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쳤다 - 떠났을 뿐인데 수입 30배를 달성한 비결
나가쿠라 겐타 지음, 김진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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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나는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정착'이라고 본다.

이게 무슨 소리지? 인류는 정착하면서 문명을 이룩했는데?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학교에서도 그렇게 배운다. 그렇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불행이 '정착'으로 인한 것일지도..." (27p)


과연 그럴까요. 모든 악의 근원이 '정착'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나카쿠라 겐타예요. 정착이 인류를 불행하게 만들었으니,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이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유명한 광고 문구처럼 유일한 이동은 잠깐 떠나는 여행이 전부인데, 저자가 말하는 이동은 완전히 새로운 곳으로 터전을 옮기라는 뜻이에요. 이제껏 인생에서 잦은 이동은 좋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있던 터라 몹시 혼란스럽더라고요. 이러한 혼란과 의심을 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동'의 중요성과 장점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나는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쳤다》예요.

나카쿠라 겐타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이동 체질을 만드는 30가지 액션 플랜을 제공하고 있어요. 여러 직장을 거쳐 스물여덟 살에 출판사 이직 후 천만 부 이상의 도서를 편집하고, 천 권 이상의 책을 읽고 연구하여 자신의 삶에 적용해본 결과, 그 핵심은 '적극적으로 환경을 바꾸기 위해 이동하라!'는 거예요. 실제로 하와이와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수입이 30배나 껑충 뛰었고, 회사원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하네요. 열심히 이동했더니 감각이 예민해지면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이 보이더래요. 가장 큰 수확은 자신의 가능성을 알아차렸다는 점이래요. 정착과 안정이 우리의 능력을 제한하고, 인생을 아주 따분한 것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인생을 새롭게, 더 나은 모습으로 바꾸고 싶다면서 제자리에 머물고 있었으니 스스로를 가둔 꼴이 된 거죠.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회사를 그만두는 이들 중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퇴직과 동시에 이사한 사람이라는 거예요. 직장을 그만두는 것만으로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인데, 이사까지 하니 더욱 각성되어 서바이벌 능력이 눈을 뜨게 된다는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알지 못하는 것도 익숙한 환경 속에서 센서가 망가진 것이라고, 이 감각을 되찾으려면 센서를 강제적으로 재가동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가야 하고, 한 번도 간 적 없는 곳으로 가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해외로 나가서 서바이벌 능력을 깨우라고 조언하는 거예요. 당장 해외로 갈 수 없으니 제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이사'네요. '이사조차 못 하는 사람은 인생을 바꿀 수 없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그동안 이동을 꺼려 왔던 이유들이 떠오르면서, 이동력을 익혀야 할 강력한 동기가 생겼네요. 마지막으로 이동 체질을 만드는 액션 플랜 30가지는 삶을 바꾸는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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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보는 기술 - 역술가 박성준이 알려주는 사주, 관상, 풍수의 모든 것
박성준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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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연례행사 같은 느낌이 들어요. 딱 요맘때, 이 시기가 되면 떠오르는 주제랄까요.

《운명을 보는 기술》은 역술가 박성준이 알려주는 사주, 관상, 풍수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네요.

