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 매니악 1
호시모리 유키모 지음, 나민형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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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학산문화사 오피니언 리더 2기로 뽑히면서 출판사에서 리뷰용 만화책을 두권이나 보내주셨는데 그중 한권은 백프로 리얼 순정만화 장르인 달링 매니악 1권입니다

순정만화 읽어본 경험이 전무한 저로써는 일생일대의 위기라고 할수 있지만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먼저 읽고 반강제적으로 와이프와 딸내미도 저 읽고나서 바로 이어서 읽게했습니다

제가 이쪽 장르에 문외한이다보니 본격적으로 읽기에 앞서 저자의 인지도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궁금해서 나무위키 저팬에 들어가보니 현지에서 어마무시한 대인지도를 갖고 있는 순정만화작가더군요

여러 대표작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학산문화사를 통해 정발된 우이러브 순수한 사랑 이야기는 일본 현지에서 180만부 팔리면서 2018년에 실사영화로도 제작되었을 정도입니다

실사영화의 흥행성적은 딱히 궁금하지 않지만 만화책 판매부수180만부는 경이로운 수치라고 생각됩니다

세상은 넓고 읽어볼 유명 일본만화책은 진심으로 많구나 새삼 깨닫았습니다


이런 유명 작가의 신작이니 재미 없는 것이 이상한 일이겠죠

순정만화의 전형적인 공식 즉 꽃미남 그리고 귀여운 여주인공의 조합은 그대로 등장하는데 제 기대치보다 꽤나 코믹했습니다

한마디로 인기 순정만화가 가져야 할 덕목은 백프로 가졌다고 할수 있습니다

심지어 꽃미남이 한명도 아닌 두명이나 투입되죠 참고로 쌍둥이 형제입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은 마지막가서는 두명중 한명을 필연적으로 선택해야 할텐데 누구를 선택할지 나름 추리해보는 것도 재밌겠죠


만화책 중간중간에 저자 코멘터리가 있던데 이번 달링 매니악에서는 디지털컬러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순정만화의 그림패턴이랑 약간 틀린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좀더 선명하고 깨끗한 터치라고 할까요

나중에 와이프랑 딸내미한테도 읽은 소감을 물어봤는데 둘다 재밌게 봤다는 초간결한 평을 남겼습니다

제가 리뷰 쓰는데는 전혀 도움이 1도 안되는 평이죠

그래도 우리집 기준으로 두명의 여자가 만장일치로 재밌게 봤으니 다른 여자분들도 충분히 재밌게 보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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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서쪽으로 향하면 3
우루시바라 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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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을 끝으로 어느덧 완결을 맞이했네요 이 만화책을 처음 만났을때만 하더라도 조금은 낮선 느낌이 강했지만 권수를 거듭할수록 어느덧 제 마음속 힐링만화책이 되어버렸습니다

보는 분에 따라 내용적으로 조금은 심심할 수 있지만 저처럼 계속 읽다보시면 마음이 편해지심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나쁜 사람 1도 안 나오고 만화속 모든 에피소드가 기승전결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나죠

그래서 더 마음이 편해질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인 일본만화책 분량에 비해 너무 짧은 호흡으로 끝나서 살짝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무사히 마지막 엔딩까지 보여주여서 만화가분한테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일본도 아닌 한국 독자의 감사의 박수 소리가 작가분한테까지 들릴지는 미지수지만 그래도 어려운 소재인데 무난하게 잘 이끌고 왔죠


그림이나 분위기는 이 작가의 대표작인 충사하고 완전 틀립니다

작가 본인이 쉬워가는 타이밍에 느긋한 마음으로 그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자 후기에 사적인 애정만화라고 표현하셨는데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자극적이고 흥행적인 부분은 모조리 다 걷어내고 오톳이 담백 순수한 힐링에 포인트를 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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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도시 - 공간의 쓸모와 그 아름다움에 관하여
이규빈 지음 / 샘터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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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관련 전문가분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으셨을지 모르지만 저 같이 일반인 즉 건축 관련 지식이 전무한 독자들은 꽤나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인문학 에세이입니다

오리지널 인문학보다는 넓은 의미의 여행 에세이 추천에 가까운 도서라고 할수 있는데 전문 건축가가 이렇게 글을 잘 써도 되는 것이 맞는지 살짝 놀랐습니다

