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아틀라스 2 : 세계의 불가사의 - 세계가 신기한 어린 탐험가에게 모험 아틀라스 2
벤 핸디코트 지음, 루시 레더랜드 그림, 달별나그네 옮김 / 이마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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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엄청나게 커다란 그림책이에요.

세계가 신기한 어린 탐험가를 위한 <모험 아틀라스> 두 번째 책이에요.

넓은 세계로 탐험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은 이 책만큼이나 커다란 기대와 설렘이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도 이번에는 세계의 불가사의 숨겨진 비밀들을 만날 수 있어요.

지금 당장이라도 모험을 떠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겠지만 이 책으로 먼저 떠나봐요~


책을 펼치면 첫 장에는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어요.

대륙마다 우리가 보게 될 멋진 명소들이 표시 되어 있어요. 바다 위에는 고래, 문어, 물고기 친구들이 보이네요.

오세아니아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중심으로 파푸아 섬과 뉴질랜드 섬 그리고 미국의 하와이주를 비롯한 태평양의 크고 작은 섬들을 포함한 지역이에요.

제일 먼저 가볼 곳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울룰루'예요. 

울룰루는 5억 년전 에 형성된 사암질을 거대한 바위라고 해요. 단일 암석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이며, 지구의 배꼽이라고도 불린대요. 그 둘레에는 5천년쯤 된 동굴과 암벽화를 볼 수 있대요. 3만년 전부터 이 땅의 주인이었던 원주민 피찬차차라족에게 울룰루는 신성한 장소였다고 해요.

그 옆으로 가면 미국 하와이섬의 '킬라우에아산'이 있어요. 지금도 산꼭대기 분화구에서 펄펄 끓는 붉은 용암이 흘러내리는 광경을 볼 수 있대요. 분출된 용암이 바다로 흘러내리며 새로운 땅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어린 섬이래요. 

유럽 대륙으로 넘어가면 북극 근처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 작은 바위 섬에 세우진 몽생미셀 수도원, 로마의 콜로세움, 터키 이스탄불의 신비로운 건축물 아야소피아, 동화의 성을 닮은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스페인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 영국의 스톤헤지,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있어요. 

북아메리카에서는 울창한 숲과 펄펄 끓는 화산, 뜨거운 사막과 거대한 빙하 등 자연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간직한 데스밸리와 요세미티밸리가 있어요.

아시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 중국의 만리장성과 자금성, 인도의 타지마할,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북태평양의 마리아나 해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촬영지였던 요르단 페트라의 알카즈네가 있어요.

남아메리카에는 마야 문명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던 멕시코의 치첸이트사, 잉카 제국의 도시 마추픽추, 카리브해 속에 있는 거대한 구멍인 그레이트블루홀,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습지이자 야생동물들의 서식지인 판타나우, 이스터섬의 석상 모아이가 있어요.

아프리카에는 이집트의 피라미드, 고대 초화산의 유적지 응고롱고로 분화구, 진흙 벽돌로 지은 세게 최대의 건축물인 젠네 모스크가 있어요.

마지막 남극 대륙은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진정한 탐험가라면 도전해볼 만한 장소인 것 같아요.

어느 곳 하나 신기하지 않은 곳이 없어요. 

각 명소마다 그림으로 표현된 부분들이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요. 또한 여러 형태의 상징물이나 특징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구석구석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예를 들어 '갈색 말을 탄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요. 힌트는 칼라우에아산으로 가보세요. 누가누가 먼저 찾는지 게임을 하면 더욱 재미있어요.

마지막 장은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가 그려져 있어서 신기하고 놀라운 명소들이 어느 나라에 속해 있는지 그 나라의 국기까지 기억할 수 있게 만드네요.


한 권의 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다 보고 난 뒤에도 자꾸자꾸 들춰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마냥 넓게만 느껴졌던 지구가 <모험 아틀라스>라는 책 속에 쏘옥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책 덕분에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와 관심이 더욱 커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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