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인천이야 - 어린이 인천 가이드북 안녕, 나는 가이드북 시리즈
이나영 지음 / 상상력놀이터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안녕, 나는 인천이야>는 상상놀이터에서 만든 어린이 인천 가이드북이에요.

 인천이라는 지역을 새로운 친구처럼 소개해주는 그림책이에요.

그동안 몰랐던 인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요.


우선 두 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 권은 그림책이고, 또 한 권은 워크북이에요.

그림책을 펼치면 바로 당일 추천코스 두 군데가 나와 있어요.

인천역에서 신포국제시장까지 가는 것과 인천역에서 배다리 헌책방거리까지 가는 것이 지도와 함께 그려져 있어요.

특히 인천 중구는 1883년 개항 이래 항구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해 왔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건물과 볼거리가 풍성해요.

아이들에게 여행할 장소라고 이야기하면 눈빛이 더 반짝반짝해지는 것 같아요.


어느 지역이든지 지도로 보면 한 눈에 들어와서 좀더 쉽게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인천은 행정구역으로 크게 인천시와 옹진군, 강화도로 나뉘어져요.

책 속에 섬 지도 그림이 나와 있어요. 다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육지와 함께 약 168개의 아름다운 섬으로 이루어져 있대요. 엄청 많죠?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와 북한과 가장 가까운 섬 연평도,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그리고 섬 전체가 역사 교과서인 강화도까지 모두 인천이에요.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 중 하나인데, 외국 문물이 가장 빨리, 많이 들어온 곳이라서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아요. 그래서 '최초'로 시작되는 것이 많아요.

팔미도 등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이고, 대불호텔은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이고, 답동 성당은 한국 성당 중 가장 오래된 서양식 근대 건물 중 하나이고, 내동 성공회성당은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 성공회 성당이래요. 인천중동우체국은 1923년부터 지금까지 우체국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영종대교는 세계 최초로 다리 스스로 무게를 지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차와 기차가 동시에 통과하는 2층 다리예요.

인천대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이자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긴 다리예요. 인천공항을 가려면 지나가야 하는

참, 우리나라 땅의 높이를 재는 기준점인 수준원점이 바로 인천에 있다고 해요.


무엇보다도 인천에는 다양한 주제로 한 박물관과 체험관이 많아서 체험학습을 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미리 주제를 정해서 여행을 한다면 더욱 알차게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가지 팁을 주자면, 여러 종류의 시티투어가 있어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는 거예요.

인천시티투어는 개항 역사와 송도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라인, 여러 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시티라인, 영종도까지 갈 수 있는 바다라인 등 다양해요.

역사와 문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인천을 책으로 먼저 만나보세요~ 아마 직접 보고 싶어질 거예요.

아이들과 함께 인천 현장체험학습 후에는 워크북에 담긴 보고서 작성 팁과 자료들로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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