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 랜드 SAND LAND
토리야마 아키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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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토리야마 아키라 만화가를 좋아하는 한국팬들에게는 은혜 입는 해입니다 오래전에 절판되어서 웃돈 주고도 구하기 힘들었던 단편만화가 한권도 아닌 세권이나 한꺼번에 나왔으니깐요

3권중에서 두권은 대원씨아이를 통해서 최근에 나왔고 저 역시도 대원씨아이로부터 리뷰용으로 두권 모두 받게 되었습니다

일단 두권중에서 2020년 발표작인 샌드랜드를 먼저 만나보았습니다


표지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는 유일한 만화가시죠

드래곤볼 시리즈에 비해 단편은 앞서 언급했듯이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그나마 있는 중고도 아마 정가에 열배 이상 줘야 구입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이번 정식 출간은 너무나도 반갑고 기뻤죠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13년동안 혼자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독립된 창작활동이 올스탑되죠

그만큼 이 작품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는 상당히 큰편입니다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절필 아닌 절필이 되었으니깐요


만화적 첫인상은 대부분의 만화 그림을 상당히 공들여 그렸다입니다

정성을 다해 거의 영혼을 갈아넣어서 그린듯한 디테일한 펜슬 터치가 보는 이로 하여금 만화적 황홀감 내지 행복하게 만드는데 디테일한 만화적 묘사력은 드래곤볼 시리즈보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입이 딱 벌어지는 수준이죠

거의 화보입니다

개그와 액션이 적절히 들어간 만화적 스토리는 단편이다보니 확장성이 장편보다는 덜하지만 보시다시피 만화적 표현력은 오히려 장편보다 나은 수준이고 더 나아가 만화그림이 모든 것을 다 했다고 평가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네요

스토리는 약간 애매하게 귀여운 악마의 왕자와 과거를 숨긴채 보안관 활동중인 군인이 힘을 합해서 물 찾아서 떠나는 모험활극입니다

늘 그랬듯이 유머도 한스푼 들어가 있고 마지막 엔딩은 훈훈하게 끝나죠


샌드랜드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장점중 하나인 메카닉적인 묘사가 두드러진 작품인데 전차와 관련된 묘사가 아주 잘 되었습니다

짧막하게 등장하는 저자 후기에서도 전차 그리는데 힘들었다고 피력하시네요


후반부에 나오는 바퀴벌레인간과 주인공과의 배틀액션은 드래곤볼 그시절의 액션 향수를 자극하게 만듭니다

내용 외적인 것들을 살펴보면 만화의 선명도를 좌우하는 종이질도 흠잡을 것 없이 고퀄러티입니다

정가는 착하게도 7천원입니다

그의 팬이라면 7천원은 정말 껌값이죠

저 개인적으로는 장편은 나이 때문에 더 이상 힘드실 것 같은데 쉬엄쉬엄 단편이나 내주셨으면 합니다

1년에 1단편이 어려우면 2년에 1단편이라도 나오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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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다이몬 다케아키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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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서 우리나라에서 주목받는 일본 미스터리 작가 한분이 있습니다 다이몬 다케아키라고 일본 현지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미스터리 장르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이제 막 소개되기 시작했고 올해만 하더라도 이 작가의 책이 두권 번역되어 나와 이쪽 장르 독자들 사이에서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우리나라에 소개된 두권중에 한권으로 북플라자에서 나온 설원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작이고 곧이어 드라마로도 제작되었기 때문에 어떻게보면 작가의 장르적 장점이 총동원된 대표작일수도 있겠네요



설원이 첨에는 눈이 쌓여 있는 것을 뜻하는 사전적 의미의 단어인줄 알고 추운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소설로만 단순 생각했습니다 아마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셨을 것으로 짐작되네요

그런데 사실 그 설원이 아닌 원한을 갚는다는 한자어로 사용되더군요

즉 이 작품은 사형제도 관련 이슈와 복수가 묘하게 맞물려 있죠


사형제도의 옮고 그름의 문제는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처럼 정답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각자 처해져 있는 입장에 따라 해석과 접근이 첨예하게 다르기 때문에 말입니다

물론 이 책은 사형제도 폐지쪽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사형제도와 관련된 작가적 메세지를 미스터리 장르속에 잘 포장해서 아주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으며 이런 소설적 구조가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볼수 있겠죠


책이 주는 메세지도 메세지지만 일단 우리독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재미일 것 같은데~

전 범인의 정체가 작가가 알려주기 전까지 못찾으면 일단 미스터리적으로 성공한 작품이라고 평가합니다

설원도 거의 끝나갈 무렵까지 범인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 범인이 밝혀졌는데도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는 쇼킹한 사실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죠

처음부터 끝까지 추리적으로 빈틈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런것에 갈증이 평소에 많았던 독자라면 충분히 장르적 목마름이 해갈 되실것입니다


