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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몬스터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크로스로드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출판사에서 진행한 가제본 블라인드 이벤트 신청할때 첨에는 시소몬스터를 선택했지만 출판사에서 스핀몬스터를 추천해주셔서 결국 스핀몬스터부터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특이하게도 한권의 책을 두개로 나누어 각각의 가제본 책을 선택하는 리뷰 이벤트였습니다 물론 서로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어떤것부터 먼저 읽던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책 타이틀이자 가장 큰 분량을 차지하는 시소몬스터가 더 맘이 가긴 하네요
그런데 이번 이사카 고타로의 신작은 특이한 것 같습니다 단편집도 그렇다고 중편집도 아닌데 책 한권에 서로 다른 이야기 두개가 존재한다는 것이 말이죠
책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200페이지 조금 넘는 분량이지만 금방 읽고 말았습니다
역시 이사카 고타로 소설은 기본 이상은 충분히 하고도 남죠
완전체 상태로 다 읽게 된다면 더 재밌겠죠
여하튼 특이한 가제본 이벤트였습니다
참고로 정식출간은 다음주인 7월3일입니다
그것에 맞춰 인터넷 서점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설의 배경은 현재가 아닌 미래입니다
그래서 SF영화에나 나올법한 신기술이 많이 나옵니다
자율주행기술이나 통합개인정보관리 시스템인 파스카등
그리고 무고한 주인공이 국가권력에 쫓기는 전개라든지 음악밴드가 나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왠지 이사카 고타로의 최고 대표작인 골든슬럼버를 많이 연상케했습니다
물론 재미는 골든슬럼버가 근소한 차이로 더 높긴 합니다
그의 소설은 정말 꼼꼼하게 읽어야 합니다
복선과 반전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대충 읽다보면 중요한 것을 놓치지 되죠
제 경험상 그렇습니다
이 책도 정말 글자 하나 놓치지 않고 곱씹듯이 다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