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섭리건강법
예산 이상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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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생기는 질환을 음식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많이 들고 있다.

요즘 티비를 틀면 각종 건강프로그램들이 많이 방영이 되고 있고 하나같이 예방이 필수라는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을 해야 할까거의 대다수 의사 및 한의사들은 음식으로 치유하는 방식을 으뜸으로 삼는다


이에 이상철 자연섭리건강연구원장의 자연섭리건강법이라는 책에 관심을 둔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닐 수 없다.

자연섭리건강법은 음식으로 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했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자연섭리건강연구원(원장 이상철)이 현대 과학 기술 및 의료 발전 성과들을 반영하여 이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건강지침서라고 한다.

‘자연의 섭리에 따른 건강법이 최선의 건강법’이라는 철학에 따라 바른 음식과 생활습관질환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식품 특성 활용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책소개를 먼저 만나본 후책을 펼치니  들어본 적이 있는 온갖 성인병에 대한 질환 종류 및 예방법이 아주 자세하고 세밀하게 소개되어 있었다.

저자는 30여 년간의 다양한 연구와 경험을 통해 건강과 질환의 치유에서 근본이 되는 것은 깨끗한 피와 원활한 체내 순환기능 및 소화배설 기능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즉 피가 깨끗하고 원활한 체내 순환과 소화배설을 통해 영양을 공급하고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건강의 알파요 오메가이므로 자연의 섭리에 따른 바른 식품 섭취로 이러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질환을 치유하자는 것이 《자연섭리건강법》의 핵심이라는 소개글이 참 믿음직하게 느껴졌다.

유난히 자연 섭리건강법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백세 시대이지만 오래 살기만 하는 건 결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팔팔하게 100세 까지 사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염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인은 누구보다 건강에 대하여 관심이 많기에 해독법  식이요법건강을 지키는 법 등 많은 건강교재를 많이 보아왔다.

모든 책 속에는 각 질환들에 대한 예방책과 건강을 유지하는 법이 아주 자세히 기술되어 있었지만 항상 2%가 부족했다.

모든 만병을 한 책에 담기에는 물론 어려움이 있겠으나 정작 내가 알고싶은 병에 대하여는 거론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항상 몇권의 책을 따로 구매를 했어야 했다.

하지만 ‘자연섭리건강법’은 성인병의 모든 종류를 함축한 듯 각종 질병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라고 표현대로 될 만큼 다양한 종류의 질병에 대하여 아주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하게 소개된 예방법중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정보는 부인병이었다.

출산 후 부종이 덜 빠지기도 하였고 급격히 관절 및 소화기관의 활동이 둔해짐을 느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나와 같은 사례가 많았는지 저자는 부인병에 대한 정보를 별도의 목차로 마련하여 아주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일단 여성이라면 가장 민감한 부분인 난소 및 자궁에 대하여 어혈이 쌓이지 않도록 예방하는 법순환을 원활히 하려면 어떤 차와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지 아주 자세한 사례 제시 등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저자가 소개해준 쑥차 요법은 책을 읽은 후바로 하루에 수차례 마시며 실제로 효과를 보고있다.

생리통이 심할적에는 너무 괴로웠는데 쑥차를 마시고 나서는 아랫배 온기가 돌고 통증도 많이 사라진 것이다.

 

이렇듯 자연섭리건강법의 저자 이상철 원장은 병이 발생하기 전 예방으로써 병을 물리치고 몸을 건강하게 다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딱딱하고 차가운 병원이 아닌 옆집 할아버지처럼 친근한 어조와 따뜻한 관심으로 어루만지는 듯한 책이라 읽는 내내 마음이 참 따뜻해짐을 느꼈다.

이 책을 항상 곁에 두고 필요할 적마다알고싶은 정보가 있을 적마다 참고할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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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수업 - 우리는 왜 소비하고, 어떻게 소비하며 무엇을 소비하는가?
윤태영 지음 / 문예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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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책의 부제가 참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소비수업 - 우리는 왜 소비하고어떻게 소비하며 무엇을 소비하는가?’


매일 날마다 하는 소비하는 행위소비란 나에게 있어 물건을 구매하는 의미이다.


필요한 식재료와 의류기분에 따라서 취향에 맞는 소품을 사는 것을 모두 소비하고 정의한다면

 ‘나는 왜 소비하고어떻게 소비하며 무엇을 소비하는가?’ 에 대하여 한번도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덧붙여 , 책을 시작하는  문장이 그러한 나의 의문에대하여 의문을 더하였다.


[오늘날 현대인이 추구하는 작은 사치와 소확행이 과시와 사물에 대한 사치에 그치지 않고자신의 감정과 경험과 사유의 사치로 확장해 가길 바란다.]


