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커플
재키 캐블러 지음, 김효정 옮김 / 북플라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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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즐거운 구정명절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시나요 전 오래간만에 시간이 나서 그동안 밀린 독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로 북플라자 출판사에서 이번달 신간으로 나온 심리 스릴러 퍼펙트 커플을 완독하였습니다

확실히 장르적 접근성에 있어서 에세이나 인문학에 비해 완독속도가 초스피드로 빠르죠

오전에 독서 시작해서 오후 점심 전후로 다 읽었으니깐요

책 읽는 속도는 재미와 비례하는데 퍼펙트 커플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짧은 출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남편이 사라졌다는 설정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여기에 연쇄살인사건까지 추가되죠

누군가 갑자기 사라진다는 설정이 왠지 할런 코벤 스타일을 연상케 하는데 빠른 속도감과 반전의 묘미는 코벤 그 이상이었고 독자로 하여금 막 헷갈리게 만드는 설정등도 높은 점수를 받기에 충분했죠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도서로 표시되어 있는데 확실히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미스터리 작품입니다



책 앞과 뒤에 스포일러 금지라고 큼지막하게 써 있는데 내용상 스포일러가 중요하긴 하죠

저도 생각지도 못한 범인의 정체에 상당히 놀라긴 했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책 읽는 도중 스포 공격 당해서 범인을 안 상태에서 읽게 된다면 최악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읽을 생각이 있으시다면 남들보다 먼저 읽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역공격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해지네요 여하튼 범인은 의외의 인물이었습니다


영국 여자 작가분의 책입니다 장르적으로 심리 스릴러에 가깝다보니 B.A 패리스 작가도 언듯 떠오르네요

B.A 패리스 역시 영국 출신의 여성 작가죠


처음 접하는 작가의 책이었지만 만족도는 기존 미스터리 작가들의 대표작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시간 순삭하면서 완전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과연 범인이 누군지 읽는 내내 열심히 추리하면서 그리고 초반 설정을 작가분이 어떻게 논리적으로 풀지 궁금해서 말이죠

마지막 엔딩에서 쿠키영상 비스므레 하게 하나 나오는데 섬찟하네요

순식간에 오컬트로 가는 것은 아닌지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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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애장판 16
유우키 마사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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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권을 작년 9월인가 10월에 만나고 그 뒤로 완결편에 해당되는 패트레이버 16권 출간소식이 한동안 없어서 늘 궁금했는데 드디어 1월이 다 가기전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책 받자마자 순식간에 다 읽고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서평 쓰고 있습니다

지금 감성으로 보면 이 만화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잘 모르겠지만 저한테 있어서 패트레이버 시리즈는 단순 일본만화책 그 이상의 존재가치입니다

만화책을 펼칠때마다 누구나 행복했던 그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여하튼 기분이 좋아하는 마법상자와도 같죠

마지막 엔딩 역시 지금까지 본 만화책 통틀어서 최고였습니다

내용상 충분히 2시즌이 나올법도 한데 지금까지도 작가분이 그대로 두는 것으로 보아 이것으로 영원히 끝이겠죠

떠나 보낼때 과감히 떠나보내야 하는데 그래도 아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16권이 한자리에 다 모였습니다

모두 각각의 박스에 담아져 있어서 뽀대가 지대로입니다

역시 이 맛에 소장판 내지 특별판을 구입하는 것이겠죠


16권 통틀어 액션의 비중은 제일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로봇 액션의 쾌감을 리얼 백프로 즐길 수 있었죠

보는 동안 정이 들었던 만화속 주인공들하고도 이제 안녕이네요

비록 실제로 만날 수 없는 허구 세계속의 인물이지만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죠

독자로 하여금 이런 감정을 갖게 만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작가분이 캐릭터 하나하나에 공을 많이 들었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겠죠


지금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그 시대의 감성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는 기념비적인 만화 시리즈였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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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 나를 잃어버리게 하는 가스라이팅의 모든 것
신고은 지음 / 샘터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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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영화 적과의 동침과 적은 내부에 있다는 오래된 격언이 불현듯 떠오르는 타이틀이네요 내용 파악 없이 단순 제목만 보면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로 착각 아닌 착각을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은 왠만한 스릴러보다 더 무서운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요즘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바로 가스라이팅를 주제로 한 책입니다



따뜻한 감성의 에세이 전문 출판사인 샘터에서 다소 섬득한 주제의 책이 나왔다는 것이 저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느낌이긴 했습니다

샘터사에서 이런 그만큼 위기감을 느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분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화와 소설.드라마 그리고 현실속의 다양한 예를 들어가면서 가스라이팅의 심각성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원인과 심리적 심각성 그리고 대처 방법들이 알기 쉽게 나와 있죠

특히 앞서 말씀드린대로 대중 매체속 사례들을 책 내용속에 적절히 활용하기 때문에 내용적으로 전혀 어렵지 않고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첨에는 주제가 주제인만큼 엄청 지루하거나 재미없을 것으로 생각했었죠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우리도 무심코 가스라이팅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 이 사실이 더 섬뜩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사회에 불행한 가해자와 피해자가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이게 심리적으로 상당히 미묘해서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여하튼 전 이 책을 통해 가스라이팅의 본질과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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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 문학×커피 더 깊고 진한 일상의 맛
권영민 지음 / &(앤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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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보다는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고 분위기 좋은 카페보다는 책 많은 서점에서 시간 보내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커피 이야기로 시작해서 커피로 끝나는 커피한잔 책의 첫인상은 무척이나 어색서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은 것은 커피 이야기속에 문학이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와 문학의 조합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물론 모든 목차에 문학 관련 내용이 다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책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꽤나 유익하게 읽은 인문학 에세이죠