다르 장르랑 다르게 메세지와 재미가 양존하기 힘든 구조가 미스터리쪽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설원은 모범생이 만점 답안 풀듯이 완벽히 성공했다고 봅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전 밸런스가 완벽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 읽고나서 이 작가의 다른 책도 곧바로 찾게 되었죠

앞으로 몇권이 더 번역되어 나오게 될지는 알수 없지만 또 한명의 주목해야될 일본 미스터리 작가를 이렇게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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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볼루션 - 어둠 속의 포식자
맥스 브룩스 지음, 조은아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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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주연의 좀비액션무비 월드워 Z 원작소설로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맥스 브룩스의 신간 장편소설 데불루션입니다 전작에서 좀비액션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어둠속의 포식자인 빅풋입니다

최근에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프레데터 시리즈 프레이를 본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빅풋 이미지에 자꾸 프레데터의 겹쳐 보였습니다

사실 태생적으로 프레데터와 빅풋은 전혀 다른 존재죠 전투력 자체도 그렇구요

여하튼 맥스 브룩스 작가의 신간을 정말 오래간만에 만나게 되어서 그 어느 책보다 반가움이 앞섰습니다


데볼루션 어둠속의 포식자는 일단 소재의 참신함에서 플러스 점수를 먹고 들어갑니다

좀비는 이제 너무 흔해졌으니깐 빅풋으로 갈아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죠

소설초반에는 최첨단 고급 친환경 공동체 주민들 소개가 주로 이루어져서 살짝 지루한 감이 있지만 금방 재밌어지니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읽다보면 은근히 무섭기까지도 합니다

맥스 브록스 작가의 이전작처럼 허구적인 사실이나 소재를 꽤나 그럴싸하게 그려내고 있죠 마치 실제로 있었던 일인처럼 말입니다 이런 접근 방식에서 독자들은 재미를 느끼게 되죠



책 맨앞쪽에도 지도가 들어가 있는데 똑같은 이미지로 책갈피가 제공됩니다

책갈피 뒤쪽으로는 펀딩에 참여하신 분들의 이름이 들어가 있죠

나중에 알고보니 예스24에서 펀딩했던 책이더군요

물론 펀딩은 성공리에 끝나긴 했죠


일반적인 소설의 서술 방식과는 살짝 틀려서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접하시는 독자분들은 약간 당황하실 수 있지만 이미 이런 서술방식을 세계대전Z를 통해 접한 기존 독자들에게는 참으로 반가운 전개방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기와 인터뷰등을 통해 괴수의 실체에 서서히 접근해갑니다

과연 인간 VS 빅풋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참 여러분들이 많이 궁금하실 질문 세계대전 Z와 이번 책 둘중에 어느 것이 더 재밌냐고 물어보신다면 세계대전Z가 스케일 측면에서 더 재밌는 것은 맞지만 데볼루션도 결코 평범하지는 않은 독창적인 재미가 있다고 답변해드리고 싶네요

결론은 두권 다 읽어보세요 입니다


스티븐 킹과 마이클 크라이튼 팬이 좋아할만한 책이라고 써 있는데 솔직히 스티븐 킹보다는 마이클 크라이튼 팬에게 최적화된 소설이죠

크라이튼의 이전 작품들중 한권과 싱크로율이 살짝 비슷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영화 판권도 팔렸던데 영화에서는 소설속 빅풋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예전 추억속 미드의 바야바처럼 나오는 것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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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미키7 - MICKEY 7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 황금가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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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이후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이런저런 작품들이 언급되었지만 결국에 최종 낙찰된 작품은 미국 SF 작가의 소설 미키7입니다

이미 주연 및 조연 캐스팅은 모두 완료된 상태이고 곧 촬영이 들어갈 예정이죠

일단 봉준호 감독 차기작이라는 꼬리표와 별개로 과연 이 작품이 SF소설 자체적으로 장르적 재미와 감동이 있는지가 이 책을 읽는 독자입장에서는 제일 중요하겠죠

전 작년과 올해 통틀어서 많지는 않지만 이쪽 장르와 관련된 몇몇 외국 작가들의 책을 읽었는데 이전에 읽었던 책들보다는 확실히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페이지가 많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그만큼 내용적으로 재밌기도 했었죠

아주 적당한 타이밍에 맞춰 황금가지에서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전 일반 종이책 대신 전자책으로 읽게 되었죠

SF 소설과 전자책 묘한 독서조합이긴 한데 일단 이번 작품은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서평단을 뽑아서 선택의 여지가 1도 없긴 했습니다

운좋게도 최근에 제품 리뷰용으로 제공받은 리디페이퍼4세대를 이용해서 아주 알차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미키7은 주인공 이름입니다

숫자는 복제인간 넘버링 즉 7번째 복제인간이라는 뜻이죠

참고로 봉준호 감독 영화에서는 로버트 패틴슨이 극중 미키로 이미 캐스팅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SF 장르물이긴 한데 스타워즈나 듄 시리즈처럼 엄청난 스케일의 스페이스 오페라 느낌은 전혀 아닙니다