단순히 소비라 함은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것에 국한하는 것이 아닌 작은 사치와 소확행까지 연결이 되며더나아가 나의 감정과 경험사유의 사치로 확장까지 이어진다는 논리.


나의 소비에 대하여 명확한 정의를 재정립하기위하여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우선 이 책의 윤태영 저자에 대하여 알아보니 연세대학교에서 〈현대 소비사회의 이해〉 강의를 맡아오고 있으며소비라는 프리즘을 통해 현대 사회의 열한 가지 풍광을 살펴보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목차에 따라서 키워드가 정해지는데 유행공간,장소문화광고육체사치젠더패션취향 등 저자가 선별한 이러한 키워드는 현대인의 일상은 물론가장 은밀한 곳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소비의 의미를 찾는데 중요한 길잡이로서 작용한다.

또한,소비 수업은 소비가 점차 중요하게 부각되는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19세기 프랑스 파리의봉 마르셰 백화점 성공 과정 등 역사적인 측면도 살펴보고점차 커지는 소비의 의미를 분석하기 위해좀바르트짐멜벤야민,보드리야르와 부르디외 등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중요하게 인용하고 있다.


사실경제를 전공한 나에게는 경영학적 논리로 접근이 아닌 일종의 마케팅측면의 소비로 보는 관점이 더 부각되었다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는 독자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였는지보다 알아보기쉽고 공감될만한 예시를 많이 수록함으로써 독자들이 소비의 이면에서 작동하는 체제의 운영 메커니즘을 엿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 처럼 느껴졌다.

저자가 제시한 열 한가지의 키워드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갔던 분야는 바로 유행과 공간이었다.


유행과 공간이라는 단어는 현재 20, 90년생을빠뜨리고는 소비라는 키워드와 결부시킬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 전부터 어르신들의 모임 장소였던 종로을지로’ 일대를 90년생들의놀이터로 변화하고 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뉴스로만 접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주말에 주변을 가보니 파릇파릇한 20대 친구들이 종로3가 뒷길로 난 익선동이라는오래된 동네에서 그들의 입맛에 맞는 술집음식점놀이공간을만들어서 즐기는 모습이 본적이 있다.


너도나도 그 좁은 골목에서 사진을 찍고다소 값이 나가더라도 음식점에서 길게 줄을 선채 문화를 즐기는 그들을 보여 바로 이러한 유행과 공간을소비로써 나름의 문화를 만들고 가치를 부여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당시는 참 재밌는 문화로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소비 수업책을 읽고 나니 모든 현상이 이해되는 재미나고 신기한 경험을 한 것이다.


단지 돈을 쓰는 단순한 행위인 소비로서가아닌즐기고 가치를 부여하는 소비를 즐기는 삶이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에도 전파하여 즐거운 소비의 문화로 함께 즐기는 것이 좋겠다는생각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소비수업을 읽으며 몰랐던 트렌드에 대한 개념도 배울 수 있었고소비에 대한 경제 기본상식뿐만 아니라 나의 경험을 이론과 결부 시키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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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도 싫고, 보수도 싫은데요 - 청년 정치인의 현실 정치 브리핑
이동수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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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치에 대하여 많은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이전에는 투표를 행하는 것 만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의 주권행사를 다 하였다고 생각하였다참 무지하고 어리석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나이가 들기도 하였고 우리 아이들이 이어서 살아가야 할 국가는 무조건 지금보다 좋은 환경이어야 하다고 생각이들었다.


그렇기에 더 이상 이벤트성주권행사로 끝나지 않고 계속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어야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의무를 다 하는 것이라는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이 책에 더 관심이갈 수 밖에 없었다책 제목부터가 상당히 개인적으로는 파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사실대한민국의 정치는 크게 2 부류로 나뉘어 진다.


말 그대로 진보, ‘보수파다이는 곧 모 아니면도라는 공식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팽팽하게 대치하였던 두 집단이고 의견 또한 강하게 대립되기에 현재까지의정치적 맥락을 이어오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은다.

이 쯤에서 내 개인적으로도궁금했던 진보와 보수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자 한다.


일단 보수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니 보수는 기존의 방식이나 전통을 보전하고 지키려는 노력을 하며 경제적으로는 분배 보다는성장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다세금을 줄이고 경제를 시장에 맞기고 작은 정부를 주장 한다라고 정의되어 있다.


대외적으로 특히북한에 대해서는 대화나 협력 보다는 강경책을 통해서 관계의 주도권을 잡으려 하며 보수는 전통적으로 이어지는사상이나 가치,제도에 더 무게를 둔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보수라는 단어만 검색을 했을 뿐인데 너무 방대한 데이터가 나와서 나름 추리고 정리한 데이터임을 알린다.

