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 #무라카미하루키무라카미 류가 며칠 전 별세했다. 하루키는 신작을 냈는데. 이십대 때 열광했다가 삼십 대때까지 꾸준히 읽다가 어느 순간 흥미를 잃었다가 몇 년전부터 다시 신간을 기다려 읽게 되었는데 이번 책은 시종일관 읽기 힘들었다. 그가 최초로 여자 목소리로 쓴 소설이라는데 의도가 대체 무엇이었는지 의문이 들고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은 것 같다. 아마존 정글에서 찾아온 개미핥기 부부, 모터사이클을 탄 오프비트 수호천사, 날붙이를 갈며 외톨이로 살아가는 ‘칼 가는 집‘의 고독한 주인, 홀스타인 소 무늬의 길 안내자 고양이 스칼릿 조핸슨...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하루키 버전일까. 이렇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읽은 하루키 책은 처음인 듯. 그의 저서는 다 읽은 것 같은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