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을 위한 놀이북이에요.
<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중급편은 초등학교 전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로 만들어진 낱말퍼즐북이에요.
난이도는 아이의 어휘력 수준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요. 국어 공부를 위한 문제집과는 달리 퍼즐북이라서 부담감이 적은 것 같아요.
스프링북이라서 이리저리 접었다 폈다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한 권 전체가 낱말퍼즐로 구성된 책이라서 아이들끼리 퍼즐 대결을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혼자 푸는 것보다는 함께 풀어보거나 대결 구도로 게임하듯이 놀면 더욱 재미있어요. 중급편은 초급편에 비해 확실히 난이도가 있더라고요. 아이가 약간 어려워하는데, 힌트를 주면서 답을 찾아가도록 했더니 금세 적응하네요.
사실 초등 어휘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어휘력 향상을 위한 교재를 여러 권 구입했는데, 아무래도 문제집 형태라서 공부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미리 몸풀기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바로 <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로 새로운 어휘를 익히면서 기존에 알고 있는 어휘를 복습했더니 어휘력에 대한 자신감이 붙는 것 같아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스스로 어휘력이 향상된다는 걸 느끼니까 자신감이 생겨서 좋아요.
낱말퍼즐 덕분에 편안하고 즐겁게 단어들과 놀면서 어휘력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도 얻을 수 있어요. 낱말퍼즐 가로세로 빈칸 아래를 보면 수수께끼, 맞춤법, 비슷한 말, 반대말, 관련어, 속담 등 짤막한 퀴즈 형식으로 나와 있어요. 구석구석 알차게 낱말과 친해질 수 있도록 구성된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낱말퍼즐을 풀면서 떠올리기도 하고, 몰랐던 단어를 새롭게 알게 되면서 추가적으로 더 관심을 갖는 분야도 생기는 것이 언어에 대한 흥미까지 높여주는 것 같아요.
이전에 초급편을 풀어봐서 그런지, 중급편도 기분 좋게 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교과서 낱말과 생활 필수 낱말을 따로 공부하려면 지루한데, 낱말을 이용한 퍼즐로 만들어 놓으니 아이가 재미있게 꾸준히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문제집은 매일 진도를 확인해야 하는데, 낱말퍼즐북은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하는 것이 신기해요.
그래서 생각의 전환이 중요한 것 같아요. 공부를 놀이처럼.
괜히 어려운 어휘력 교재부터 시작할 것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놀이북으로 시작하기를 추천해요.
어느 정도 놀면서 어휘력을 키우는 단계, 딱 시작 단계로 낱말퍼즐북이 알맞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