심지어 저자 사진 기준으로 나이도 꽤나 젊어 보입니다

전문 에세이 작가가 쓴 것처럼 문장 하나하나가 바로바로 꽂히네요


각 나라별로 분류되어 있는데 제가 해외여행을 아시아권 위주로 다니다보니 책속에 나온 도시의 건축물중에서 실제로 제 눈으로 본 것은 일본뿐입니다

만약 책속에 나온 중국 미국 프랑스 브라질 여행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이 더 크게 와닿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편 기준으로 제가 가본 곳은 스카이트리와 블루보틀입니다

나머지 곳들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만약 다시 가게 된다면 전혀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그 건축물을 관찰하게 될 것 같네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관광지 위주의 건축물보다 다소 생소한 건축물들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전 이 부분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식상하지 않으니깐요


건축가의 도시 일반인들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인문학 도서로 추천해드립니다

부담 1도 없이 쉽고 재밌게 심지어 유익한 정보 제공까지 두루두루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사진도 많고 저자가 손글씨로 직접 그린 도면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계속 시리즈화 되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세계는 넓고 구경하고 싶은 건축물들은 무궁무진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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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 - 아스트랄 개그 크로스오버 단편집
정재환 외 지음 / 황금가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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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작가의 단편집 말고는 해학과 유머가 기준치 이상으로 넘치는 한국 단편소설은 딱히 읽어본 경험이 없었는데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는 정말 키득키득 웃으면서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단편집들이 정말 작정하고 웃기려고 하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었죠

책 제목부터가 매우 스페셜하죠 맥아더 보살이라니 ㅎㅎㅎ

제 눈을 의심할뻔 했습니다


책 구성은 11명작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단편집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 베이스는 일단 코믹입니다 누가 더 웃기는지 저마다 필살기로 콘테스트 하는 분위기인데 제가 제일 재밌게 읽은 작품은 역시 오징어를 위해서입니다

작가의 상상력 클래스는 주성치 영화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11편 모두까지는 아니더라도 임여사의 수명연장기등 7~8편은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해주었죠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문학적으로도 일정 수준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유머는 크게 기대했어도 문학성은 일말의 기대조차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지만 의외로 수준 높은 단편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브릿G 단편프로젝트로 만들어졌습니다

문득 드는 생각인데 이중에 시간이 흘러 몇몇 작가분들은 베스트셀러작가가 되겠죠 전 운좋게도 미리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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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진 계단 스토리콜렉터 93
딘 쿤츠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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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서 신나게 독서했습니다 1,2권은 2019년에 나와서 3편은 당연히 작년에 나올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다사다난했던 글로벌 이슈때문인지 한해 건너뛰고 2021년 6월에 나왔습니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여름 썸머시즌 흥행대박을 겨냥해서 출간하신 듯 싶은데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재미는 추격전에 있죠 그런의미에서 이번 구부러진 계단에서는 처음 시작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계속 미친듯이 추격합니다 한마디로 이번 3편은 추격맛집이네요

그동안 그의 책을 꽤 많이 읽었지만 이 정도로 손에 땀을 여러번 쥐게 만든적은 제인 호크 시리즈 그중에 3편이 최초입니다

그리고 스릴러적인 재미도 재미지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엑스트라 수준의 인물도 저마다의 개성을 부여주고 묘사 하나하나도 디테일이 살아있고 문학적인 성취감까지 느끼게 하는 것을 보고 역시 대작가님은 남들과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흔히들 스티븐 킹과 딘 쿤츠를 많이 비교하는데 전 개인적으로는 대중적인 재미는 확실히 딘 쿤츠의 소설들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재밌고 읽기 쉽다는 것은 그의 책을 읽은 독자분들은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이실 것입니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이 초자연적인 요소가 많았다면 이 시리즈는 매우 과학적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마이클 크라이튼의 일련의 과학 스릴러 소설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꽤나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들이 언급되고 중요한 역활을 하죠


총 5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딱 중간쯤 왔네요

나머지 4.5권도 특별한 일이 없는한 북로드 출판사에서 나올것이라고 예상되는데 문제는 늦지 않게 빨리 나오는 것이겠죠

이번책을 처음 접하시는 분은 앞서 나왔던 1권과 2권을 먼저 읽어야 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스릴러적인 재미에 충격적인 사회적인 메세지도 담고 있습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작가분이 꽤나 그럴싸하게 그려내서 섬찟했던 순간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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