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챌린지 플래너 - 강력한 습관 만들기로 인생을 변화시키는 100일간의 실천 프로젝트
마티아스 헤클러 지음, 김영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100일 필사를 완료했어요. 매일매일 필사 노트에 책의 문장들을 적는 소소한 활동이었어요.

단순히 쓰는 행위를 꾸준히 반복했을 뿐인데 그 하루 10분의 시간이 주는 힘이 있더라고요.

별 건 아니지만 100일을 끝냈다는 작은 성취감도 있었고요.

그 뒤에 아직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 못했는데, 마침 이 책을 발견한 거예요.

 <100일 챌린지 플래너>

이 책이 탄생한 건 저자의 경험 덕분이라고 해요. 빠르게 찾아온 성공 이후 까닭 모를 공허함과 무력감의 늪에 빠졌는데 방황하던 저자의 마음 속에 불꽃을 일으켜 준 것이 독일의 작가이자 인생 상담 코치, 파이트 린다우의 책이었대요.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보니 어떠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유용한 장치가 없었고 일상에 긍정적인 생각과 습관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없었다는 걸 알게 됐고, 일상의 틀을 잡아줄 지침서의 필요성을 깨달았대요. 그리하여 수개월 간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수많은 시도를 하며 추가하고 삭제하면서 이 플래너를 직접 만들게 된 거래요. 

이 플래너가 다른 것보다 월등히 뛰어나거나 독보적인 뭔가를 담고 있지는 않아요. 저자의 말처럼 이 플래너는 순전히 자신만을 위해 만든 것이라, 저자에겐 엄청 귀중한 생존 도구가 되었다고 해요. 그만큼 이 플래너가 저자에겐 마음을 다잡는 도구이자 가이드로서 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어요. 

제 경우를 보더라도 일반 노트에 필사할 수도 있었지만 필사 노트를 구입했기 때문에 좀더 의지를 갖고 끝까지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플래너를 보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어요. 내 삶의 강력한 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최고의 파트너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저자가 알려주는 <100일 챌린지 플래너> 사용법은 다음과 같아요.

간단하게 세 가지 작은 목표를 실천하면 돼요. 꾸준히, 아침에, 매일 쓰기!

하루에 한 번, 아침에 10분에서 15분 정도, 플래너에 나온 내용을 생각하고 정리하여 기록하면 돼요. 하얀 종이 위에 뭘 써야 하나, 막막했던 경험이 있을 거예요. 이 플래너는 이미 정해진 틀이 있어서 자신의 하루를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마음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해요.  

일반적인 스케줄러와 다른 점은 플래너를 잘 활용하기 위한 내면 탐구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이에요. 스스로 인생의 핵심 가치를 찾아보는 시간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플래너에는 나의 핵심 가치와 원칙을 쓸 수 있는 빈칸이 있어요.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여 나만의 인생 비전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다양하게 내면 탐구 과정을 거친 다음에 진짜 목표 달성을 위한 100일간의 여정을 시작하는 거예요. 작은 변화로 시작하는 100일간의 실천 프로젝트, 이 플래너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