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 급변하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 10
박기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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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급변하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 라는 책제목만으로 참 흥미가 있다고 생각한 책이다.


현재의 트렌드는 90년생만큼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세대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이 서평은 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은 90년생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전제하에 작성하려 한다.


그 이유는 나 또한 하나의 팀을 이끌어가는 팀장으로써 공채 및 경력직으로 90년생의 직원들이 많이 채용되고 있고 그 직원들과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사할 적만 해도 90년생은 아직은 까막득한 젊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같은 회사의 한 팀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세월이 굉장히 빨리 흘러간다고 새삼스레 느끼고 있다.

 

그동안 지켜봐본 90년생 직원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굉장히 이해가 빠르고 행동이 신속하며 자기주장을 펼치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는 점이다.

 

작년 초부터 90년생에 대한 인문서 및 교양서마케팅전략서 등 타깃을 한 책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이것은 바로 그들에게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라는 책은 요즘 시장의 최대 화두인 90년생 코드와 마케팅을 연결한 일종의 ‘전략서’ 라는 것이다.


이 책은 마케팅을 담당하는 마케터에게는 가장 기본서가 아닐까 생각이 될 정도로

요즘세대가 무엇을 관심 있어하고 좋아하는지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말 그대로 90년생인 그들이 열광하는 가치와 직접적으로 연결시킨 ‘진짜 팔리는 기술 ’를 엄선해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재밌게 읽은 저 포함하여 많은 마케팅을 공부하는 많은 분들에게 요즘 애들의 마음을 움직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순간 새로운 트렌드가 시장을 덮치는 급변의 시대, 마케팅의 정답은 이론과 트렌드의 균형에 있다는 책의 내용히 격히 공감하고 있다.


기본적인 이론이 뒷받침되어야 성공한 브랜드의 사례를 통해 트렌드를 분석하고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 청사진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경영대학 박기완 교수는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성공한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면서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마케팅의 본질을 안내한다.

저자는 굴지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활발하게 강연과 자문 활동을 펼치면서 트렌드를 읽고 분석한 느낌이다.


그리고 트렌드에 이론을 접목시킨 연구 끝에 마케팅의 본질을 읽는 3가지 키워드를 선정하고 10가지 마케팅 전략을 도출했다.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고 주도하는 방법이 보고 싶다면, 그 답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실무자로써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가고 핵심을 날카롭게 파악했다는 느끼는 부분이 있어서 일부 발췌하여 수록해본다


[고객 관점에서 보면 성장의 기회는 크게 세 가지다. 기존 고객 충성도를 높임으로써 구매량과 금액을 증가하는 전략, 경쟁사의 고객을 유인하는 전략, 마지막으로 카테고리를 아예 소비하지 않는 비고객을 유인하는 전략이다. 비고객은 왜 비고객인가? 왜 그들은 카테고리를 소비하지 않는 것일까? 먼저 비고객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Z세대는 최근 10여 년 동안 정치경제사회기술 분야에서 일어난 모든 급진적 변화를 최전방에서 온몸으로 맞으며 성장해온 세대다. 이제는 맞지도 않는 예전의 제도나 관습으로부터 해방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전통, 규범, 제도의 이름으로 자신들에게 강요되는 모든 억압에 반항하는 심리는 의미 있는 가치를 추구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아무리 소비자 목소리라 하더라도 그것을 100%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소비자는 기업의 내부 사정을 완전히 알 수 없으므로 단편적인 정보나 주관적 믿음에 매몰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는 공동창조되는 것이라는 시대 변화를 인식하고 그들과 어떤 형태로든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는 시대이다.


 유투브의 붐에 일어났다고 해서 단지 20,30대에만 유투브 정글로 뛰어든 것이 아닌 것처럼 이제는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된다고 생각한다.


 그 흐름의 중심에는 90년생이 있고 그들의 마음을 단번에 잡지 못한다면 남들보다 2,3배 더 힘차게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는 경고 아닌 경고를 책으로부터 받을 수 있었다.


나 또한 이 흐름을 지속적으로 따라가기 위해 부던히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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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소나기 은빛 구름
박종원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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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이 책의 두께와 스케일에 압도당했다.


대략 600페이지에 달하는 페이지의 이 소설집을 그렇게 강렬한 기억으로 만나게 된것이다.


지난주 금요일에 받고 오랜만에 소설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바로 읽게 되었다.


