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5가지 행동과학
가브리엘 로젠 켈러만.마틴 셀리그먼 지음, 이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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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오될 것인가,

나아갈 것인가?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이미 우리는 산업화의 절정기보다 

두 배나 빠른 속도로 직업을 바꾸거나 일을 잃고 있다.

한 추정치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8억 명의 노동자가 자동화로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우리 가운데 무려 80%가 같은 기간에 자동화로 임금 삭감을 경험할 것이다. (22p)


《프리즘》은 가브리엘라 로젠 켈러만과 마틴 셀레그만의 책이에요.

두 저자는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즐비한 실리콘밸리에서 수많은 직장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관리하며, '직장인 역량변화 연구프로젝트'를 수년간 진행했는데, 그 10여 년의 연구 과정과 결과물을 이 책에 담아냈다고 하네요. 직장 정신건강 전문가인 가브리엘라 고젠 켈러만과 긍정심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마틴 셀레그만은 무섭도록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온전한 인간으로서 번영하는 방법으로 다섯 가지 심리적 힘, 즉 프리즘을 제시하고 있어요. 전 세계 모든 산업에 종사하는 수십만 명의 노동자들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사용해 21세기 직장에서 번영하기 위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 심리적 힘은 회복탄력성과 인지적 민첩성, 의미와 중요시하기, 사회적 지지를 구축하는 빠른 라포, 예측력, 창의력과 혁신이며, 이 다섯 가지 힘을 기억하도록 순서를 바꿔 만든 두문자어가 프리즘 PRISM 인 거예요. 각각의 힘이 미래의 일에서 왜 중요한지, 어떻게 계발할 수 있는지를 하나씩 설명해주고 있어요. 지금까지 혁신적인 개인과 팀의 특징을 살펴보면 프리즘을 구성하는 각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역량을 발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저자들은 모든 노동자가 창의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으니 이제는 창의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이야기하네요. 일터에서의 혁신은 보통 단독으로 이뤄지지 않고,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개인, 팀, 조직적 차원을 모두 망라하는 복잡한 생태계가 창의적인 일의 성공을 결정한다고 해요. 일터에서 성공하려면 투모로마인드를 갖춘 사람의 프리즘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에요. 근시안적으로 단기 이익에 집중하는 기업에서는 번영을 위해 투자하는 걸 반기지 않겠지만 번영 자체를 주된 목적을 삼은 기업들로부터 생존과 성공의 법칙을 배울 수 있어요. 프리즘 기술들은 투모로마인드를 향한 여정에 필요한 역량이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가 키워야 할 슈퍼파워였네요. 낙오할 것인가, 나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의 선택은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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