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상위 1%, 골든타임을 잡아라
이경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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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19세에 인생 50년 계획을 수립했단다.

나는 19살에 무엇을 했을까?

나이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서 앞으로 목표를 보면서 진격한 사람들과 그냥 열심히 살았던 사람과는 삶이 다를 수밖에 없다. '살기 힘들다, 어렵다'라고 해도 성공하는 사람들은 꼭 있다.

몇 년 전 청소년들의 꿈이 크리에이터란 말을 들었을 때 사실 별로 깊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유튜브를 보고 이용하기는 했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얼마나 많은 상업적인 이익을 만들어내는지 몰랐기에... 나중에 알게 된 후에는 사람들이 왜 너도 나도 1인 방송에 승부를 띄우는지 알게 되었다.

온라인과 유튜브의 발달,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하면 상위 1%가 될 수 있을까?


우리들 자신은 얼리어답터인가?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남보다 빨리 써보는 사람인가? 

유감스럽게도ㅠㅠ

경험만큼 좋은 교육은 없다. 좀 더 민감하게 앞서나가는 새로운 기술을 접하면서 조금 다른 차별화된 다양한 생각들을 해보면서 살아간다면 삶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진부한 말이지만 그 안에 진리가 있는 말을 다시 한번 읽어본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이 생각 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작가가 제시하는 것을 따라가 보자.

책을 항상 읽기, 끊임없이 고민하기, 비판적인 사고하기이다. 이 서평을 읽고 있는 사람은 책 읽기에 관심이 있을 것이니 반쯤은 실천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듯하다.


금융을 공부해 본 적이 있는가?

금융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아직도 금융은 나에게 어려운 대상이다.

이 책은 부동산, 주식, 배당주, 국제 금융 체계 등을 다루고 있다. 4치 산업혁명 시대 지속적인 수입을 갖기 위해서는 무얼 해야 할까? 이러한 문제를 고민하게 한다. 긴 인생의 생애 주기 안에서 내가 시기별로 해야 할 일들을 이경주 작가의 삶을 통해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상위 1프로의 삶을 이루어 내기 위한 과정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상위 1%는 생각보다 많았다. 나는 어느 분야에서 상위 1%가 되고 싶은가?

이 책은 자신의 미래를 고민해보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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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문 산책 - 느리게 걷고 깊게 사유하는 길
윤재웅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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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걷고 깊게 사유하는 길을 찾아 유럽으로 떠난 윤재웅 저자는 동국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이다. 그래서 글을 읽는 내내 국어의 아름다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자연과 인간의 건축물을 맛깔스러운 언어로 묘사하고 있다. 그래서 직접 가보지 못했지만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며 유럽을 함께 걷고 있는 착각을 절로 불러일으킨다.

걷기 열풍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럽은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게다가 빠질 수 없는 인문학... 모든 요소가 딱 떨어지는 읽고 싶은 책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스페인에서 만나는 장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더 많은 이야기를 저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읽기 적절하게 적당한 길이로 풍부한 내용이 담긴 책은 여행서로도 손색이 없다. 그냥 여행서에서 소개하는 여행책이 아니라 인문학적 상상이 사고를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정말 힐링하면서 책을 읽었다.

로마에서 길바닥에서 만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참 흥미로웠다. 명화는 미술관에서 찾아야지 바닥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 일이다. 직접 화가의 작품 활동을 지켜보며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자체가 여행의 커다란 묘미일 듯하다. 그리고 아깝게 그것을 직접 지우고 정리까지 해야 한다니ㅠㅠ 그림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예술가들의 다양한 활동에 찬사를 보낸다.



수많은 나라에 오페라 하우스가 있을 텐데 나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건축물만 머리에 떠올랐다. 여기 소개되는 '팔레 가르니에'의 아름다움에 (사진으로만 보았을 뿐인데) 반했다. 파리의 정말 많은 명소 중 한 번도 주목하지 않은 곳... 그곳은 파리 시내에서 제일 화려한 건축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단을 가진 공연장, '오페라의 유령' 원작 소설의 실제 무대 등 많은 수식어가 붙는 곳이다. 팔레 가르니에는 건축가 샤를 가르니에가 지은 오페라하우스이다. 건축가의 이름이 붙은 건물은 얼마나 많을까? 1825년~1898년을 살았던 인물인 이 건축가를 얼마나 존중했으면... 아! 팔레 가르니에에서 공연을 보고 싶다.


고색창연한 책들이 가득한 곳인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를 방문하며 책의 향기를 맡기도 하고, 오르세 미술관 시계 뒤편에서 센 강을 상상하며 그렇게 책을 읽었다.

