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 2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 2
송도수 지음, 차현진 그림, 주선이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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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2>는 재미있는 영어 학습 만화예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서 이미지 연상 기법을 활용하여 영어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책 속으로 가볼까요?

주인공 슬애기가 2권에서는 에페스비 신국의 영웅 쓰레기가 되었어요. 자신에게 이런 엄청난 능력이 있을 줄 꿈에도 몰랐을 거예요.

마찬가지로 이 책을 보는 어린이들 역시 지루했던 영어가 만화를 보면서 신기한 마법처럼 느껴질 거예요.

슬애기는 몬스터와 싸울 때마다 위기의 상황에 알맞은 영어 단어를 떠올려 외치는 것으로 언령을 부를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게 돼요.

2권에서는 집시 할머니를 만나서 전쟁의 신을 불러올 수 있는 신비한 항아리의 물을 마시게 되어 더욱 강력한 스페셜솔져가 돼요.

슬애기가 외쳐대는 영어 단어들이 진짜로 특별해보이는 것 같아요.

각 장면마다 등장하는 영어 단어들이 페이지 하단에 따로 나와 있어요.


영단어 컬렉션 34 read [ 리드 / ri ːd ] (동) 읽다

I'm learning how to read English.  나는 영어를 읽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처음에 책을 볼 때는 스토리에 빠져들어서 제대로 못 볼 수 있지만, 다시 읽을 때는 [영단어 컬렉션] 부분만 따로 정리하여 나만의 영단어장을 만들 수 있어요. 2권에는 영단어 49개가 들어 있어요. 맨 뒤에 정리된 스페셜 영단어장은 한 장 짜리니까 가위로 오려두면 단어장 활용이 돼요.

그리고 보너스처럼 어려운 우리말도 친절하게 설명해주네요. 이를테면 "장렬하게 전사할 거야"라는 대사에서 [ ★장렬 : 의지가 씩씩하고 열렬함. ★전사 : 전쟁터에서 적과 싸우다 죽음. ] 이라고 알려줘요.

사실 영어에 별 관심이 없던 아이가 만화 이야기에 빠져들어서 영어에 대한 흥미가 생긴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1권에서 2권까지 읽는 동안에 벌써 많은 영어 단어를 알게 되었거든요. 스펠링까지 정확하게 익히는 건 천천히 해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우선 소리내어 말할 수 있는 게 시작인 것 같아요. 자꾸 반복해서 말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슬애기처럼 언령을 불러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스페셜솔져가 되어 멋진 활약을 보여준 슬애기, 쓰레기 ㅋㅋㅋ

마지막 장면에서 매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돼요. 어쩌나, 슬애기는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까요.

아직 슬애기의 모험은 끝나지 않았어요. 3권으로 이어져요. 과연 시리즈가 몇 권까지 이어질지, 그 또한 궁금하네요.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언제든지 기다릴 수 있으니까요. 덕분에 한 권씩 읽을 때마다 영어 실력도 쑥쑥 늘어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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