쉽게 살 수 있어서 얼마나 안도를 했는지 모른다. 혹시나 하며 교보문고 등 다른 사이트를 뒤졌었는데 품절인 곳이 여러곳 있었다. 알라딘 고마워요~

 

 

 

 

문학도서 2000원 쿠폰에 지른 책들이다. 은희경작가님의 변화가 느껴졌던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조경란님이야 워낙 좋아하는 작가라 주저앉고 구입. 사실 표지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눈길이 갔다고나 할까. 강렬한 느낌의 보라색 표지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김애란님의 단편집. 아직 읽지 못했다. 최근 마음에 드는 작가들의 전 작품을 찾아 읽을려고 마음에 먹은터라 구입. 그러고보니 전부다 여작가의 작품이다. 절대 의도한 바 아니다.ㅎㅎ

 

 

 

 

용의자 X의 헌신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터라 히가시노 게이고님 소설을 한 권쯤은 더 사야지 하고 마음먹었었다. 판매율 1위와 가장 최근에 출판되었다는 이유로 고른 붉은 손가락. 리뷰만 해도 얼마나 많은지. 백야행은 개인적으로 일드를 먼저 봐서 고민이 되긴 했었지만 드라마를 볼 당시 감탄을 연발했던 기억때문에 구입. 국내에는 상중하 세권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일본에 출간된 원서는 1권짜리였다. 당근 원서를 주문했다. 교보문고에도 재고가 없어서 해왜주문으로 신청한 상태. 벌써 2주째 기다리고 있다. 한달은 걸린다는데..알라딘에서도 일어원서를 살 수 있는 그날이 어여 왔으면..하는 바람이다.

연말이라 이것저것 쿠폰이 있어 그래도 싸게 샀다. 새해부터 읽을 책이 많아 행복하다.^^ 보관함 리스트 줄였다고 뿌듯한지 며칠도 안돼 도로아미타불이다. 08년을 맞이해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길 빌어본다. 그리고 만화 애장판들 제발 재출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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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원서를 모으고 있는 만화작품들. 완결이 보이지 않거나 완결이더라도 너무 많아서 언제 다 모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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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18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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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몬스터 특별판 1 Chapter 1, 2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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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소년탐정 김전일 애장판 1-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가나리 요자부로 원작, 아마기 세이마루 지음, 사토 후미야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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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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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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