이 책에서는 사주명리학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운이 트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크게 사주팔자, 관상, 미래, 통찰력, 풍수명당으로 나누어 설명해주는데, 가장 먼저 알아야 할 '나'에 대해서는 사주명리로 풀어내고,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위한 묘수로는 관상을 통해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 등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주네요. 재미있는 부분은 관상인데, 사기꾼 얼굴의 특징에 대해서 일단 얼굴 전체를 감각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하네요. 관상으로 판단하기 전에 느낌으로 알 수 있는데, 상대 얼굴을 보고 갑자기 소름이 돋거나 떨리는 느낌이 들면 일단 악상이라는 거예요. 악상이 모두 사기를 치는 건 아니지만 단순하고 지성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다음으로 눈빛을 봐야 하는데, 눈매는 수술로 바꿔도 눈빛은 바꾸지 못한다고, 시선이 바르지 못하고 곁눈질을 하는 사람은 지극히 이기적이며 교활하고, 눈의 아랫부분에 흰자위가 많으면 자신의 목적을 위해 무엇을 희생시키든 거리낌이 없다고 하네요. 코끝이 술에 취한 것처럼 붉으면 간사하고 속을 알 수 없는 꾀가 많아서 인간질에 능하고, 지나치게 매부리코이면서 날카로우면 저돌적이고 자신의 잇속을 챙기는 데 능수능란하며, 코에 살집이 없고 빈약한 빈상은 좋지 않고, 얼굴 전체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는 쉽게 마음이 변하거나 배신을 일삼는다고 하네요. 목소리에 윤기가 없어 메마르고 갈라지는 사람도 주의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는 돈이 항상 부족하니 믿고 돈을 투자하거나 빌려주면 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성형으로 예뻐지는 시대에 사기꾼을 관상으로 판단하기는 매우 어려워졌네요. 그러니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건 눈빛과 태도, 풍기는 분위기가 아닐까 싶네요. 보이스피싱 같은 사기 범죄가 극성인 세상에서 속지 않고, 잘 살기 위해서는 지혜와 운이 필요하네요. 똑똑한 사람도 속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건 '운'인 듯 싶네요. 그래도 우리가 노력할 수 있는 건 선한 마음으로 올바르게 사는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저자는 운이 좋지 않다고 느낄 때 할 수 있는 유일한 새로운 일은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것이며, 주변에 잘 베풀어야 한다고 강조하네요. 흉운이란 기운이 막힌 상태라서 재물을 베푸는 행위가 막힌 물길을 터줄 수 있어서 기운의 흐름이 다시 원활해진대요. 좋은 운이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평상시 마음가짐과 말, 행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게 아닌가 싶네요. 운명을 본다는 건 대단한 기술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와 실천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됐든 통찰력과 풍수명당에 관한 조언들은 유용한 삶의 지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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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 상·청춘편 - 한 줄기 빛처럼 강렬한 가부키의 세계
요시다 슈이치 지음, 김진환 옮김 / 하빌리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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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시다 슈이치의 장편소설 《국보》는 2025년 6월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국보>의 원작 소설이라고 하네요. 일본의 전통 공연 예술인 가부키를 소재로 한 이야기라고 해서 궁금했네요. 일본의 역사와 문화는 잘 모르지만 가부키에 대한 강렬한 이미지가 있었거든요. 근데 첫 장면이 야쿠자들의 신년회라서 어리둥절했다가 친절한 설명 덕분에 이해가 되더라고요. 1964년, 전쟁 이전부터 이어진 명문 야쿠자들이 시대가 바뀌면서 기업을 이끄는 회장님, 정치가, 공연 기획자로 변모하는 과도기였던 거예요. 가부키 배우가 무대 위가 아닌 영화에 등장하던 시절, 가부키의 인기가 한풀 꺾여버린 그때에 가부키 세계에 들어선 소년들의 성장기라고 볼 수 있어요. 재미있는 것은 소설이 진행되는 방식이에요. 마치 연극처럼, 가부키를 본 적이 없으니 가부키 같다고 할 순 없지만, 암튼 우리나라 마당놀이에서 극을 이끄는 변사가 있듯이, 여기에서도 해설을 해주는 화자가 있어서 장면과 인물들에 대해 알려주네요.

"'오오, 그 토쿠짱이 돌아왔네. 얼마나 기다렸다고!' 이런 반응을 보이실지도 모르지만, 그건 아마 훗카이도에서 대성공을 거둔 장명을 기대하셨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분들께는 정말로 면목 없게 됐습니다. 그의 모험이 실패하게 된 사정에 대해서는 꼭 다음 장에서 본인을 통한 변명을 조금이라도 들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바입니다." (188p)

가부키 문화에 대해서는 낯설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크게 다르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네요. 키쿠오와 슌스케, 두 사람의 관계처럼 인생에는 특별한 인연들이 존재하잖아요. 우리가 미처 알 수 없는, 수많은 인연들이 엮이고 이어져서 운명이 만들어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가부키라는 예술을 통해 깊고 진한 인생의 면면들을 바라보게 만드는 이야기네요. 누군가의 성공이 결코 운으로만 가능한 게 아니란 걸 알면서도 얄팍한 자존심 때문에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잖아요. 그 마음에 머물러 있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겠지만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요.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성취들은 많지만 예술의 세계는, 천재적인 재능만이 빛나는 영역이라서 때로는 잔혹하게 느껴져요. 예술을 하는 이들의 마음은 알 수 없지만 진심을 다하는 모습은 묘한 감동이 있어요. 예술이 뭔지 몰라도 예술을 향한 그 마음만큼은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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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품격을 더하는 만년필 한 줄 필사
임예진 지음 / 북스고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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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이 하나 생긴 뒤로 자꾸 뭔가를 쓰고 싶어지더라고요.

무엇을 써야 하나, 그러다가 필사의 매력에 빠져 버렸네요. 특히 만년필로 쓰는 즐거움이랄까요.

