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별에서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 마이크로 세계 대탐험
이언영 지음, 충북대 의학정보센터 엮음, 조수원 감수 / 해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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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마이크로 세계 대탐험.

참으로 생소한 책이다.

 

첫장을 펼치니

이 책은 보건 복지부,충청북도,오송바이오진흥재단,충북대학교 주최로

개최되는 <전국 바이오 현미경 사진전>의 1회부터 3회까지의

입상작들을 바탕으로 구성한 동화입니다.라고 쓰여 있다.

 

책의 앞부분은 동화로

힘찬이가 별들의 지도를 확인하는 임무중에 초록별에 불시착해

동글이를 만난다.

동글이 에게서 초록별이 살기 좋은 별이었는데 온기라고는 느낄수 없고 스산한 기운만이 감도는 별로 바뀐 이야기를 듣느다.

동글이가 친구들에게 겁쟁이라고 놀림받는게 싫어서

동굴에 들어갔다가 실수로 목걸이를 끓은후에 초록별이 괴물에 의해 변한 이야기를 듣고 힘을 합쳐서  괴물을 물리친다.

 

뒷 부분은

현미경 사진속 과학상식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너무 신기하고 상식도 쑥쑥 자란다.

동화 부분에 실린 사진의 실제 모습과 현미경으로 찍은 사진이 설명과 함께 있다.

나는 사진이 너무 궁금해서

뒷 부분 설명 부터 보고 동화 부분을 읽으면서 또다시

사진을 대조해 가면서 읽었다.

처음 접하는 분야라서 아주 흥미로웠다.

똑같은 사물이 이렇게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기존에 알고 있던 사물의 구체적인 조직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의 아이들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출발해서 더욱

발전된 마이크로 기술이 한발 앞당겨 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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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 월드리더가 들려주는 어린이 성공 법칙 18+1
박성철 지음, 김재숙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1013시리즈로 이 책을 만났다.

벽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누군가가 말했다.

약자는 벽을 장애물이라 생각하고

강자는 디딤돌로 생각한다고.

 

이 책은 18인의 월드리더에 관한 책이다.

당연히 디딤돌로 생각하고 월드리더의 자리에 우뚝스신 분들이다.

임권택 감독님 ,공옥진 여사,앙드레김,루치아노 베네통 ,진창현님등등

우리가 위인으로 생각하고 멀리 위인전으로 만나던 분들이 아니고

현실에서도 만났고 실제로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볼 수 있는 분들의 이야기라서 아이가 더욱 현실적으로 와 닿는 모양이다.

1013시리즈 답게 쉽고 간략하게 월드리더의 조건을 담고있다.

한분의 이야기가 끝날때 마다

세상의 중심에 서게 될 너에게라는  편지글 형식이 담겨있다.

간략한 편지가 아이를 뜨겁게 만든다.

우리도 편지라는 글에 묘한 매력을 느끼듯이 아이들도 그런 모양이다.

 

예전에 위인전을 보면 모듬면에서 완벽하고 거침없는 존재로 다루어져 있는데

이 월드리더는 아니다.

현실감이 있어서 더욱 설득력이 있다.

1장 학력의 벽을 넘어

2장 가정의 벽을 넘어

3장 가난의 벽을 넘어

4장 장애의 벽을 넘어

5장 인종차별의 벽을 넘어

6장 성 차별의 벽을 넘어

7장 내 앞의 벽을 넘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정도면 현실적으로 부딛힐 수 있는 모든 장벽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이 장벽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섰는지 18분의 월드리더의 이야기를 접하고 아이가 자신감과 큰 꿈을 갖기를 바라면서 엄마도 함께 읽었다.

 

같이 있는 월드리더ooo의 무한가치 다이어리는

아이에게 많은 생각을 정리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정말 좋은 구성이다.

이 책을 읽고 또 한명의 주목 받는 우리나라를 아니 세상을 빛낼

월드리더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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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뇌짱, 몸짱으로 키우기 - 행복 성장 프로젝트
가로세로한의원 지음 / 예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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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세상의 이치중에서

가장 조화롭고 오묘한것이 인체임을 새삼 깨달았다. 

이 책은 의학서적은 아니지만, 한의사가 생각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의 건강과 두뇌에 관한 환경과 인체에 관한 글이다.   

한의사는 제발 이 글 좀 읽고 당신 아이들의 몸에 대해 좀 알아라

그래야 제대로 키울 것 아니겠소 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주 정중히 세세히 설명하는 글이지만

아이들에 대한 시각은 참으로 넓고, 바른, 사랑이 가득해 보인다.  

보통 병원이라고 말하는 현대 의학속에서는

이러한 조화를 명쾌하게 설명듣지 못했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아이가 자주 아파 소아과에 가면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의학적 지식과 인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아이의 아픈증상 이나 평상시 좀 보기에 안쓰러운 증상에 대해 엄마로써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을수가 없었다.

그냥 처방전에 있는 약을 먹이는 방법말고는 말이다. 

또 그러한 증상에 대해 이해한다는 것은 잘 안다는 뜻인데

고개를 가우뚱하는 일이 많았다.  

