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해도 괜찮은 내일, 루시 모드 몽고메리 영어 필사 - 빨강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서거 8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ㅣ 이루리북스 클래식 2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이루리 편역 / 이루리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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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문장을 만나는 특별한 영어 필사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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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부터 AI 에이전트, 글쓰기·코딩까지 생성형 AI에 관한 모든 기초 지식 ㅣ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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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최신 IT 과학 뉴스를 보니 난리네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과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수십 년 동안 미해결로 남아 있던 수학 난제를 단 몇 시간 만에 해결했고, GPT-6 아스트라가 최고난도 수학과 추론평가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결과를 내자, 오픈AI와 엔비디아 수뇌부가 AGI 시대를 선언한 거예요. 인공지능 학계에서는 이번 선언이 근거와 합의된 정의가 없는 성급한 승리 선언이라며 강력히 반박하고 있는데요. GPT-6 아스트라가 진정한 AGI는 아니라고 본 거죠. 우리가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AGI가 왔다고 해서 특이점까지 온 것은 아니라는 점이네요. AI가 인간 수준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해서 인간보다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초지능이 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는 거죠. 분명 인공지능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AGI가 왔느냐는 물음 대신에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를 물어야 해요.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은 지금 모두에게 필요한 AI 리터러시를 높일 수 있는 책이네요.

이 책은 현직 LLM 연구 개발자에게 배우는 LLM 수업이자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시리즈 세 번째 책이네요. 전작에서 전반적인 인공지능 지식과 챗GPT의 원리를 설명했다면 이번 책은 본격적인 활용편이라고 할 수 있네요. 우선 AI 거인들의 전쟁과 도전자들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AI 생태계를 움직이는 새로운 플랫폼을 소개하고, LLM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활용하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의 미래와 직결된 에이전틱 AI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네요. 사실 비전공자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제 겨우 AI 툴 하나 익혔는데 벌써 몇 단계가 앞질러가고 있으니 막막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복잡하거나 어려운 용어 없이 LLM의 작동 원리를 쉬운 언어로 설명하고, 급변하는 AI 생태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네요.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저자의 말처럼 인공지능을 제대로 알아야 현재의 변화를 우리 손으로 현명하게 설계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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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미디어, 꿰뚫어 보는 통찰력 -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미디어 리터러시
오승용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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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그야말로 쏟아진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정보의 홍수에 휩쓸려서 허우적대는 느낌이랄까요. 가끔은 이게 진짜 뉴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헷갈리는 정보들이 많아서 출처와 신뢰성을 따져가며 검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네요. 미디어 리터러시, 이제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역량이네요. 자, 어떻게 이 역량을 키울 수 있을까요.

《넘쳐나는 미디어, 꿰뚫어 보는 통찰력》은 현직 PD이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앞장서 온 오승용 님의 책이네요.

요즘은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같은 숏폼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네요. 저도 가끔은 넋 놓고 보다가 아차, 정신을 차릴 때가 있거든요. 단순 재미로 넘기는 내용도 있지만 간혹 정보가 담긴 내용 중에는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것들이 섞여 있어서 머릿속에 불필요한 정보들이 마구잡이로 들어오네요.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네요. 일단 나부터 달라져야 진짜 어른답게 행동할 수 있으니까요.

저자는 오늘날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누구나 AI를 사용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빠른 선택이 아니라 잠시 멈춤, 질문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는 태도라고 이야기하네요.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력, 미디어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100년 전 교육철학자 존 듀이가 말한 '마음의 태도'와 '생각의 습관'이 필요하며,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네요.

"너 자신을 알라, 의도 파악하기, 미디어에 기대지 않기."

이 책의 특징은 일상적이고 친숙한 사례 중심으로 시각적인 자료가 많아서 누구나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는 점이네요.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을 원론적으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질문을 통해 핵심을 짚어가기 때문에 무엇을 생각해봐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집중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찾아가도록 이끌어주네요. 우리는 매일 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영상을 보고, 넘쳐나는 정보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해석하고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그 능력이 미디어 리터러시이며, 이 책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유의 힘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네요. 우리 각자가 '굿 미디어'가 되어야 더 나은 미디어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말, 매우 공감하며 지금부터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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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ㅣ 열린책들 테마 컬렉션 : 호러
메리 W. 셸리 지음, 오숙은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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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메리 셸리라는 이름보다는 프랑켄슈타인의 작가로 더 알려져 있죠.