《하루의 품격을 더하는 만년필 한 줄 필사》는 만년필로 시작하는 특별한 필사책이네요. 저자는 '손끝느낌' 대표이자 캘리그라퍼 임예진 작가님이에요. 손끝으로 써 내려간 따뜻한 글을 사람들과 나누고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된 행복한 캘리그라퍼라는 소개글을 읽으면서 역시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꼭 직업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신의 일상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할 수 있잖아요. 올해는 만년필 필사가 저의 소소한 즐거움이자 힘이 된 것 같아요. 이 책은 처음 필사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만년필 필사' 입문서로 제격인 것 같고, 이미 필사를 해본 적 있는 사람들이라면 만년필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필사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는지, 필기 도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무엇보다도 만년필에 관한 상식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유익했네요. 저자가 여러 가지 필기구 가운데 만년필을 꼽은 이유는, 이건 직접 써봐야 스스로 느낄 수 있어요. 종이 위에서 사각사각, 그 소리와 마찰이 느껴지는 촉감이 재미있어요. 어떤 만년필을 고를까, 워낙 금액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입문용 만년필부터 사서 써 보고 그 뒤에 자신에게 맞는 디자인과 잉크방식, 펜촉 등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만년필로 써 본 사람은, 아마도 하나로는 만족하지 못할 거예요. 종류가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만년필과 잉크 색상을 고르는 즐거움이 있거든요. 그러니 시작은 부담 없는 가격의 만년필로 쓰면서 차차 알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만년필 필사의 장점은 아날로그의 매력을 모두 지녔다고 생각해요. 손글씨를 쓸 일이 거의 없는 요즘 세상에서 좋은 문장을 직접 노트에 쓴다는 건 색다른 경험이고, 만년필에 입문하면 새로운 취미의 세계가 열린다는 점에서 즐거워지네요.

이 책은 만년필 필사를 위한 설명이 잘 나와 있고, 101가지 인생 명언을 직접 필사를 할 수 있는 빈 노트 형식과 작가님이 직접 쓴 필사본에 대한 정보들(만년필 종류, 잉크색, 노트 종류), 그리고 명언 아래에는 작가님의 한마디가 첨부되어서 일대일 수업을 받는 느낌이네요. 첫 번째 문장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자신의 꿈을 향해 자신있게 나아가라. 당신이 상상한 삶을 살아라." (44p)인데, 멋진 인생 문구라서 힘이 솟네요. 작가님은 이 문장을 파버카스텔 그립 2010 EF촉, 오로라 블랙 잉크를 사용해 로디아 메모패드 무지 노트에 썼고, 저는 F촉,'지중해의 올리브' 녹색 잉크로 썼네요. 마음에 쏙 드는 잉크를 골라 써 내려가는 만년필 한 줄 필사, 하루 중 나를 위한 값진 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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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피싱
조진연 지음 / 북오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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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일이 좋아요. 피해자 얼굴을 보지 않고 통화해서요.

미안한 마음도 생기지 않고, 그냥 장난 전화하는 것 같아요." (114p)

소름끼치는 말이네요. 누군가의 인생을 망가뜨려놓고도, 뻔뻔하게 얼굴을 보지 않았으니 죄책감은커녕 장난처럼 느낀다는 거잖아요.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 있냐고, 네가 그러고도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냐고,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 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블랙 피싱》은 조진연 작가님의 장편소설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다룬 이야기예요. 최근 몇 년 사이에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면서 그들의 사기 수법이 공개되고 있지만 갈수록 정교해지는 수법을 보면 입이 쩍 벌어지네요. 영화 시나리오마냥 완벽하게 세팅된 상황에 놓인다면 속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걸리면 무조건 낚일 수밖에 없는 무시무시한 보이스피싱의 실체, 이 소설은 거대한 범죄의 일부만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경각심을 갖는 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네요.

"보이스피싱을 당한 청년들이 바보처럼 보이겠지만 그저 운이 나빠서다. 그저 당신이 운이 좋아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가 호구를 속이기 위해 얼마나 진짜 같은 가짜를 만들려고 노력하는지 당신은 모른다. ··· 어쨌든 1년 365일, 사기꾼은 부지런히 호구에게 사기를 친다. 호구의 돈으로 명품과 외제차를 구입하고, 그렇게 사기 친 돈은 돌고 돌아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이젠 1980, 90년대 사장님과 사모님을 벗겨 먹던 꽃뱀과 제비의 노력도, 마을 사람들의 돈을 챙겨 야반도주할 수고도 필요 없다. 대동강 물을 팔았던 봉이 김선달과 많은 사람을 벗겨 먹는 다단게 JU그룹 주수도처럼 스케일을 키우지 않아도 된다. 대한민국 휴대폰 가입자 수 5천만 시대! 손바닥만 한 휴대폰만 노리면 된다. 호구의 휴대폰을!! 호구와 전화 연결이 되면 사기는 시작된다." (7-8p)

이 소설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깊숙하게 가담한 이선경이 벌이는 위험천만한 사기 매뉴얼을 보여주고 있어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했던가요. 사기 치는 놈들은 자기들이 생태계 안의 포식자라고 생각하지만 언제든지 피식자, 먹히는 쪽이 될 수 있다는 걸 잊는 순간 당하는 것 같아요.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매뉴얼을 만드는 이선경, 다 읽고 나니 그녀가 궁금해졌어요. 예쁘고 똑똑한 그녀가 왜 범죄의 길로 들어섰는지, 만약 《블랙 피싱》 2편이 나온다면 이선경의 과거를 알려주기를 기대하네요. 딱히 마음을 줄 수 없는 주인공이라서 아쉬움이 있나봐요. 왠지 끝나도 끝난 것 같지 않은 이야기, 다음 편에서는 리벤지 매치가 나올 수도, 아니면 글로벌 사업이 등장할 수도... 악의 뿌리는 쉽게 뽑히지 않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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