이러한 일에대한(아이를 키우면서의 여러 병적이거나 정상적이지 않는 증상들) 답을 명쾌하고 조화롭게 설명해주고 있다. 

내가 그토록 고민했지만 병원에 가서 진단은 받아보지 못한 

우리작은 아이의 작은키에 대한 해답과 방향을 알게 되었고,  

바램을 가지고 시도는 해 보고 싶은 머리좋게 만드는 일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몇 번이나 아하 !라는 혼잣말을 했는지 모른다.  

아이의 머리를 좋게 만드는 일은 충분한 영양의 공급과 좋은 학습환경,

그리고 생활습관에 달려 있다고 한다.  

가슴에 가장 와 닿은 “두뇌는 사랑을 먹고 자란다” 라는 말에

참 마음이 짠 했다.  

책속의 내용중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우리가 했던 수많은 노력 중에 무엇이 잘 되었고, 무엇이 부족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 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제대로 알 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했지만

절실히 바라던 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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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쩝쩝 꾸륵꾸륵 속 보이는 뱃속 탐험 - 소화 과정을 따라가는 인체 팝업북 아이즐북스 인체 팝업북 시리즈
스티브 알톤 지음, 닉 샤랫 그림, 윤소영 옮김 / 아이즐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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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속이 비어 있어!

정말이야.우리 몸 속에는 긴 관이 들어 있거든.

그 양쪽 끝에는 구멍이 있지.한쪽 구멍으로

음식물이 들어가서는......

다른 것이 되어 반대쪽 구멍으로 나오는 거야!

 

아 나는 정말 한번도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다.

딸아이와 함께 책을 펼쳐보며 이 부분으로 시작해서 의아해 하고 있는데...

딸래미 엄마 당연하지 .그러니까 먹은게 다 나오는거야.ㅎㅎㅎ

 

정말 생각 골똘히 하며 책을 책을 펼쳐 보았다.

아주 신기한 책이라서...

우리가족 모두 책 표지의 혀바닥 때문에 놀란터라.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신중을 기하며 넘겼다.

밀고 펼치고 당기며 뱃속 탐험을 이어갔다.

혀 바닥부터 시작된 탐험은 이,목구멍,위,작은 창자,큰창자,직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펼치고 들춰가며 각자의 역활과 특징을 재미있게 설명 해 주고있다.

작은 창자가 6m이상 된다하여 아이에게 6m끈을 잘라서 주었다.

도저히 상상이 안된다고 한다.

마지막 장에 나온 화장실 부분 팝업북은 6살 녀석이 너무 좋아한다.

왜 더럽다고 하면서도 그리 좋아하는걸까?

탐험을 끝내며 타일속의 비밀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와 소화 과정을 정리해 보기로 했는데 아직 못하고 있다.

빠른 시간내에 활동을 해 보아야겠다.

초등 전학년까지 아이와 함께 재미있고 유익한 활동을 하기에 아주 좋은 책인것 같다.

들춰보는 재미에 한번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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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농사일기 - 솔방울 그림책
이제호 지음 / 소나무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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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딸아이와 함께 24절기에 대해 공부해 보았다.

처음하는 활동이라 미흡하지만 아이가 엄청 뿌듯해 했다.

 

내 이름은 김용학이여.로 시작되는 정감넘치는 구수한 시골 농사이야기.

세밀화에서는 한손 내밀어 나를 부를듯한 따스함이 느껴진다.

책의 권장대상이 초등1-2학년이라고 되어있는데

사실 이 책은 엄마인 나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결코 초등대상이 아닌 이 땅을 사랑하고,지력으로 제대로 길러진 바른먹거리를 생각하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의 대상 독자라고 생각한다.

2월 25일 장 담그기로 할머니의 일년 농사는 시작된다.

밭을 갈고,모를 심고,감자캐고,고추따고,벼를 거두고,콩을 거두며,

대설이 지나자 콩대,고추대를 태워 흙에서 자란 이 녀석들을 흙으로 돌려 주며

일년농사를 마무리 한다.

이제호 선생님께서 글과 세밀화를 직접 쓰고 그리셔서 글과 그림이 너무 잘 어우러져있다.

된장 담그시는 할머니.그 항아리 뒤편으로 보이는 바위에 이끼까지 너무나 사실적이다.

밭고랑을 가는 고단한 소의 내린뜬 눈썹,

감자캐는 할머니 뒤로 서있는 옥수수의 각기 다른색의 수염과 그 높이 끝에 달린 옥수수꽃

향내음이 여기까지 번져 오는것만 같다.

전형적인 강원도 산골의 굽이 굽이 굽은 논도 인상적이다. 

이렇게 보는 재미 읽는 재미에 뒤에 실린 알짜 정보까지...

벼농사 짓기

간장 된장 담그기

고추 농사 이야기

농기구 이야기

절기와 세시

정말 보석 같은 책을 만났다.

한번 올해에는 메주 쑤워서 직접 간장 된장을 담가 보는것도 괜찮을듯하다.

책을 읽고 우리것에 대한 한 없는 애정이 생겼다.

 아이와 농사력과  절기와 세시에 대해 다시한번 공부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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