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잡는 글쓰기 : 고학년 - 초등 글쓰기 12주 완성 글쓰기를 잡아라! 시리즈 2
지에밥 창작연구소 지음, 홍성지 그림 / 지에밥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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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는 비법은 무엇일까요?

모르긴 몰라도 책을 많이 읽어야 되겠지요. 그리고 글을 많이 써봐야겠지요.

그런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맞춤법'입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어서도 맞춤법이 자꾸 틀린다거나 잘못된 표현을 사용한다면 안되겠지요.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다보니 축약된 말이나 비속어 등의 옳지 못한 표현들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늘 신경쓰는 것이 올바른 언어습관입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맞춤법 잡는 글쓰기>는 이런저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좋은 교재입니다.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수준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초등 글쓰기 12주 완성이라서 하루에 한 장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내용은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놀이처럼 문제를 풀며 익힐 수 있습니다.

주인공 훈민이와 정음이가 등장하여 맞춤법과 관련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보너스로 세종대왕께서 직접 설명도 해주십니다.

맞춤법을 익기히 위해서는 한글에서 기본이 되는 자음과 모음, 이중모음과 곁받침부터 알아봅니다. 그다음에는 발음이 같은 말, 뜻이 비슷한 말 등 낱말을 익힙니다. 낱말을 제대로 익히고나면 문장으로 넘어갑니다. 용언의 활용, 틀리기 쉬운 표현, 문장의 호응, 관용표현을 배우고 마지막으로 짜임새 있는 글쓰기 방법을 배웁니다.

글쓰기의 과정은 주제 정하기, 내용 선정하기, 정보 수집하기, 내용 구성하기, 글쓰기입니다. 글을 쓰고 난 뒤에는 자신의 글을 다시 읽어보고 내용과 표현을 고쳐 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고쳐쓰기를 통해서 잘못 사용된 낱말이 없는지, 문장은 부드럽게 이어지는지, 문단의 내용은 매끄러운지 등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맞춤법과 글쓰기에 대한 교재라서 딱딱할 줄 알았는데 재미있는 만화와 이야기가 곁들여져서 전혀 교재같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초등 국어 교과서와 연계된 내용이라 단계별로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맞춤법도 잡고 글쓰기도 잡고. 꿩도 먹고 알도 먹고 ㅎㅎㅎ

무엇보다도 아이 스스로가 국어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누가 뭐라고해도 재미있어야 이 한 권의 책을 끝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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