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세포 3
시미즈 아카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만화책을 보며 피식피식 웃음을 터뜨리고 있어요.

<일하는 세포>의 매력에 푹 빠진 것 같아요.

우리 몸의 세포들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각 세포들에게 고맙고, 완전 멋져서 반한 느낌이에요.


3권 에피소드 중 <흉선세포>는 학원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어요.

흉선은 T세포의 근간이 되는 세포(전구세포)를 제대로 된 T세포로 분화, 성숙시키기 위한 림프 기관이에요.

여기에서는 흉선학교로 그려져요.

귀여운 전구세포들이 열심히 훈련하는 장면은 군대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나오는 각종 전투 훈련과 테스트가 떠올랐어요.

흉선에서는 유용한 T세포를 선택해서 생존시키는 '양성선택'과 자기를 공격하는 유해한 T세포를 제거하는 '음성선택'이 일어나요.

이렇게 해서 병원체 같은 이물질과 인체를 엄밀하게 식별할 수 있는 림프구가 선별되는 거예요.

최종적으로 T세포가 될 수 있는 것은 겨우 2~3 % 에 불과해요.

우와, 세포들도 치열한 경쟁 끝에 생존하는구나~~~ (완전 몰입해서 세포들이 펼치는 감동 드라마를 보는 듯)

지금은 완전 박력 넘치는 킬러 T세포가 흉선학교에 있을 때는 소심쟁이였다니.... 놀라운 반전이죠?

전구세포 두 친구의 에피소드가 멋진 성장 드라마라서 재미있었어요.

보면 볼수록 일하는 세포, 멋져요. 팬심이 생기네요 ㅋㅋㅋ

짝짝짝~~~ 오늘도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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