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네 - 2025 일본 서점대상 1위 수상작
아베 아키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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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아키코 #카프네

제목도 표지도 재미없어 보였지만 기분 전환을 위해 읽기 시작했다. 평소 일본소설이 여러 모로 한발 앞서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어서인지도. 간혹 다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패 확률 낮음.

류현재의 반전소설을 읽었는데 이건 더 반전이었고 끝까지 끝을 예상할 수 없었다. 루현재 추천한 지인에게 이 소설을 얼른 읽히고 싶을 정도. 내가 이길 거 같은데.

류현재 소설이 흥미 위주였다면 이 소설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훨씬 분명하고 강렬하다는 것. 이것이 단점이자 장점.

이 소설은 가족과 관계에 대해 끝없이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만든다. 출산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인물들도 툭히 남자들이 나오고. 국가가 개인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메시지도 읽힌다. 열두 살 차이가 나는 남매의 우애가 매우 아름답기도 하고. 혈연 아닌 다른 인연들을 소중하게 다루는 인물들이 참으로 바람직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그것이 요리라는 소재로 얽혀 있어 더 친근감있게 다가온다. 책 속 레시피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도 하고.

인간에게 소통은 무엇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존재가 대체 그 존재의 어느 정도나될까.
인간은 참으로 불통의 존재라는 생각도 들고.

애정과 돌봄, 유사 가족에 대한 일본 사회의 필요가 낳은 작품이라는 평도 있던데 작년 일본서점대상 작품인만큼 가독성 최고~~ 교과서적인 면이 있지만 밤새워서 읽은 책이 대체 얼마만인지. 감동과 반전의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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