또 퐁피두 센터는 외관만 주목했지 실내에 무엇이 있을까 상상한 적도 알아본 적도 없었는데 책에 소개된 퐁피두 센터의 도서관도 궁금했다.

두툼한 책 모양의 아랍문화원을 둘러보고 스페인의 시골길을 따라서 작가님과 함께 알함브라 궁전까지 함께 한 여정은 음악과 함께 마침표를 찍었다.

여행의 설렘과 언어가 주는 아름다움에 푹 빠지며 다음 여행을 기대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또 기다려진다. 작가님과의 여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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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언어 -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는지 묻는 아들에게 부자의 언어
존 소포릭 지음, 이한이 옮김 / 윌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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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언어"... 부자는 나랑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걸까?

책을 다 읽고 나니 사용하는 언어와 생각에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주변에 있는 부자를 둘러볼까? 진짜 부자는 잘 모르겠다.ㅠㅠ

그냥 드라마나 소설책에서 만난 부자는 좋은 옷에 한정판 명품을 두르고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집에서 그렇게 때로는 갑질도 하면서 살아갔다.

사람마다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부에 대한 철학도 그 큰 삶의 철학 안에서 자리 잡고 있겠지만 그것만 따로 꺼내어 생각지는 않았다. 이 책에서 만난 부자는 달랐다.

드라마, 소설책에서 만난 부자와는 아주 많은 차이가 있는 진정한 부의 철학을 확립한 부자였다. 책을 읽으면서 혹은 다 읽고 나면 생각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부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가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의 삶에 대한 방향을 새롭게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20대에 경제서를 읽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저축을 하고 생애 주기에 맞추어 필요한 돈을 계산하고 적어도 얼마가 있어야 노후를 준비한다는 책을 읽기는 했다.

그러나 작은 적용으로 끝났고 하루하루 20대의 삶을 살기 바빴기에 내 생애 주기는 그렇게 또 잊혔다. 결혼 후에 그리고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올해에 드디어 미루고 미루어 둔 노후가 걱정이 되었다. 그 중요한 문제를 이제는 제대로 생각해야겠다. 나처럼 미루어 온 분들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어떻게 되겠지"ㅠㅠ라는 안이한 생각을 버리고 부에 관한 생각을 해보시기를...

어떤 생각이든 막연함은 좋지 않다. 구체화시켜서 꿈이 실체를 갖추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들을 꾸준히 해야 한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목표에 도착하기 전에 사람들은 길을 잃는다. 무엇이 문제일까?

여기 부자의 언어는 정원사와 산투스, 지미, 제러드, 프레드가 등장하는 하나의 스토리로 쭉 연결된다. 정원사와 주변인을 둘러싼 대화를 통해 부의 모든 것을 전해주는 책이다.

395쪽 분량을 가지고 있어서 꽤 두껍다. 부에 관한 지식을 쌓는 것이니 당연히 두꺼울 수밖에 ... 부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니까.

현대인들은 정말 바쁘다.

그래서 나를 위한 하루 한 시간을 꾸준히 만들기가 쉽지 않다.

정말 시간을 만들 수 없는 것일까? 텔레비전 보는 시간은 하루에 얼마나 될까? 다른 버려지는 시간은 없을까? 나만의 고요한 시간에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매일의 일과를 점검하고 꿈에 다가가기 위해 시간을 쪼개서 계획하고 마음을 다잡는 것을 아침에 해 본 적이 있는가?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고? 그러면 그것으로 된 것 아니냐고?

그것만으로 될 수 없었다.ㅠㅠ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살면서 그냥 그 상태가 주는 편안함에 우리는 길들어진 것이 아닌지? 더 이상 도전을 포기하지는 않았는지?

81가지 인생수업에서 말하는 정신 수양. 매일 밤 혼자 조용한 장소에서 목표를 생각하고 정신 수양을 하고 목표를 이미지화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상태를 체험하라고 말한다. 상상해본 적 있는가?

일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다. 일과 나의 적성이 딱 맞는다면 행복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오랜 시간 투자해 온 나의 일을 바꾼다는 것도 사실 어렵다. 나와 맞지 않는 단조로운 노동이 나와 가족의 평안을 보장해 준다.

저자는 말한다."일은 친구이지, 애인이 아니다. 그것도 수수하고 오래 사귄 친구."

나는 굳이 일과 애인이 되고 싶었다. 일은 그래야 한다고 나도 모르게 그렇게 교육을 받았다. 그래서 갈등이 끊임없었고 결국은 나는 백기를 들었다. 불평과 불만이 계속되면서 일을 친구로 받아들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지금은 세월 속의 나도 철이 들어서 그렇게 사고하고 행동하지는 않지만 20대에 생각을 다양하게 하고 자신의 철학을 세우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부자의 언어가 다르니 부자의 얼굴도 다를 것이다.