그녀가 처음 작품을 구상했을 때의 나이가 열여덟 살이고, 소설로 완성되어 출간했을 때가 스물이었네요. 1816년 여름, 스위스 여행을 하던 중에 폭풍우로 별장에 갇히게 됐고 바이런 경이 각자 괴담을 써보자고 제안한 것이 시작이네요. 밤 늦게까지 바이런경과 퍼시 비시 셸리가 다윈과 실험, 과학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걸 듣다가 잠이 든 메리는 무시무시한 악몽을 꿨고, 꿈에서 느꼈던 공포를 글로 옮기면서 전 세계가 다 아는 <프랑켄슈타인>이 탄생한 거예요. 흔히 괴물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원래는 괴물을 창조해낸 젊은 과학자 빅토어 프랑켄슈타인의 이름이네요. 작품 속에서 괴물은 정해진 이름 없이 그저 괴물, 피조물, 악마, 불쌍한 자 등으로 불리네요. 괴물을 만들어 낸 인간과 버림받은 피조물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 그동안 원작 자체로도 인기를 누렸지만 오랫동안 수많은 예술인들의 영감을 자극하여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제작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네요.

메리 W.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책이 나왔네요.

열린책들 테마 컬렉션 호러 시리즈 3종 가운데 첫 번째가 바로 이 책이네요. 검은 바탕에 서늘한 푸른빛으로 번쩍이는 제목과 심장 그림의 표지가 인상적이네요. 고전 문학에서 공포 장르의 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켄슈타인을 새로운 번역과 고급 양장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라서 무척 기뻤네요. 폭풍우가 쏟아지는 여름밤, 열여덟 살 소녀가 꾼 악몽에서 탄생한 괴물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짜 괴물이란 무엇인가를 되묻게 만드네요.

외적으로 끔찍한 괴물의 존재보다 더 무서운 건 인간 자신이 아닌가 싶어요. 프랑켄슈타인이 창조한 괴물은 인간적인 외로움과 죄의식을 지닌 존재였지만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은 세상을 보다 편리하게 바꾸는 첨단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네요. 문제는 인간의 통제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네요. 이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AI 에이전트들이 인간의 의지와 무관하게 목표 달성을 위해 시스템을 해킹하거나 인터넷 차단을 우회하는 등 예외적인 행동을 보인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최근 AI 개발자들이 2030년이 오기 전에 AI가 인류를 파멸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네요. 불과 얼마 전에 인공지능 학자들이 IT업계 리더들에게 안전장치를 마련할 때까지 AI 개발을 잠시 멈추자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으나 국가 안보와 미래 기술 패권이 걸려 있다 보니 어느 한쪽도 먼저 브레이크를 밟을 수 없는 구조 속에서 치열한 레이스가 진행 중이네요. 아무도 멈출 생각이 없다면 통제권을 상실한 인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진짜 공포는 소리 없이 조용히 스며들듯이 찾아오는 법이네요.


"인생에서 인간의 감정처럼 쉽게 변하는 것도 없다. 

나는 2년 가까운 시간을, 생명 없는 육체에 생명을 불어넣으려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것을 위해 휴식과 건강도 포기했다. 

상상도 못할 만큼 간절히 그것을 갈망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끝낸 지금, 

아름다운 꿈은 사라지고 숨 막히는 공포와 역겨움이 엄습해 왔다. 

내가 만들어 낸 것의 모습을 더는 참고 바라볼 수 없어서 연구실을 뛰쳐나왔다. 

··· 아! 그 얼굴이 안겨 주는 공포를 견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시 살아난 미라도 그것만큼 소름 끼칠 수는 없었다. 일

이 끝나기 전에도 그를 가만히 뜯어본 적이 많았다. 

그때도 물론 보기 흉했지만 

막상 근육과 관절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단테도 상상 못할 그런 악마가 되고 말았다."

(85-87p)

"어떻게 하면 당신 마음이 움직일까? 

아무리 빌어도 당신은 자기 피조물에게, 

이렇게 당신의 친절과 동정을 애원하는 나에게 따뜻한 눈길을 주지 않겠다는 말이요? 

프랑켄슈타인, 믿어 주시오. 나는 착하게 살려고 했소. 

내 영혼은 사랑과 인간애로 빛났소. 

하지만 나는 혼자, 처절하게 혼자가 아니오? 

내 창조자인 당신조차 나를 미워하는데 

나에게 아무 빚도 없는 당신의 동료 인간들에게 내가 무얼 바랄 수 있겠소? 

그들은 날 멸시하고 미워하오. 인적 없는 산과 황량한 빙하가 내 피신처요. 

나는 여기서 많은 날을 방황했소. 