아마 커피 좋아하시거나 즐겨 마시는 독자분이라면 저보다 훨씬 더 많은 공감대를 이 책에서 느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커피는 기본이고 역사 문화등 모든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저자분의 놀라운 식견에 감탄하면서 읽었네요

그래서 이 책은 단순 에세이의 범위를 뛰어넘습니다


다방의 기원이라고 해야 할까요 1920년~30대 다방의 풍경도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도쿄 긴자에 있는 오래된 카페나 미국 대학가 주변이나 유럽의 유명 카페 소개들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시간여행 또는 세계여행도 가능합니다

내용적으로 인스타 감성 한스푼 들어간 예쁜 카페 리스트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지만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식견이 그대로 반영된 인문학적 즐거움도 덤으로 얻어갑니다




지금까지는 커피를 아무 생각 없이 마셨다면 앞으로는 마실때마다 이 책이 종종 생각날 것 같네요

나는 커피를 맛으로 즐긴다는 책속 저자의 말이 아주 조금은 이해되네요

책 제목인 커피한잔의 주는 여유 그 이상의 감동과 재미를 얻고 갑니다

다방에서 카페로 그리고 그 다음의 모습이 문득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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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스토리콜렉터 99
제프 린지 지음, 고유경 옮김 / 북로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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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장르를 자세히 살펴보면 하이스트 무비 또는 케이퍼 무비 장르가 있습니다 여러 명이 모여서 무언가를 훔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인기 영화 장르인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션스일레븐이나 전지현이 나왔던 도둑들이 이쪽 장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죠

영화적으로는 꽤나 익숙한 스토리지만 소설로 읽은 적은 제 기억으로는 마이클 크라이튼의 대열차 강도 이후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북로드에서 나온 신간도서 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은 케이퍼쪽에 가까워서 장르적 신선함이 제법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본격적으로 리뷰하기에 앞서 작가의 대표작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 작가 이름은 생소하더라도 미드 덱스터는 많이들 보셨거나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쓴 제프 린지 작가의 대표작이죠 책과 드라마는 이미 완결되었지만 최근에 드라마는 다시 리부팅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범죄 스릴러 시리즈죠

그럼 덱스터만큼 이 책이 재밌냐고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전 당연히 예스입니다

작가 인지도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하고 읽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장르적 생소함 때문에 과연 얼마큼 재미있을까 하는 의심도 마음 한구석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 시작과 동시에 바로 시작되는 주인공 라일리 울프의 탈취 본능에서 비록 후반부에 등장하는 메인에 비해 소소한 맛뵈기 수준이었지만 예상외의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마지막 엔딩까지 재미는 계속되었습니다

마지막 엔딩에서 주인공이 목표 달성 즉 이중삼중의 삼엄한 경비를 뚫고 세계 최대의 핑크 다이아몬드 다라야에누르 탈취하는 순간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뜻하지 않은 숨겨진 반전도 있고 독자로 하여금 흥미의 끈을 절대 놓치지 않게 만들고 있죠

미스터리 소설의 재미가 범인 잡기에 있다면 케이퍼 소설은 범인은 시작과 동시에 이미 정해져 있고 대신에 주인공 앞에 세팅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차근차근 계획을 짜는데 재미가 있습니다

이 책도 계단 밟기 하듯이 하나씩 이루어나갑니다 중간에 아슬 아슬한 타이밍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죠

그리고 주인공 캐릭터가 대도인데 영화 속 대도는 살인은 전혀 하지 않고 단순히 훔치기만 했던 것 같은데 이 책의 주인공은 살인까지도 불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인공한테 죽음을 당하는 녀석들이 하나같이 나쁜 놈인 것은 맞지만 상당히 의외의 설정이었습니다

어느 측면에서는 덱스터 대도 버전 같다는 생각도 살짝 들긴 했습니다


그리고 책 내용과 무관한 이야기지만 한국 타이틀 너무 직관적이지 않나요

원제를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긴 했지만 읽는 내내 007시리즈 중 하나인 다이아몬드는 영원히가 자꾸 떠올랐습니다

사실 책 원제 just watch me 는 책 맨 마지막 장에 나오는 끝문장과 일맥상통합니다


본 책을 재밌게 읽은 1인으로써 라일리 울프 시리즈 2권으로 근간 예정인 fool me twice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놀랍게도 이번 작품의 무대는 바티칸입니다

미국이 아닌 바티칸에서 금은보화를 훔치는 대도의 활약 저만 기대되는 것은 아니겠죠 물론 전작에서 연인 관계였던 국제적인 위작 전문가 모니크도 당연히 나옵니다

그리고 이번 스토리에서 주인공 코밑까지 아슬아슬하게 쫓아온 FBI 요원 프랭크 델가도가 2편에서는 과연 얼마나 가까이 주인공 주변으로 근접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설마 잡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보너스컷으로 한국 책 제목이 어떻게 정해질지 북로드 편집부 여러분의 작명 실력을 미리 예측해 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리뷰를 읽고 당장 이 책을 주문해서 읽게 되실지는 의문이지만 만약 그렇게 하신다면 이 책 가격과 이 책을 읽는데 들였던 소중한 시간에 대한 보상 및 만족도는 충분히 뽑으실 것이고 아주 만족스러운 재밌는 책 읽기가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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