부자의 얼굴은 반짝반짝 윤이 날까? 근심 걱정이 없어서 평안함이 얼굴에 가득일까?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부자의 언어를 읽어보라고 권한다. 경제경영 서적을 가까이하며 무언가를 시도해야 변할 수 있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책을 읽었으니 이제 시간을 5년 단위로 목표를 세우고 쪼개서 우리가 달리는 긴 마라톤에서 승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부란 말이지"라고 이야기를 전해 주는 정원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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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역사 - 책과 독서, 인류의 끝없는 갈망과 독서 편력의 서사시
알베르토 망구엘 지음, 정명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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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수호자' 우리 시대의 몽테뉴' '도서관의 돈 후안'이라고 불리는 알베르토 망구엘을 만나보았다. 이름도 특이하고 처음 만나지만 다양한 수식어와 책 한 권에서 그를 아주 조금이라도 느껴 보았다.

459쪽에 걸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흥미롭기도 했고 때로는 지루하기도 했고 잘 모르는 부분도 사실 많았다.ㅠㅠ 책의 내용이 역사이기에 방대한 시기를 아우르며 빽빽하게 꽉 채워져있다. "만약 당신이 책을 한 권 들고 있다면, 그 책이 아무리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하더라도, 당신은 그 책을 다 읽은 위에 언제든지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시 읽음으로써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고 그것을 무기로 인생을 이해하게 된다"라는 망구엘의 문장을 부여잡으며 읽어나갔다. 얼마나 많은 책과 인물이 등장하는지 나열하기 힘들 정도이다.

물론 다 기억도 못 하겠다. 워낙 유명한 인물들을 총망라한 다양한 나라의 이야기가 들아가 있어서 책을 따라가기가 벅찼다. 그럼에도 독서의 마무리로 내가 이해한 것 위주로 정리를 한번 해 보려고 한다.

책을 읽을 때 눈으로 보는가? 아니면 입으로 소리를 내는가? 고대에 입으로 소리를 내다가 눈으로 보는 방식으로 책 읽기가 바뀌었다고 한다. 사회적인 습관과 향유하는 문화층의 생각이 담긴 약속이니까... 그럴 수도 있을 듯하다. 어찌 되었던 아테네의 도서관은 지금처럼 조용하지 만은 않았다고 한다. 책을 읽는 소리를 내는 한 무리의 독서가들과 잠깐 식의 토론과 책을 덮는 소리 등 각종 소리가 가득한 공간이었다고 한다. 최초의 독서가는 누구일까? 바로 아리스토텔레스란다. 기원전 5세기 아테네 학당에는 수많은 책이 존재했지만 6세기쯤 개인적인 목적으로 필사본을 아리스토텔레스가 수집하면서 확립되었다고 한다. 책을 많이 갖고 있는 우리들은 암기능력이 떨어지는데 개인 책도 없었던 그 시대에 암기를 하며 어려운 기억술을 익혔다니 놀랍다.

또 유대인의 읽기와 쓰기가 끝난 통과의례로 축복을 행하는 의식에서 석판에 꿀이 발린 성경 구절을 혀로 핥으며 행하는 의식도 특별했다.

우리도 유대인 같은 의식이 있는가?

우리의 책 읽기는 어디서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엄마로 아이들에게 태교로 동화책 읽기를 많이 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다.

그리고 태어나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시기가 지나면 반복되는 어구를 아이가 따라 하면서 글씨에 흥미를 가진다.

하나씩 반복되는 글씨를 찾기도 하고 자신의 이름을 익히며 조금씩 글씨를 깨우치면 동네의 간판을 모두 읽어낸다. 활자와의 즐거움에 빠지며 엄마는 아이를 칭찬하며 그러한 과정을 거쳐 혼자서 책을 읽기도 하고 부모가 같이 읽어주기도 하며... 그러했는가?

과거에도 엄마들의 몫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이러한 책임이 주어졌다. 서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글을 가르치는 어머니상은 기독교 초상화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책 읽기를 통해서는 그 독서가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만 자극받을 수 있으며, 죽은 글을 통해서는 지식을 얻을 수 없다." 죽은 글을 무엇일까? 우리는 어떠한 책 읽기를 해야 할까?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카프카의 글을 소개한다.


우리가 사용하던 조선시대 한문은 익혀야 할 글자가 많다.