그리고는 주말동안 이 한권의 책은 완전히 다 읽고 말았다.


그정도로 흡입력이 대단하고 첫인상만큼 강렬하였다. 이렇게 스케일이 있는 소설을 얼마만에 읽었는지 모른다.


아마도 박경리소설의 토지 이후로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


이 방대한 책의 줄거리는 아내의 자살로 시작된다.


제목부터 [황금빛 소나기 은빛 구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갑작스런 아내의 자살로 인하여 한 남자가 그 괴로움을 잊기 위한 방편으로 춤을 추기 시작하고, 보다 깊게 빠지게 된 춤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명 춤꾼들의 사랑과 여러가지 범죄에 대한 소설이다.


방대한 스케일 만큼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며 그 인물 하나하나의 캐릭터가 상당히 강한 편이다.

한편의 범죄 영화를 보는 듯한 생동감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인물의 개성있는 캐릭터가 흥미로웠다.

이 소설을 읽으며 영화처럼 전개되는 스펙타클한 이야기에 흥미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왜 이 남자는 아내의 자살 이후 에 빠지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물론 그러한 예상치 못한 삶의 혼돈을 마주할 경우 인간은 어떠한 출구를 찾게 된다. 그 출구를 으로 선택한 이유는 일종의 몰입감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소설을 더욱 재밌고 몰입해서 읽은 이유는 나 또한 춤에 대하여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학창시절부터 항상 댄스동아리는 무조건 가입하였고사회 생활하는 직장인이 된 이후에는 퇴근 후 줌바 댄스댄스에어로빅 및 라틴댄스 등 트렌트에 맞게 유행하는 춤은 모두 섭렵하려는 욕심이 있을 만큼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


춤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언가 내 안의 감정을 표현할 적에 춤보다 솔직하고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무언가 표현을 할 적에 말로 하다 보면 나의 의도와는 달리 상대방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다른 감정으로 전달될 수가 있는데 춤은 결코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던지 간에 나의 솔직한 감정과 당시의 느낌을 한껏 표현하는 데에 가장 제격이 이유이다.


그랬기에 이 주인공의 심리가 다분히 이해가 되었다.

코로나 영향으로 외출도 못하는 요즘 이러한 새로운 개념의 소설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물론 앞서 말한 대로 소설의 두께는 다소 있는 편이지만, 주인공과 그의 주변 인물들에 감정을 이입하여 빠져들면 그야말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압도적인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심리를 춤이라는 수단으로 잘 표현한 황금빛 소나기 은빛 구름이라는 소설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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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사용법 - 남자처럼 생각하고 여자처럼 행동하라!
스티브 하비 지음, 서유라 옮김 / 북아지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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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남녀관계  # 내남자사용법


제목에 확 끌려서 선택한 책 이다.


이토록 직접적으로 솔직한 제목이 있을까 싶다. 그건 바로 ‘내 남자 사용법

코미디언이나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하는 스티브 하비 저자의 연애 상담모음집이다.

저자의 이력만 보아도 누구보다 많은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기에 연애에 대하여 다른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기에 제격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10년전에 굉장히 재밌게 보았던 영화가 떠올랐다.

제목은 미스터 히치라는 윌스미스가 연애코칭으로 나오는  영화였고,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나에게 한창 인생의 목표가 결혼이었기에 인상 깊게 보았던 기억이 났다.

그 영화를 보며 나도 저렇게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연애를 하기 위하여 누군가 옆에서 나의 옷차림, 행동, 연애방식을 세세하게 가르쳐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 영화의 결론은 연애코칭을 해주는 코치가 자신의 클라이언트와 사랑에 빠진다는 허무맹랑하고 이야기로 끝났지만 그 당시에는 그렇게 유쾌하고 재밌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렇듯 연애에 대한 영화, 책이 꾸준히 출간되는 건은 나포함 하여 많은 이들이 이렇게 생각해서 그런 것을 아닐까?

그 생각은 바로 연애는 참 어렵다.’이다.

누군가가 정답을 준다면 더욱 간단할 텐데 연애가 어려운 이유는 그 정답을 상대방과 내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에 있다.

물론 나의 경우는 오랜 연애 끝에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10여년 이상의 연애를 어떻게 했는지 신기할 정도이다.