내가 유일하게 편안함을 느끼고 사람들이 유일하게 탐하지 않는 얼음 동굴이 내 집이오. 

내가 저 황량한 하늘을 찬양하는 것도 당신들 인간보다 하늘이 내게 더 친절하기 때문이오."

(144p)


"당신은 내가 밉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내가 나 자신을 미워하는 만큼은 아닐 거요. 

이게 그 일들을 저지른 손이오.

나는 이 손을 보면 절로 떠오르는 장면들을 생각하면서, 

이 손을 보고도 괴로운 상상이 따라다니지 않을 때가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오.

내가 앞으로 또 무슨 악행을 저지를까 두려워하지 마시오. 내가 할 일은 거의 끝났소. 

내 존재를 완성하고 해야 할 일을 하려면

당신이나 다른 인간의 죽음이 아니라 나 자신의 죽음이 필요하오."

(300-3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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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ㅣ 열린책들 테마 컬렉션 : 호러
에드거 앨런 포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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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정확하게 처음은 아니겠지만 공포 소설이 무엇인가라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첫 번째 작품이 있네요.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를 읽으면서 정말 무서웠거든요. 동화책에서 소설책으로 넘어갈 무렵이니까 꽤 오래 전 기억인데도 그 느낌만은 생생하게 남아 있어요. 사실 그때는 책에 적혀 있는 그대로를 흡수하던 시절이라 감정이입과 몰입이 엄청났던 것 같아요. 그 뒤로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들을 여러 차례 읽었지만 강렬한 첫만남의 기억은 결코 잊을 수가 없네요.

열린책들 테마 컬렉션 호러 시리즈 3종 중 하나가 바로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이네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서 기존에 다양한 번역본들이 나와 있지만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소장하고 싶은' 책이라는 점이네요. 책이란 본디 읽기 위한 용도이지만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고전 작품의 경우에는 특별대우가 필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었는데 그걸 실현시켜준 책이 나온 거예요.

우와, 멋지다!

책의 외관을 보자마자 감탄을 했네요. 광택이 도는 검은 바탕에 금빛과 은빛으로 인쇄된 제목과 그림이 참으로 고급스러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네요. 또한 실로 꿰매어 제본하는 정통적인 사철 방식으로 만들어져 오랫동안 보관해도 손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네요. 누군가는 '책이 장식용이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으나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름다운 외관도 중요한 요소라고 여기네요. 눈길이 가고, 손길이 가야 책을 자주 펼쳐보게 되니까요. 물론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들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 같네요.

이번 책에는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12편이 수록되어 있네요. 출간일 순으로 1833년 작품인 <병 속에서 발견된 수기>를 시작으로 1839년 <어셔가의 붕괴>, 1841년 <모르그가의 살인>과 <소용돌이 속으로 떨어지다>, 1842년 <붉은 죽음의 가면극>과 <구덩이와 진자>, 1843년 <황금 벌레>와 <검은 고양이>, 1844년 <생매장>과 <도둑맞은 편지>, 1846년 <아몬티야도 술통>, 1849년 <절뚝 개구리>를 만날 수 있네요. 김석희 번역가의 깔끔한 문장들 덕분에 술술 읽히는 데다가 작품 중간에 실린 삽화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네요. 그림들은 영국의 저명한 삽화가인 아서 래컴의 작품으로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작업했던 분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작품의 결과 잘 맞는 그림이라서 찰떡이다 싶었네요.

각 작품들은 우리를 인간의 깊은 내면 속으로 끌고 가네요. 단순히 무섭다고 느끼는 공포를 넘어 집착, 불안, 광기, 죽음, 범죄와 죄의식이라는 근원적인 공포를 보여주고 있네요. 그냥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이 참 무서운 존재라는 걸 깨닫게 하는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요. 추악한 범행을 파헤쳐가는 과정, 어두운 본성이 드러나는 순간의 공포가 맞물려 기묘한 세계를 경험하게 되네요. 맨뒤에 수록되어 있는 '에드거 앨런 포 연보'를 보면서 새삼 불우한 유년기와 방황하던 청년기, 그리고 아내의 죽음 이후 피폐했던 삶이 그의 작품들과 겹쳐지면서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이제 확실히 알겠습니다. 가면을 쓴 이들이 어떤 자들인지,

이들은 바로 위대한 왕과 일곱 명의 장관입니다.

아무 힘도 없는 여자를 함부로 때리는 왕, 그리고 왕의 폭행을 부추기는 장관들이죠.

나는 어릿광대인 절뚝 개구리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내 마지막 익살입니다."

(34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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