당연히 시간이 있고 살기가 풍족한 사람만이 이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회 지배층인 주류세력인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전해왔다. 대중에게 도달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다. 구텐베르크에 의한 발명품은 성경을 모든 사람들이 소유가 가능하도록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인쇄에 의한 다양한 출판물이 시도되며 읽을거리는 풍부해졌다. 공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 화장실에서의 몰입도 높은 독서, 다양한 인쇄물의 재료들과 성경과 관련된 거대한 책들 등 너무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꺼내놓기가 사실 쉽지 않다. ㅠㅠ

"우리는 이해하기 위해, 아니면 이해의 단서를 얻기 위해 읽는다. 우리는 뭔가를 읽지 않고는 배겨 내지 못한다. 독서는 숨 쉬는 행위만큼이나 필수적인 기능이라고 하겠다."라고 말한다. 공감하는 문장이라 옮겨본다.

책 읽기는 좋아하는 우리들은 무언가를 끊임없이 읽는다.

읽으면서 텍스트를 잡고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엄청 애쓰면서 때로는 놓치고 다시 앞으로 돌아가면서 그렇게 단서를 얻기도 했다. 겨울 동안 읽은 책이 참 많다. 물론 그전에도 책을 읽었지만 서평을 시작하면서 더 열심히 읽었고 코로나19로 강제로 집에 있으면서 기록을 깨기도 했다. 때로는 이해가 안 가는 책을 붙잡고 힘들기도 했지만 즐거움이 더욱 크다. 그래서 오늘도 나의 독서가로 활동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함께 독서가의 길을 걸으며 나 자신의 독서의 역사를 기록해보는 것은 어떨까?

"두 눈은 세계로 들어가는 출입구"라고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했다. 오랜 시간 동안 책과 친구로 살아갈 우리들은 시력관리를 잘 해서 더 많은 책들과 알아가는 즐거움도 누렸으면 좋겠다. 잘 하겠지만 참고로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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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리더들이 논리학을 배우는 이유 - 리더들의 성공비결 논리학을 주목하라!
치루루 지음, 권소현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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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적이기보다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다.

감성이 가득한 것은 좋으나 삶을 살아가려면 냉철함이 필요하기에 논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논리학을 떠 올리면 갖게 되는 선입견은 일단 어렵고 딱딱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딱딱함을 이겨내고라도 보아야 할 분야이기에 일단 필요에 의한 독서가 시작되었다.

논리학은 사유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고대 그리스 형식, 중국 선진 시대 명변, 고대 인도의 인명 논리라는 3대 기원이 있다.

고대 그리스 아리스토텔레스만을 생각했다.ㅠㅠ 기초적인 학문이라고 하는데 논리적인 추론을 펼치기 위해서는 정말 박학다식해야 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펼쳤을 때에는 "어... 재미있는 형식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딱딱한 그런 논리학이 아니라 마치 내가 강의실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책의 주인공을 따라서 강좌를 수강하는 모습으로 흥미로운 논리학이었다.

젊은 변호사 클레어와 함께 하는 논리학 여행에서 다양한 논리학자들을 만났다.

아리스토텔레스, 베이컨, 흄, 러셀, 밀... 6분은 내가 이름만 알고 있던 분들이다. 그리고 새로 만난 9분의 이야기가 담긴 1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전이다. 이 논리학이 재미있었다.

책을 읽기 힘들 거라는 나의 편견을 깨고 이해하기가 쉽게 설명되어 있다.

물론 전문용어가 등장한다. 예를 들면 여기도 등장하는 사물을 분석하는 흄이 제시하는 방법 등이다. 인과 분석법, 가역 분석법, 구조분석법, 비교분석법, 분류 분석법, 보편적 관계 분석법, 개념 분석법, 귀납 분석법, 연역 분석법이다.

귀납법, 연역법 학교에서 배웠던 것 기억이 날것이다.

논리학을 이야기하면서 친구와의 사귐을 그리고 사기 사건과 속임수를 판별하는 법을 다루고 있었다.

게다가 여성들이 남자 친구, 남편에게 하는 말에 숨겨진 진실을 논리학이 예를 들고 있었다. 한 번도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사실 생각한 적이 없다.

양계장의 닭 도난 사건을 통해서 진실과 조작을 쉽게 설명하기도 했다.

또 코끼리를 만져본 시각장애인들이 코끼리를 묘사하는 설명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단편적 사고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논쟁을 다룬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레이번 선생님의 강의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은 바보와 시비를 가리지 않는 것입니다."(114쪽) 아구... 현실에서 쉽지 상황인데 ...알겠다.ㅋㅋ

논리학을 갖춘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미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은 약간의 씨앗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관심은 무엇이든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기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바로 논리학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이것에서 시작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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