기본적으로 연애라 하면 성인이 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호감을 갖고 사랑하는 이로 발전을 하고 그 발전단계에서 수많은 에피소드를 겪게 된다.

 

하지만 이 피곤한 일을 우리는 그만둘 수 없다.

왜냐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연애는 좋을 때에는 한없이 좋기 때문이다.

밥을 안먹어도 행복하고 힘든 업무를 하는 도중에도 상대방의 카톡 메시지 하나에 싱글벙글이다.

이럴 때 보면 사람감정이라는 건 참 간사하다.

 

이러한 간사함을 스티브 하비 저자의 재치있고 유쾌하고 매력있는 문체로 써내려간 카운셀링 책이라 더욱 재미있었다.

 

많은 이론과 실제 연애사례에 대한 개별 코칭도 엮었기에 내용이 굉장히 알찼고 연애하는 감정으로 마음설레면서 읽을 수 있어서 읽는내내 재밌고 행복했다.

 

이 책을 를 읽고 가슴에 남는 구절이 있어 삽입해보았다.

 

아마도 적지 않은 남녀들이 잘못된 연애의 트라우마는 있지 않을까 하여 읽어면서 많은 생각을 했던 구절이다.

 

 [우리가 어떤 것에 트라우마가 있다는 건 역설적이게도 그것이 내게 소중한 것이라는 뜻이 되기도 한다내가 포장마차 때문에 그 고생을 해놓고도 비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포장마차를 그리워했던 것처럼 말이다.

연애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사랑했던 사람이 바람을 피워서 혹은 너무 많이 싸워서 연애에 대해 트라우마가 생겨 연애를 시작하기 두려울 수 있겠지만그것은 연애라는 게 당신에게 소중했다는 증거이고 언제가 되었든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연애를 시작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이 개인적으로 유쾌했던 것은 이론뿐만 아니라, 많은 연애에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실제 케이스에 대한 제보를 받고 그 답변을 책으로써 묶어냈기 때문이다.

이제는 연애는 꿈도 꿀 수 없는 나에게 있어서 일종의 대리만족을 할 수 있어 더욱 재밌고 설렜다.


개인적으로 많은 질문중에서 남자들이 여자의 과거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문의가 있었고 스티브 하비 저자는 다음과 같이 유쾌하고 진지하게 평을 해주었다.


[코칭님 ,남자들은 과거에 대한 질문을 싫어하나요?


그렇습니다. 과거에 대한 질문은 남자를 불편하게 하죠. 사랑하는 여자가 지나간 일을 들춰내려 하거나 심지어 판단하려고 하면 남자들은 영혼의 깊은 곳이 파헤쳐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 물론 당신에게는 연인의 과거에 대해 알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첫 데이트에서 물어보지는 마세요. 절대 솔직한 대답을 들을 수 없을 테니까요. 그는 아직 당신과 얼마나 진지한 관계를 맺을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를 헤집어봤자 득 될 일은 없어요.


더불어, 그의 옛 연인에 대해 묻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그는 자신이 상처받았던 이야기만 줄줄이 늘어놓고, 자기 쪽에서 그녀에게 준 상처에 대해서는 결코 입을 열지 않을 겁니다. 시간을 두고 데이트를 하다보면 결국 당신이 원하는 정보를 모두 알게 될 거예요. ]


이러한 트라우마나 아픔, 그리고 많은 걱정이 있긴 하지만 우리는 오늘도 가슴떨리는 사랑과 연애를 꿈꾼다.

내 주변에는 아직도 20대의 파릇파릇한 나이에 어렵고 힘든 연애로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나도 겪어보았기에 그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다.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연애는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고민을 뿐이라고 말이다.

더 예쁘고 좋은 연애를 위한 스티브 하비 저자의 ‘내 남자 사용법’라는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 주변의 많은 예쁜 후배들이 이 유쾌한 카운셀링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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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일 - 출근, 독립, 취향 그리고 연애
손혜진 지음 / 가나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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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독립, 취향 그리고 연애애 대하여


이 책의 제목이 너무 공감되어서 단번에 끌린 책이다.

‘어른의 일’ 라는 제목이 나의 삶과 너무 결부되어서 단숨에 읽게 되어버린 엄청난 매력이 있는 책이기도 하였다.

