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 사이언스 인체 빌드 사이언스 2
리처드 워커 지음, 마크 러플.갈리아 번스타인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인체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책이에요.

우리 몸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아주 작은 단위의 세포부터 설명할 수 있어요.

골격, 근육, 순환계, 호흡계, 소화계, 배설계, 피부계, 림프와 면역계, 신경계, 감각계, 생식계.

음, 어쩌면 세밀한 그림과 설명도 아이들 입장에서는 약간 어려울 수 있지만 차근차근 살펴보면 신기한 인체 탐험을 할 수 있어요.

<빌드 사이언스 _ 인체>라는 책을 받자마자, "우와, 엄청 크다~"라고 느꼈어요.

책 모양이 길쭉한 선물박스 같았거든요. 알고보니 앞부분은 일반 그림책 형태인데, 뒷부분은 실제로 박스 속에 종이로 된 골격 모형이 들어 있어요.

설명서대로 조각끼리 끼우는 방식이에요. 종이가 제법 두꺼워서 골격을 세우는 느낌이 들어요. 아이와 함께 하나씩 맞춰가면서 어떤 뼈인지 확인하니까 재미있어 하네요.

대체로 조각이 잘 맞는 편인데 갈비뼈가 약간 비딱해서 흉골을 끼울 때 딱 맞지 않더라구요. 장기 역시 폐, 심장, 위장, 간, 대장을 끼워가면서 위치를 잡으면 다 완성된 갈비뼈 속으로 쏙 넣으면 완성돼요. 머리뼈는 입체적으로 겹겹이 끼우고, 뇌 모양의 조각을 마지막으로 끼워요. 팔과 다리는 관절부위에 이음조각을 끼워서 움직일 수 있도록 조립해요. 전체 골격을 완성하니까 76cm나 되는 커다란 모형인데, 제법 정교하고 튼튼해요. 아이가 직접 만들면서 인체 골격과 몸의 기관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냥 눈으로만 보는 책이 아니라 손으로 만드니까 더 재미있어요. 완성된 골격 모형을 바라보면서 아이가 얼마나 뿌듯해 하는지 ㅎㅎㅎ

재미있는 과학 공부를 위해서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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