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인들이 이스라엘을 되찾고자 싸울 때는 아무도 <폭력>이라고
비난하지 않았으나 흑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두고 싸우려 하자<폭력>
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고
피부색은 사람이나 개인의 실체가 아니라 정치적 실체다.
그러나 둘의 구분하는 건 아주 어려워서 서양에서는 아직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 무시무시한 폭풍, 광활한 혼란의 중심에 미국의 흑인들이 서 있다.
제임스 볼드윈의 “단지 흑인이라서, 다른 이유는 없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