어렸을 적에는 그렇게 빨리 자라서 어른이 되고 싶더니, 막상 어른이 되니 그야말로 으로써 해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으로 해석한 어른의 일이라면 직장에서는 한팀을 다스리는 매니저 역할로퇴근하고 녹초가 된 몸으로 집에 오면 한 가정의 아내와 엄마로주말이면 딸과 며느리의 역할로 참 바쁘고 정신 없는 삶이 계속되는 것이다.

얼마 전에는 이 삶에 너무 지쳐서 일명 녹다운이 되어버린 적도 있다.

집 밖은 벛꽃과 개나리진달래로 거리가 온통 예쁜 꽃잎으로 물들었는데 나의 마음은 밝은 풍경과는 거리가 멀었고 그저 집에서 혼자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고 싶었다.

이렇게 무기력해도 되나 될 정도로 말이다.

물론 지금은 어느 정도 감정이 극복이 되었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의 삶에 그러한 지쳤던 부분을 얼마전에 경험하였기에 ‘어른의 일’라는 책이 개인적으로 더 공감되고 와 닿았던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어른으로 성장하여 출근, 독립, 취향, 연애에 대한 주제로 축약하여 작가 본인의 삶을 그려내고 있으며,  타인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굉장히 솔직하고 진솔하게 풀어놓은 작가의 경험과 철학이 담담한 위로로 공감을 자아내는 책이기도 하였다.

4가지의 큰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이러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느낌이었다.

괜찮아이 삶에 있어서 그러한 힘든 부분도 당연히 존재 하는거야.

하지만 뒤돌아보면 더 좋은 부분이 우리 삶에 더 많으니 힘내자 라는 메시지도 담겨 있었기에 나의 힘든 마음을 곁에서 토닥이는 느낌까지 들었다.

저자가 인생을 살면서 하면서 느꼈던 많은 삶에 대한 다양한 모습과 형태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깊게 고민하고 생각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이 에세이책에서 선보인 다양하고 새로운 타인의 삶에 대하나 시선 또한 이러한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하였기에 누구보다도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하고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능력으로 발전된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이었다.

이러한 개인적인 저자의 솔직한 소개로 더 친숙하고 마치 한번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며 온 따듯한 친밀감까지 느껴지기까지 하였다.

책을 읽으며 아주 공감하고 서평으로 남기고 싶은 구절이 있어서 일부 발췌한다.

[경제생활은 물론 일상에서도 부모님에게서 독립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쭉 지적받고 방해받을 것이다. 그곳은 부모님 집이고 나를 먹이고 재우고 돌보는 이상, 부모님에게는 나에게 본인들의 규칙을 잣대로 들이밀 권리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덜 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짝을 만나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했음이 부모님과 나의 직접적인 갈등이 되거나 거의 모든 갈등의 간접 원인이 될 것을 직감했다. 그래서 저금리 정책에 놀아나는 거라는 이야기를 짐짓 모른 체하며, ‘전세난에 이어 경제 뉴스의 단골 소재인가계부채 상승의 당사자가 되기로 마음을 굳혀나갔다. 열 가지 넘는 대출서류를 챙기며, 한 번도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었던 금액이 오가는 계약서에 덜컥 사인하면서 그제야 제대로 어른이 된 기분에 휩싸였다.”]

요즘처럼 안팎으로 혼란하고 어지러운 시기에 한없이 위로해주고 다독여 주는 에세이집도 좋지만

‘어른의 일’처럼 다소 투박하고 시크 하지만 우리의 삶과 너무나 비슷한 모습으로

 ‘나도 이렇게 살고 있으니 너 또한 잘 살길’이라는 톡톡한 위로를 건내 주는 책도 참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느낌의 책이 더 현실적이고 따뜻히 감싸주는 위로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많이 고되고 힘든 삶이지만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기쁨과 성취감을 매일 조금씩 찾아보는 것도 주어진 삶을 보다 즐겁고 신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개인은 결코 혼자 삶을 살아갈 수 없다.

 

보다 따뜻하고 친근한 눈길로 나와 타인의 삶에 대하여 시간을 내어 성찰해보는 것도 참 좋은 기회기회인 것이다.

 

사실 요즘은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모르겠는 혼란한 세상이지만 어른의 일이라는 책을 읽는 몇 시간 동안이라도 편안한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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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략의 역사 - 손자병법부터 AI전략까지 전략의 핵심을 한 권에! CEO의 서재 22
고토사카 마사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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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궁금했다성공한 CEO들의 서재에는 어떤 책들이 있을까?