그렇다면 진보는 무엇일까?


말 그대로 진보라하면 보수와는 완전 반대되는 개념을 일컫는다.


진보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하는 정치성향으로

진보는 미래지향적이며 경제적으로는 부자에게 더 세금을 걷고 성장 보다는 분배를 우선하며 복지 정책을 지지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햇빛 정책 대화를 통해서 대북관계의 회복을 지지한다.


전통 보다는 새로운 제도나 개혁을 더 선호하는 성향 이다.

 

보수와 진보는 무엇이 옳다그르다 할 수 있는 개념은 아니고상황에 맞게 집권하는 당의 특성과 시대의 상황과 입장에 따라서 대입되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보수와 진보의 의미에 대하여 이쯤에서 정리가 되었다면 이 책의 저자는왜 진보와 보수 모두 싫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을까 하는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저자는 책소개에서 책을 출간한 이유에 대하여  연일 보도되는 답답한정치 뉴스를 보면서 진보도 싫고보수도 싫다는 보통의 청년들서민들의심정을 대변하고자 했다고 한다.


책소개만 보더라도 요즘 정치에 대하여 젊은세대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예전부터 구분하였던 보수와 진보 양극단 개념중 하나만 선택할 것이 아니라 보수와 진보가 지향하는 정책에 본인의 생각이 부합한다면 개념에자신들의 생각을 더하여

지지를 할 것임을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단지진보든 보수든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지켜주는 상식적인 정치를 원하고 있다고 강하게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의 역할이 왜 중요할까라는 질문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바로 우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다.’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는많은 공감을 하였다.


 요즘 90년생을대표하여 자신의 신념을 주장하는 저자는 열정 페이에 대한 이슈 하나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던 국회에 갑갑함을 느낀 것부터 시작하여 연일 보도되는정치 뉴스를 보면서 진보도 싫고보수도 싫다는 보통의 청년들서민들의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이쯤에서 저자의 이력이 궁금하였는데 청년정치크루를 결성하여 청년들과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지키는 정책들을 개발하고  정치권에 제안하는 정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한다.


흑백논리처럼 분리된 진보와 보수가 아닌 자신들이 원하는 정책사람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법안을 실질적으로 통과시키고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적용시키는 아주 기본적인 논리를 지켜내려는 저자와 요즘 세대들에 대하여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들었다.


어쩌면 진보와 보수에 빗대었을 뿐 , 단지 이분법으로 점철된 기성세대의 논리를 반어적으로주장하고 있다는 느낌에 개인적으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단순히 한번 읽고 넘어갈 책은 아니다묵직한 주제로 시작하였지만 진보와 보수에 대한 개념을타파하고 새롭고 신선한 정치를 위하여 힘쓰는 요즘 세대에 대하여 지지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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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퐁퐁이 숨어 있는 오르세 미술관 3 아티비티 (Art + Activity)
니콜라 피루 지음, 고정아 옮김 / 보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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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퐁퐁이 숨어있는 오르세 미술관 3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딸아이의 예술적 감각을 높여주기 위하여 선택한 책입니다^^


북극곰 퐁퐁이 숨어있는 오르세 미술관3’


요즘 일명 아티비티라고 하여 아트와 액티비티의 합성어로 예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주기 위한 교육에 관심이 참 많습니다.

 

저 또한 청소년기에 도서관에서 화가 고흐나 모네의 작품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서전공도 비슷한 분야도 선택을 했구요.

 

확실히 예술에 대한 공부를 하면 감성도 풍부해지고 사물을 볼 때 단편적으로 보는것이 아닌 입체로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이 책을 딸아이가 굉장히 좋아하네요.

 

코로나 19로 외출도 잘 하지 못하는데책을 받자마자 수록된 그림에 흥미를 가지며 화가나 작품명을 따로 알아보는 자기주도형 학습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잠 자기전에 30분에걸쳐 한권을 다 보고 오늘 아침에도 눈뜨자마자 또 보고싶다고 조르네요 ^^

 

잠시 책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북극곰 퐁퐁과 떠나는 두 번째 오르세 미술관 여행 그림책 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오르세 미술관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죠.


기차역 영업이 끝난 뒤 철거 위기를 거쳐 1986년 미술관으로 다시태어났다는 놀라운 상상력을 가미하고 있습니다.


북극곰은 용킨트의 ‘센 강과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들어가 19세기 파리의중심가를 살펴봅니다.


오르세 박물관에 있는 현실 세계의 작품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도 곁들어 있습니다.


이 책을 딸 아이와 같이 보았는데 성인인 저에게도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다른 시리즈가 궁금할 만큼요^^


이쯤에서 저자가 궁금해 져서 찾아보니 프랑스의 그랙픽 디자이너라고 하네요.