그렇다고 난해한 해석이 난무하는 인터스텔라 수준도 결코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중간 규모의 SF작품이죠

봉준호 감독에 의해 스토리나 스케일이 어느정도 확장될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소설 그대로 영화화 한다면 적당한 유머와 액션 그리고 부담없는 메세지가 가능한 소프트한 SF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재 감독이시니깐 우리 같은 일반인이 느껴지 못한 무언가를 이 작품에서 발견하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는 두개입니다

복제인간과 테세우스의 배입니다

어떻게 보면 두 단어가 한몸 일수도 있겠네요



복제인간 자체는 소설.영화등 이미 다양한 매체들에서 오랫동안 다루어져 왔기 때문에 그렇게 생소하지 않으실텐데 테세우스의 배는 많은 분들이 생소해 하실것입니다

사실 저도 이 단어를 예전에 타임루프를 소재로 한 일본 드라마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그 뜻을 자세히 설명해드리면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 큰 실례가 될 것 같아 일단 패스합니다

직접 책 읽어보시면 충분히 이해되실 것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테세우스의 배가 갖는 상징성을 충분히 알지 않아도 이 책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SF소설하면 과학적 난이도 때문에 쉽게 손이 안 가시는 문과 계열분들도 계실텐데 미키7는 전혀 그렇지 않으니깐 부담갖지 않고 읽으셔도 됩니다

과학 지식 수준이 초등에 머물고 있는 저도 재밌게 읽었으니깐요



그리고 봉준호 감독 차기작 버프를 제대로 받아서 그런지 놀랍게도 2023년에 후속편이 출간예정에 있습니다

책 제목은 반물질 블루스입니다

등장인물은 전편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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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우리의 앞머리를
야요이 사요코 지음, 김소영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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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책은 두가지로 나누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재미 있는 것과 재미 없는 것으로 말입니다 간혹 중간에 아슬아슬 걸치는 책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이분법 적용이 가능하죠 특히 미스터리 장르에 있어서 재미는 절대적입니다

도서 출판 양파에서 나온 일본 미스터리 소설 바람아 우리의 앞 머리를 어떨까요

이 책 재미를 뛰어넘어 묘한 여운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추리적 해결의 깔끔 명쾌함보다는 안타까운 감정이 교차되는 그런 복잡 미묘한 엔딩이었죠

그래서 다 읽고 나서도 그 감정이 금방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이 책이 재밌고 좋다고 꼭 읽어보시라고 열심히 어필하더라도 왠지 기대 이상으로 많이 팔리지 않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만약 이 책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못 팔린다면 그건 책이 재미없거나 그런 것은 절대 아님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생소한 출판사에 생소한 작가의 조합이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의 일반독자들에게는 약점으로 작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정말 여러가지 이유에서 대단한 책입니다

그래서 블로그 포스팅 제목에도 꼭 읽어야 할 미스터리책이라고 써놓았죠



사실 표지만 봤을때는 이 책이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일본 오리지널 그대로입니다

학교 도서관 서가를 배경으로 교복 입은 남학생 두명이 등장하는 일러스트 표지가 왜 사용되었는지 다 읽고 나면 충분히 이해 되긴 하는데 첫 인상은 사랑 멜로쪽 장르물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책 판형이 일반 소설책보다 큰 것도 일반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책 을 읽다보면 바람아 우리의 앞머리를 지나 메타세쿼이아의 나뭇가지 끝을 울게해다오 라는 일본시가 나오는데 여기서 앞부분만 따와서 제목이 되었죠

책 중간까지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채 읽게 됩니다 중간지나면서부터는 차차 이해가게 되죠

그속에 숨겨진 안타까운 의미까지도 말입니다

아마존 리뷰에 보면 잔혹하고 아름답운 슬픈 이야기라고 써놓았던데 정말 그렇습니다


이 책은 전형적인 탐정소설입니다

주인공이 탐정 역활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살인사건 뒤에 숨겨진 단서를 하나하나 찾아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죠

이런 진행 방식이 꽤나 큰 재미를 줍니다

독자들도 주인공 입장에서 같이 추리하게 되니깐요



그리고 아유카와 테쓰야상 수상작이기 때문에 추리적인 부분은 말이 필요없을정도로 매우 훌륭합니다

아유카와 데쓰야상과 관련되어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일본 미스터리 작가를 손꼽는다면 누쿠이 도쿠로가 있겠네요

누쿠이 도쿠로 작가의 경우 아깝게도 수상은 못하고 최종후보에서 탈락했습니다


등장인물은 꽤 많은 편인데 다행스러운 것이 일본 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어판에도 등장인물 소개가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죠


책 뒤에 평론가 서평이 있는데 책 다 읽고나서 보시면 이 작품을 이해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책 한권으로 그 작가의 모든것을 다 파악할 수는 없지만 일단 제 기준으로는 무조건 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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