그 이유는 항상 경영 전선에서 모든 결정과 책임을 다 하는 입장이기에 어떠한 책을 읽으며 영감을 받고 경여 전략을 세우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의 궁금함의 갈증을 ‘ 경영 전략의 역사’ 라는 책이 해소해 주기 전까지 말이다.

경영 전략의 역사는 경영을 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5년간 연재한 경영 전략의 역사를 한 권에 담은 책이라고 한다.

저자는 경영 전략 전체의 역사를 담은 책이 없다는 데 착안해 주요 경영 전략의 핵심을 모아 5년간 연재했고그 내용을 1년간 대폭 보강하고 다시 조정해 책을 완성한 것이다.

이 간단한 책소개만 보더라도 경영에 최적화된 정보와 고급 노하우를 집약했을지 엄청난 기대가 되었다.

또한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경영 전략을 짜기 위한 필독서를 소개하는 부분이었다.

나의 경우에 대하여 살짝 덧붙이자면 가능한 일주일에 2권의 다양한 분야의 책을 꾸준히 읽으려 한다책을 읽으면서 나의 욕심이겠지만 ‘내가 선택한 책을 성공한 CEO들도 관심있어 할까’ 하는 궁금증도 일었다.

그 이유는 지금은 회사에 소속되어 월급을 받는 근로소득을 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대학원을 진학 후나만의 사업을 꾸려나갈 야심찬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에 흥미를 느낀 이유는 여러가지 좋은 필독서와 경영의 역사노하우를 이 책 단 한권으로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것이야 말로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 최고의 행운이 아닐까 싶다.

사실 CEO들이 읽었다는 면에서 다소 어렵고 지루한 내용의 경영서만 구성된 것을 아닐까 생각하였는데 나의 착각이었다.

의외로 재밌고 신선한 책들이 많이 소개된 것이다.

또한이러한 의심을 예상했던 것 처럼 책의 저자는 이 50권의 책에서 핵심만을 뽑아 아주 쉽고 간결하게 전달하고 있다.

책 구성도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략마케팅혁신리더십과 조직고객신사업사람 등 6개 주제로 나누어 필요한 부분만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소개하고 있는 50권의 책을 모두 다 읽지 않아도 중요한 경영의 역사와 전략에 대한 엑기스만 모아서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이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또한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이라면 수많은 전략 중 내 회사에 맞는 방법을 찾아내고 그것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으려면 경영 전략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파악을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경영 전략 전체라는 큰 그림을 보아 두어야만내가 속한 회사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알게 되고 새로운 전략의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비즈니스 즉,  경영을 할 적에  현장을 알고 실무를 경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탄탄한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이러한 부분은 저자도 같은 생각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적으로 부상한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기업도 책에 소개된 경영전략의 기본과 이론을 철저히 따랐기에 무한대로 성장 가능한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마이클 포터게리 해멀헨리 민츠버그 등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경영 전략 대가들의 주요 이론의 핵심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그들은 세계가 추앙하는 일명 ‘경영 구루’다.

 

 왜 그 시기에 그 경영 사상이 탄생했는지 배경도 설명했다그 흐름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지금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어떤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통찰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를 직접 발로 뛰며 다루는 경영인들에게는 일명 ‘경영 그루(신과 같은 존재’의 노하우를 직접 만 날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이 유명한 저자들이 이 책을 통하여 하나하나 짚어가며 1:1코칭을 해주는 느낌도 받게 되었다.

사실,나의 경우는 앞서 말한 것 처럼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1년 안으로 경영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에 있다.

 

물론 시간적으로 굉장히 빠듯한 삶을 살게 되겠지만 먼 미래와 나의 발전을 

위하여 어렵게 고사하고 내린 결정이다.

이에 이 책은 나에게 더욱 소중할 수 밖에 없다.

나와 같이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는 특히 필수로 읽어야 

하는 교양서라고 생각한다.

경영대학원 진학전에 이러한 양서를 만나게 되어서 너무 좋은 기회라고 여기고 있다.

경영에 대한 노하우 그리고 전략비즈니스의 기본 스킬 및 이론까지 총 망라하는 

정보가 담긴 책을 항상 곁에 두고 정보를 습득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보다 발전된 나의 미래를 꿈꾸며 말이다.

 

 

 경영  #경영전략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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