저자 니콜라 피루는 특유의 개성으로 오르세·오랑주리 미술관의 작품을  사진 합성과 이미지 리터칭을 통해 독특하고 재미난 이미지로 탄생시켰다는느낌입니다.


더 고급스럽고 작품을 실물로 보는 듯한 느낌이 참 좋았어요.


북극곰 퐁퐁이 숨어있는 오르세 미술관 3 는 아이와 함께 미술여행을 떠나기에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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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의 시대 - 펭수 신드롬 이면에 숨겨진 세대와 시대 변화의 비밀
김용섭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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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작년 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검색어에 등장한 낯선 단어 펭수’. 대체 펭수가 뭐길래 매일 검색어에 등장하는지 너무 궁금했다.

검색을  해보니 펭귄을 탈을 쓴 인형 사진이 나왔으며 여러 방송에도 출연중이라고 했다.


겉으로 봐서는 그냥 펭귄의 탈을 쓴 인형일 뿐인데 왜 사람들은 열광 하는건지 더 알고 싶어서 유투브와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보았다.


그런데 참 신기했다. 처음에는 대체 왜 펭수를 좋아하는 것인가 생각했던 나 조차도 펭수의 유투브 <자이언트 펭TV>를 보며 박장대소를 하고 있었고, 펭수의 말투가 너무 재밌어서 따라하고 있는가 반면 말하는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아서 찡한 느낌까지 받았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 이러한 포인트가 있어서 사람들이 펭수에 열광을 하는구나.


그때부터 나는 하루에 몇편씩 펭수의 유투브 프로그램을 시청하였고 팬덤이 형성되자 팔기 시작한 다이어리와 달력을 구매했다.


그만큼 나에게 있어 펭수는 내가 하지 못하는 말을 속 시원하게 해주는 친구이자 나를 즐겁게 하는 캐릭터이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활력소가 된 것이다.


앞에선 펭수에 대하여 나의 느낌만을 적었으니 펭수의 프로필에 대하여 자세하게 써보고자 한다.

펭수의 나이는 열 살이다.  210cm 가까이 되는 키에, 성별은 알 수 없수없고 직업은 유튜브 크리에이터이다.


.남극유치원을 졸업하고, BTS와 같이 유명한 아이돌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까지 헤엄쳐 왔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실 처음부터 펭수가 유명세를 탔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무명이었지만 내가 처음에 보고 펭수의 매력에 빠졌던 유튜브 <자이언트 펭TV>의 콘텐츠가 쌓여 갈수록 팬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기 시작했고, 유튜브를 개설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하게 되었던 것이다.


아마도 펭수를 열광하는 한가지 이유를 꼽자는 바로 어록일 것이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2030세대 사이에서는 어록이 되어 이슈를 만들었고, 모든 지상파 방송사에서 러브콜을 보낼 정도라고 하니 실로 대단하다고 느낀다.


이러한 말 그대로 펭수의 시대를 눈여겨본 저자는 펭수 트렌드에 대하여  연구를 하였고 책으로 출간하였다.


펭수의 시대에서는 펭수 세계관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앞으로 펭수가 대한민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트렌드 인사이트의 관점에서 분석을 하고 있다.


나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저 펭수의 캐릭터에 단순한 재미를 느꼈다면 트렌드 분석가의 시선으로 과연 이 신기한 캐릭터가 어떻게 흐름을 타고 진화 혹은 변화할 것인 것 일일이 분석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3개의 PART로 나눠진 책에는 굵직한 주제로 펭수에 대하여 분석하고 있다.


PART 1은 펭수의 출연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으며 왜 하필 많은 동물중에 펭귄이었는지, 이제까지 펭수와 같은 캐릭터는 대한민국에 없었는지에 대한 저자의 인사이트를 비추고 있다.


PART 2 90년생 밀레니얼 세대가 응답하여 더 빠르게 확산된 펭수 유행에 대하여 짚어본다.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력은 가히 많은 책과 언론 자료로 실감할 수 있는데 그들의 열광이 펭수를 지금의 유명세를 갖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PART 3는 펭수가 세대를 넘어 하나의 아이콘이 된다 라는 주제이다.


단순히 하나의 캐릭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투브라는 엄청난 파급력이 있는 매체로 많은 분야에서 활약할 펭수 캐릭터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을 비추고 있다.


단순히 재미난 캐릭터로 생각한 펭수를 트렌드분석을 통하여 재해석해보니 더욱 흥미로웠다.


앞으로 여러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캐릭터와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여 세대간 소통에도 적극 활용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을 덮고 나니 유투브로 펭수 프로그램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기운과 힘을 주는 펭수 캐릭터.


앞으로 무궁무진학 발전하는 캐릭터 펭수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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