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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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드뎌 읽었다. 

여자를 지칭하는 말이나..조르바의 행동이 거슬리기는 하였으나. 

자유를 알고, 누리고, 만끽하는 조르바의 존재를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많은 이들이 그렇다고 지칭하는 나.

먹물.


글 책을 신봉하며,

글 책을 벗 삼아 

학교를 다녔고, 

그 덕에 돈도 벌고

먹고 살고 있는 삶.

먹물들의 성공.


하지만, 

자연책, 사람책을 벗삼아 

살아가는 조르바의 삶.


사랑을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어

온몸을 사용해 춤으로 말하는 그에게...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자유의 냄새가 그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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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8-11 16: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어보고는 싶었는데 왠지 어려울거 같아서 안읽고 있었습니다 ㅋ 별 다섯이군요. 왠지 저랑 조르바랑 사는게 비슷할거 같습니다 ^^

han22598 2022-09-03 07:12   좋아요 0 | URL
어렵기 보다는 가독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정말 새파랑님이 조르바처럼 산다면.....정말 매력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ㅎ

월천예진 2022-08-11 19: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장 아끼는, 사랑하는 책이네요. 조르바. 책은 문장도 아름답고 인물들도 그렇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라고 기억해요. 기회가 되면 큰활자로 된 조르바를 사고 싶어요^^♡

han22598 2022-09-03 07:15   좋아요 1 | URL
아 월천예진님도...좋아하시니 기쁘네요.
제가 이번 유럽출장중에 영국의 Edinburgh라를 도시를 잠깐 들렀거든요.
마침 그때가 freeze라는 축제 중이어서 많은 예술가들이 거리에서 여러가지 행위를 하더라고요..
얼마 읽은지 안된 탓인지...조르바가 저런 모습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어요.
아마도 계속 조르바의 모습의 흔적들을 주위에서 찾게 될 것 같아요...

noomy 2022-08-29 11: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조르바. 월천예진님처럼 저도 무척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예요. 군데군데 거슬리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자유와 관조하는 삶의 끝판왕 조르바~ㅎㅎ 특히 뇌리에 남은 장면은 어느날 조르바가 잠에서 깨어 봄 풍경을 보고 파란 바다와 초록빛 대지를 처음 본 어린 아이처럼 놀라서 춤추며 그 기적을 만끽하는 장면인데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han22598 2022-09-03 07:17   좋아요 0 | URL
음하. 제가 친애하는 알라디너님들이 조르바를 좋아하신다니...먼가 뿌듯하면서 기분이 아주 좋아지네요....(취향이 비슷하다는게 이렇게나 좋은건가 봅니다) 조르바의 말, 몸짓 먼가 상상이 될 것 같으면서 그의 삶을 닮고 싶다는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들었어요.

얄라알라 2022-09-03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물

이라는 말은 좀, 옛 단어인가 싶었는데


han님의 페이퍼에서, 조르바의 삶과 대립항에서 보니 또 새로운 느낌이 있네요