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쏘다 #조지오웰짧은 분량이기에 원서로 읽으려고 몇 차례 시도했던 조지 오웰의 이 책을 제임스 설터 종이책을 구하러 들른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해 먼저 읽어내다. 요즘 웬만하면 책을 듣게 되어 글읽기에 집중하는데 시간이 더 걸렸다. (주의해야할 부분. 다시 읽기로 돌아와야지~) 그래도 금방 몰입하게 되어 다 읽었다. 오웰의 글솜씨, 솔직함, 명쾌하고 분명한 논리, 짧은 분량 등이 한몫을 했으리라.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그 유명한 코끼리를 쏘다, 나는 왜 쓰는가 등 총 7편의 산문이 실려있다. 코끼리를 쏘다는 그 상징성에 숨죽이며 보게 되었고 나는 왜 쓰는가에서 분명한 작가관을 알 수 있었다. 의외로 재미있었던 것은 ‘사회주의자는 행복할 수 있을까’ 였다. 지옥은 정말 다양한데 왜 천국은 하나같이 추상적이고 천편일률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이라고 할 정도로 명쾌한 그의 논리를 읽어내는 재미가 있었다. 사회주의의 목표는 행복이 아니라 인류애라는 것도 멋졌다. 오웰의 산문을 더 뒤져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